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가운데 떨어진 타락인간의 심령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95권 PDF전문보기

어둠 가운데 떨어진 타락인간의 심령

여러분, 깜깜한 밤중에 있는 자신을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앞을 봐도 막혀 있고, 아래를 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 가지 볼 수 있다면 그것은 공중입니다. 공중을 바라보면 별이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모든 향심(向心)은 사방을 다 잊어버리고 그 별에로 향할 것입니다. 그 빛이 공중에 있다 하더라도 내가 공중을 날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올라갈 수 없는 것입니다.

공중에 있는 별을 바라보고 내가 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것을 표준으로 해서 갈 수 없다 할 때, 우리가 바라는 것은 뭐냐? 평면에 별과 같은 게 하나가 있으면 얼마나 고맙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만일 별도 없고 이 모든 것이 없었더라면 어떡하겠느냐? 완전히 캄캄하다면 어떡하겠느냐 이거예요. 여러분의 심령상태가 그러한 처지에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새까만 가운데 있어서 방향도 모릅니다. 여기가 뭐 미국인지, 일본 인지, 영국인지, 어디인지 모릅니다. 내가 서 있지만 어디에 서 있는 지…. 그렇다고 가만히 서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어디인가로 가야 됩니다 무엇인가 해야 된다 이거에요. 그러한 처지에 있는 것이 여러분 자신이라면, 그 자신을 알게 될 때 얼마나 비참하겠느냐!

그러한 자리에 서 있다면 눈 해서는 뭘하느냐 이거예요. 눈 해서는 뭘하느냐 이겁니다. 눈이 있으면 뭘하느냐 이거예요. (웃음) 귀 해서는 뭘하느냐? 우리의 모든 오관이 활동할 필요성이, 오관의 필요성이 없게 된다 이겁니다. 또 내가 있으면 뭘하느냐? 거기에서 '아! 나는 천상천하의 중심존재'라고 자랑하겠나요? (웃음) 그러한 자리에 내가 떨어졌다 하는 것을 여러분은 생각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