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시집살이는 멀리 가서 하는 게 좋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1권 PDF전문보기

여자들의 시집살이는 멀리 가서 하는 게 좋아

자, 이제는 구미가 좀 동했어요?「예」구미가 동했어요?「예」그러면 선생님 앞에 맡긴 신세니 말이예요, 그거 맡기고 싶으면 맡기고 맡기고 싶지 않으면 맡기지 말라구요. 내 마음대로 할 거예요. 누가 이렇게 오래요? 내게 고생거리예요. 보따리 싸 가지고 가라구요. 누가 오래요? 여러분 때문에 왔지 뭐. 여러분들이 와서 자꾸 선생님을 불러서 '해주소, 해 주소' 해서 왔지, 내가 '해주겠다, 해주겠다' 해 가지고 왔어요? 「아니요」여기 교구장들 얘기해 보라구.

이번에 난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날아가려고 했다구요. 그냥 미국으로 가려고 했는데 말이예요. '아이구 ! 안 되겠습니다' 이래 가지고 전부 다 해 달라고 해서 이 놀음 하지, 내가 하자 해서 해요? 이거 눈들이 다 어디로 가? (웃음) 이거 뭐예요, 뭐? 내가 가져오라고 할 때 가져 오지, 왜 이렇게 가져오고 야단이야? (드실 것을 가져오는 사람에게)

여러분들이 해 달라고 해서 왔어요, 내가 해준다고 해서 왔어요?「저희들이 해 달라고 해서요」여러분들이 해 달라고 그랬다구요. 그래, 여자 앞에 무엇이 필요해서 해 달라고 했어요?「남자요」남자? 크고 좋은 남자? (웃음) 그래 작고 새까만 남자, 크고 멀끔한 남자?「크고 멀끔한 남자」(웃음)

자, 이제 그만했으면 될 거라구요. 그런데 한국 남자한테 시집오겠다는 여자는 없어요. 한국 남자한테 시집오겠다는 여자들이 없다구요. 이건 뭐 야단이야, 이렇게? 남 사무보는데 지장을 가져오지 말지. 물러가. (무엇을 가져오는 사람에게) 한국 남자한테 시집오겠다는 각시 들은 없다구요. 없다구요. (웃음) 없다구요. (웃음) 자, 그만했으면 뭐 시세가 폭락이지. 시세 폭락한 그런 녀석들은 그저…. 삐라도 뿌리다 남은 그 삐라는 말이예요, 갖다가 불태워 버리지 않으면 저 빈민굴에 갖다가 쓱쓱…. 한국식으로 말하면 밑씻개 하라고 후루룩 불면 그렇게 도망가는 거예요. 그렇게밖에 써먹을 데가 없다구요. 기분 나빠도 할 수 없지 뭐. 그래 임자네들한테도 시집오겠다는 외국 여자들이 있으면 좋겠어요? 좋겠어요, 나쁘겠어요?「좋겠습니다」자, 그러기를 바라는 사람들 손들어봐요. 허허 ! 허허 ! 그거 참! 그렇게 생각은 하겠지만 요렇게 조그만 사람이 뭘하겠나?(웃음) 고렇게 작은 사람이 뭘할꼬. 서양 여자의 포켓 안에는 들어갈 거라구. 까꾸로 집어넣으면 다리가 이렇게…. (웃음) 하여튼 뭐 좋다구요.

여러분들 생각해 보라구요. 어쩌자고 통일교회가 나와 가지고…. (웃음) 이런 망하는 세상이고, 못된 세상이고, 서로서로가 미워하고, 서로서로가 싸우는 이런 세상에 말이예요, 어쩌자고 통일교회가 나오고 문 아무개가 나와 가지고, 한국 땅에 태어나 가지고 이게 서양으로 줄을 쭉 치고 돌아오니 그 서양 것들이 걸려 가지고 전부 다 죽더라도 한국에서 죽겠대요. 그게 좋은 현상이예요, 나쁜 현상이예요?「좋은 현상입니다」그러면 역사적인 귀빈이예요, 천빈이예요?「귀빈입니다」귀빈 대접을 잘 해야지.

우리 총각님들은 귀빈 대접을 하려면 신랑감들이 오게 된다면 좋은 누나 있으면 소개해 주고 말이예요. 또 각시들이 오게 된다면 좋은 신랑 감으로써 오빠를 소개해 주고, 그럴 수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있어. 거 대답하는 게 시원치 않아요. '있습니다-'하는데 농담감으로 대답하누만. 그 녀석들은 누군지 얼굴 좀 보자구요. 뭐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겠지. (웃음)

그렇게 알고, 남자들은 뭐 이미…. 약도 일년 반이라는 기간을 딱정해 놓고 그 기간이 지나게 되면 시효가 지난다고 하나요?「예」지금 한국 남자들은 시효가 지났다구요. 여러분들도 그렇잖아요? 외국 여자들이 전부 다 빼앗아 가겠다는 그런 남편을 데리고 살아야 멋지지, 다 싫다고 하는 것을 할수없이 주워서 붙들고 살면 재미있겠어요? 재미없겠지요. 그게 말일망정 그렇잖아요? 그렇지요?「예」그러니 저 한국 남자 저거 쓰레기 같은 것을 누구도 데려갈 사람들이 없는데 여러분들이 그거 붙들고 살래요? (웃음) 그래도 저 한국 남자들한테 시집갈래요? 「예」(웃음)

보라구요. 개도 말이예요, 아무리 부잣집 개라도 그 개에게는 먹다 남은 고기 대가리 아니면 뼈다귀를 주는 거예요. 부잣집이래도 그렇다구요. 맛있는 살은 절대 안 주거든요. 그래 부잣집 개도 가끔 가다가 고기 맛을 본 개가 있다는 거예요. 주인 아줌마가 '아이구 ! 너 뼈다귀만 먹으면 안 되겠다' 해서 가끔 가다가 고기 토막을 줄 때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고기 토막에 맛들여 가지고 말이예요, 뼈다귀 맛은 싫다고 해 가지고 고기 토막인 줄 알고 대가리도 그저 훌쩍 삼켜 버린다는 거예요. 그러다간 목에 걸린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그 말이 무슨 말이예요? (웃음) 잘못 먹다가는 걸려 버린다구요. 알겠어요. 아이구, 지금까지 달콤한 토막 고기만 생각했는데 토막 고기인 줄 알고 훌쩍 먹다가는 가시 바가지…. 훌떡 삼켜 버리니 먹고 나서는 그다음엔 별수 있나요? '아이고, 나 망했구나' 이런다는 겁니다.

또 그러고 시집가서 살기란 쉽지 않아요. 시집가서 살기란 쉽지 않다구요. 열이면 아홉은 반드시 말을 남기게 마련이다 이거예요. 그거 이해 돼요? 그 색시 얼굴이 뭐 어떻고 눈이 뭐 올빼미눈 같고, 코가 뭐어떻고, 키가 작달막해서 강감찬 영감 같고, 뭐 어떻고 어떻고 하며 별의별 말들이 많다구요.

자, 그래서 이웃 동네로 가까이 시집가는 것보다도 멀리 날아가는 게 좋겠다구요. 그렇지요? 내가 그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전라남도 사람 하고 함경도 사람하고 묶어 주고 말이예요, 강원도 사람하고 전라남도 사람하고 묶어 주고 전부 다 섞어 버렸다구요. 그러니 욕을 할래야 뭐 욕을 할 수 있어요? 또 친정으로 보낼래야 어디에 있는지 주소를 알아야지. (웃음)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찾아서 아주 집으로 쫓아 버릴래야,

이웃동네 같으면 '야 ! 가라' 하겠지만 이건 주소를 몰라서 어디로 갈 줄 모르는 거예요. 며느리도 모르고 시아버지 시어머니도 모르고 시누이도 모르니 암만 미워도 그냥 둘 수밖에, 그거 작전상 필요한 거라구요.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