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지도자는 하나님의 공인을 받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6권 PDF전문보기

종교 지도자는 하나님의 공인을 받아야

내 자신은 참사람인지 가짜인지 모르겠지만 여기에 서 있는 사람의 생각만은, 대한민국에 있어서 지금은 반대를 받고 있지만 역사를 두고는 틀림없이 나를 본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는 자신을 갖고 지금까지 핍박과 반대를 받아 왔습니다. 여기에 지금까지 반대하던 분들이 있으면 '그게 뭐 진짜냐' 할지 모르지만 진짜와 가짜는 한 30년쯤 지나 봐야 알아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요즘에 와서 보면 말이요, '뭐 가만 보니까 문선생이라는 사람이 나쁜 사람인 줄 알았더니 좋대, 좋다더라' 이웃 동네 소문도 난 걸 내가 듣고 있어요. 또 만났던 사람은 '그분은 훌륭하고 뭐 어떻고 어떻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너 문 아무개라는 사람 만났어?' '못 만났어?' '못 만났으면 관둬. 나는 만나 봤어' 하며 만나 본 걸 어깨를 재고 자랑하는 사람까지 생겼어요.

그만큼 됐으면 뭐 좋은지 나쁜지 모르지만 이름은 나 버렸다구요. 애기를 낳다 보니 낳긴 했는데 빼빼 울기는 우는데 처녀인지 총각인지 모른다구요. 그것 다 아래를 들치고 보게 될 때에야 총각인지 처녀인지 아는 것과 마찬가지로, 문선생이 하여튼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모르지만 대한민국에 있어서 문제 인물은 문제 인물이예요. 그것만은 틀림없지요?「예」문제거리의 사나이 임에는 틀림없다구요.

사나이가 태어나긴 났는데 문제의 사나이라구요. 이게 역적이 될는지 충신이 될는지 두고 봐야 알지만…. 그건 뭘 보고 아느냐? 그 사람이 하는 일들을 봐 가지고 아는 거예요. 1년, 2년, 10년, 일생 내가 죽을 때까지 그 한 일이 점점 참의 것은 참으로 남을 것이고, 나쁜 것은 나쁜 것으로 남는 거예요. 그래서 나는 참사람이 되겠다고 지금 노력하는 사람이지요. 참사람이 됐는지는 나는 모르겠다구요.

그 대신 인간 끼리끼리의 입론(立論)을 받아 가지고 좋다 하는 것만 가지고는 종교 지도자가 못 돼요. 거기에 가하여 하나님이 계시다면, 천지를 창조한 우주의 대왕 되시는 그 하나님께서 '야, 문 아무개 너는 참 그래도 인간세상에 있어서 내가 알기는 참사람이다' 할 수 있는 공인을 받는 것이 문제예요.

그러려면 실력이 있어야 되고 실적을 갖추어야 됩니다. 알겠어요? 실력자 앞에는 머리를 숙이는 것이요, 실력자 앞에는 그것을 본따려고 하는 것입니다. 실적이 있게 되면 거기에는 머리를 숙이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실력과 실적을 세워야 돼요. 통일교회의 문 아무개가 핍박을 받고 기성교회의 규탄을 받고 다니지만…. 기성교인들이 높은 빌딩의 교회당을 짓고 교회 끝에 십자가를 달고 자랑하고, 몇천 명 몇백 명 모였다고 자랑하지만 그것 다 나 안중에 없다구요, 안중에 없어요.

뭐 기성교회 목사들이 통일교회를 반대하고 다 그러지만 그거 난 싫어 하지 않는다구요. 하려면 하라는 거예요. 그 반대하는 것을 소화시켜 가지고, 그 반대하는 말에 내가 같이 반대하지 않고 자연굴복시켜 가지고 옛날에 그들이 반대한 이상 나한테 회개하고, 나한테 무릎을 꿇고 잘못 했다고 빌거든 그 비는 것을 나한테 빌지 말고, 빌 마음이 있거들랑 보다 더 충성을 하고 보다 더 사회에 일할 수 있게끔 되라고 할 수 있는 그런 때가 오게 될 거예요. 지금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앞으로는 도리어 충신이 될 수 있다고 본다구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런 의미에서 훌쩍 넘어서는 이런 생각을 하고 지금까지…. 아무리 잡동사니 뭐뭐 오만 가지 있다 하더라도 그걸 개의치 않고 지금 내 갈길 가기에 바쁜 사람이라구요. 지금 나로 말하면 사격장에 가 가지고 타겟(target)을 보고 정신을 집중해 가지고 총을 들고 사격하는 사람 같은 기분입니다. 그런데 옆에 와서 떠든다고 거기에 방심했다가는 많은 지장이 온다구요.

전주에서도 작년에 '희망의 날 대향연' 할 때 반대하고 야단법석을 벌였지만 나는 그거 왜 그러는지 몰랐다구요. 내가 나쁜 사람이 돼서 그런지 몰라요. 저 사람들은 다 훌륭한 사람이고…. 거 세상만사가 얄궂다구요. 잘났다는 목사 장로들이 무슨 집회하고 부흥회 하면 안 모이는데, 못났다고 하는 그 통일교회 문 아무개가 오는데. 왜 여기 체육관이 매일 사태가 벌어지고 못 들어간다고 야단하고, 왜 그런 일이 벌어질까요?

그걸 보면 사람의 마음들은 아마 좋고 나쁜 것을 헤아리는 것 같아 보여요. 봄이 오면 꽃이 피는 것과 마찬가지로…. 꽃 피라고 해서 꽃 피는 것이 아니라구요. 봄이 오면 꽃은 자연히 피고 지남철이 방향을 찾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런 작용이 벌어지는 것 같아요.

내가 언제 뭐 여기 전주에 와 가지고 설교를 해봤나 뭐. 며칠 동안 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걸 보면 그거 이상하거든요. 하여튼 소문은 났다구요. 그러니까 지금부터 잘 두고 봐요, 지금부터. 알겠어요?「예」그래서 언제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결정이 날까요? 언제?「오늘 저녁요」오늘 저녁이면 이 시간에? 언제 결정이 날까요? 죽고 나서. (웃음) 섭섭한 말이지? 죽어야 결정이 나요. 죽고야 그 사람이 애국자이더냐, 혹은 뭐 충신이더냐. 혹은 이 세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