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축복의 기원과 내용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91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축복의 기원과 내용

인류의 조상인 아담 해와가 타락했다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타락했다는 것은 떨어졌다는 것이요, 떨어졌다는 것은 불합격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병이 났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임을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의 역사는 기쁨의 역사가 아니라 슬픔과 눈물의 역사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자리가 복될 수 없는 자리인 것임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축복이라는 말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되느냐? 축복의 역사는 아담 해와로부터 시작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면 축복하는 그 주인은 누구냐? 축복받는 사람과 축복하는 사람이 있는데, 축복받는 사람이 아담 해와라면 축복하는 분은 누구냐? 그분은 하나님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중심삼고 인간들이 축복을 받아야 되고, 하나님은 축복을 해줘야 된다는 결론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 축복은 누구 것이냐? 하나님이 축복을 해줌으로 말미암아 그 축복이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이예요. 하나님으로부터 연결돼 가지고 인간과의 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그 축복은 하나님의 것이 되는 동시에 인간의 것이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축복이란 말을 중심삼고 볼 때, 축복의 내용이 뭐냐? 무슨 상금을 주는 것이냐? 물론 상금을 주지요. 거기에는 우리 인간들이 요구하는 최고의 것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말하기를 자기의 사업이 잘되면 축복을 받았다, 복을 받았다고 합니다. 혹은, 좋은 아들딸을 가졌으면 그 사람은 복을 받았다고 합니다.

자, 축복을 받는 사람은 남자 여자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남자에게 있어서 축복받는, 복을 받는 그 최고의 복이 무엇이고, 여자에게 있어서 최고의 복이 무엇이냐? 그게 뭐예요? 첫째는 생명의 인연이 맺어질 수 있는 자리에서 사랑의 인연이 출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귀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그 생명이 우리 인간들만의 생명이 아니라 생명의 중심되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생명과 결속되고, 그 사랑이 우리만의 사랑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결속돼 가지고 사랑의 이상을 그릴 수 있는, 사랑의 이상을 이어받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런 자리가 최대의 축복의 자리가 아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 기반 위에 이상을 그려 가는 삶이 축복이 아니겠느냐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