지극히 작은 것이 흥망의 관건이 될 수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2권 PDF전문보기

지극히 작은 것이 흥망의 관건이 될 수 있어

오늘이 며칠인가요?「1월 11일입니다」 그러면 이 11일이라는 것, 11일이 언제부터 시작되느냐? '열두 시부터 시작되지' 그것은 보편적인 생각 입니다. '자, 오늘 아침이다. 땡, 아침이다' 이러면 맞췄다고 할 수 있어요? 세상에 아무리 사람이 많다 하더라도, 이 40억 인류 가운데서 한 사람만이 맞출 것입니다. 그것은 알기 어려운 거예요. 여러분들, 생각해 보세요. 어제와 오늘이 교차되는 그때는 없는지 있는지 하는 그 경계….그보다 더 좁은 경계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조수를 보게 될 때, 조수가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것은 입장에 따라 전부 다르다는 거예요. 여기에서 보면 이게 여기에 들어오는 것같고 또 그 앞에서 보면 거기에서 들어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구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일생에 있어서 가는 길을 모르고 가지 않느냐 이거예요. 모르고 가지 않는냐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을 보면, 경계선을 넘어서 한 3분의 1이나 갔는데도 불구하고 이제는 경계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때요?

그러면 이 세상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하는 것을 우리 생각해 보자구요. 언제든지 그때, 그러한 경계선의 때가 온다고 해 가지고 만반의 준비를 하는 사람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내가 모르면 상대편이 알아요. 나는 이쪽 편이고 저쪽 편이 있다면 만일에 내가 모르면 저쪽 편에서 안다는 것입니다. 누가 먼저 알아야 된다구요.

결국 승패라는 것, 망하고 흥하는 것은….어떠한 힘이 나를 밀어 치움으로 말미암아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야 할 텐데 공부하려는 힘보다 놀고 싶은 그 힘이 더 강하면 공부도 다집어치우는 것입니다. 시험을 치는데 한 문제의 답에 글자 하나에 점을 찍고 안 찍음으로 말미암아 그의 일생이 왔다갔다한다구요. 그거 알아요?

만일 점을 안 찍는 버릇이 있는데, 시험을 칠 때 히스토리(history)의 아이(i)에 점을 안 찍으면 그건 낙제가 될 수도 있다고요. 점 하나 안 찍음으로 말미암아 패자가 되고 점 하나 찍음으로 말미암아 승자가 된다는 그런 생각 해봤느냐구요. 날아가던 휴지조각을 집어 가지고 무슨 글자를 하나를 외웠어요. 그것이 자기 시험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동기가 될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런 거 알아요?「예」

그렇기 때문에 내 일생이 어디에서 어떠한 조건에 걸린 경우 그것이 흥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문제, 흥망의 관건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큰 것이 아닙니다. 지극히 작은 것입니다. 순간에 벌어지는 거예요.

결혼문제도 그래요. 길가에서 지나가던 사람이 인연되어 어디서 만나 가지고 말 한마디 한 것이 시작이 되어 서로 잘나 보이고 그러면 결혼도 할 수 있는거라구요. 이렇게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면 밥한 술 먹는 것도 죽고 사는 문제에 걸리는 거예요. 한 숟갈만 안 먹으면 그것이 병이 안 될 텐데 한 숟갈 더 먹음으로 말미암아 병이 생길 수도 있다고요. 말한마디는 물론이고 보는 거나 듣는 거나 내 행동하는 거 전부 마찬가지 입니다. 일생을 좌우하는 순간을 우리는 존중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놓고 지금 얘기하는 거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