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 사람들은 인간교육부터 받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6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 사람들은 인간교육부터 받아야

오늘 전주 통일교회에 와서 여러분들 앞에 뱃심을 내 가지고 얘기하더라도 그런 얘기 할 만하다고 인정은 해줘야 돼요. 응?「예」뭐 아주머니 할머니들이 뭘 알아요, '예' 하게? (웃음) 손자들 따라서 그저 이렇게 하는 연습을 잘 해서 그러겠지 진짜 알고 대답해요?「예」고맙습니다. (웃음) 그럼 저 뒤에 선 젊은 양반들, 알아?「예」욕먹는 문 아무개를 동정 삼아 내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실례되는 말 하더라도 용서해 주겠소?「예」'쌍것들' 이래도? (웃음) 욕을 해도 용서해 줘야 돼요.

오늘 전주에 와서 한 번 후대를 받아 보고 내 일생에 머리 가운데 잊을 수 없는 전주라고 하게 된다면 전주가 나쁘지 않을지 모르지요. 왜 그래요? 이 교회도 내가 번 돈을 줘서 만든 거예요. 그렇지요?「예」전주 사람 돈 모았어요? 전라도 사람들이 돈을 모아서 교회 지은 거예요?「아니예요.」

이 교회가 누구 교회예요?「아버님」아버님 교회가 뭐예요? 전라도 교회지. (웃음) 내 교회일 게 뭐예요, 전라도 교회지요. 전라도 교회 아니예요, 전라도 교회? 전라도 교회를 짓는데 전라도 사람이 돈을 내야 할텐데 왜 평안도 사람이 돈을 내요? (웃음) 그러니까 내가 전주 좋다고 생각하게 되면…. 내가 작년 1년 동안에 수백 교회를 후닥닥 지어 버렸어요. 지금까지는 고생해라 해 가지고 판자집에 거적조각으로…. 지지리 천대받았지요. 이 동네 할아버지도 '피' 하고 저 동네 할머니도 '피' 하고 아저씨도 피' 하고…. 거지 중에서도 상거지가 돼 가지고…. 그 대신 통일교회 사람은 다른 사람이 되라고 했어요. 한국 사람은 한국 사람인데 망해가는 한국 사람이 아니라 소망이 있는 다른 한국 사람이 되라고 교육해 왔어요.

문전에 나타나 가지고 '지나가는 젊은 사람 배고프니 밥 한끼 주소' 하면 침을 뱉는 그런 수치도 당했어요. 여러분, 거지 동정 안 하는 그런 집안은 재수가 없어요. 보라구요. 그 동네에 들어가게 되면, 그 동네의 참주인이 어디 있느냐 하면 동네 이장이 참주인이 아니예요. 누구냐? 거지예요, 거지. 그런 말이 어디 있느냐고 하겠지만 들어 보라구요. 동네 이장이 그 동네의 집집마다 할아버지 할머니 생일날을 다 기억하고 있어요? 기억해요, 못 해요?「못 합니다」(웃음) 그렇지만 거지는 그 동네 할아버지로부터 층층시하에 있는 손주 새끼 생일날까지 다 기억하고 있다구요. 왜? (웃음) 주인이니까요. (박수) 그럴 때 박수하면 실례라구요. 잔칫날이라는 잔칫날은 모조리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뭐 절름발이가 시집을 가더라도 먼저 안다구요. 지금 뭐 쌀을 사 오는지 녹두가루를 사다가 지짐을 만드는지 소갈비를 사들이는지 훤히 알고 있다구요. 모르는 게 하나도 없다구요. 또 그다음에는 이웃 동네 사돈의 팔촌이 왔다 가는 것도 다 알고 있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래요」거 왜 그래요? 왜? 얻어먹는 데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웃음) 그거 아는 날에는 부잣집이 부럽지 않다구요. 부잣집 할아버지가 천신만고 고생해 가지고 암만 재산을 모아 놓았다 하더라도 그댁 할아버지와 비교할 바가 없다는 거예요. 매일같이 환갑상 해먹겠어요? (웃음) 매일같이 생일상 해먹어요? 이 거지는 그 부락의 것을 전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싹…. '오늘 아침에 이 동네에는 거지가 안 보이누만' 하겠지만, 딴 데 간 줄 알아요? 잔칫집에 갔다구요. 환갑집에 갔다구요. 동네 사람들은 모르고 다니지만 혼자 다니면서…. 혼자 다니면서 뭐라고 할까요?「포식해요」혼자 좋아하고 다닌다구요. 고기 얻어먹고 밥 실컷 먹고, 오늘은 내 생일이다…. (웃음) 그러고 그 동네…. '아, 이 집은 선한 집이요, 이 집은 복받을 집, 이 집은 망할 집' 전부 다 알아요. 그거 알아요,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거지 입이 무서운 거예요. 거지가 저 집 망한다 하면 망하는 집이 된다구요. 왜? 인심이 고약한 집이기 때문에…. 빗장이 걸린 대문은 아니더라도, 싸리문을 한 집이더라도 저 집은 흥한다 하게 되면 흥해요. 왜? 사람의 인심을 다 아는 왕초가 누구라구요?「거지」거지.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 사람들은 교육을 하려면 인간교육을 해야 돼요. 보통 사람이 관심을 안 갖는 것을 교육해야겠기 때문에 '팔도강산의 통일교회 신도는 거지가 되라' 해 가지고 내가 다 쫓아 보냈어요.

그래서 쫓겨 다니면서 노동판에도 가 보고, 교회에도 가 보고, 부잣집에도 가 보고, 식당에도 가 보고 안 가 본 데가 없다 이거예요. 그렇게 다니면서 인간계층 사회의 모든 것을 배우게끔 훈련시켰어요. 옛날부터 지금까지 전라북도 어디에 파송돼서 일했던 사람 다 모여라 하면 완전히 그 지방을 앉아서 다…. 이래서 전주면 전주의 고급 관리, 농촌에 잘사는 사람 뭐 전부 다 내가 조사했어요. 기분 나쁘지요? 그렇게 못난 놀음을 하고 돌아다니고 욕먹고 다니던 그 녀석이, 거지 중에 상거지요, 길가에서 객사할 녀석으로 알았더니 저 녀석이 저렇게 될 줄이야! 꽁무니에 패를 차고 다니는 놈이야! 무슨 패? 마패! (웃음)

그럴 수 있는 일이 한국의 역사상에 얼마나…. 비참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손님 대접 잘못하다가는…. '거지인 줄 알았더니, 심부름꾼인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우리 동네 이장이 문제가 아니고 우리 군의 군수까지 그 녀석한테 머리를 숙이누만' 하게 되면 그 동네는 수고 안해도 한꺼번에 가 가지고 완전히 점령할 수 있어요. 점령보다도 완전히 굴복시킬 수 있어요. 그래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할 말이 많다구요. 내가 할 말이 많다구요, 사실. 얘기 보자기 털어 놓으면 그때사, 보따리를 풀어 놓으면 그때사 '아이구! 아무것도 몰랐는데 저 사람이 다르긴 좀 다른 사람이다' 하는 거라구요. 조금 다르긴 다르지요? 조금 다르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