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대한 전권은 선생님에게 말겨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1권 PDF전문보기

결혼에 대한 전권은 선생님에게 맡겨라

그것을 생각할 때, 말 많은 여자들을 시집 보낼 때는 외국 사람한테 보내면 얼마나 편안하겠어요? (웃음) 자, 우리 남자들, 시효 지난 이 남자들은 무엇에 써먹겠어요? 그래도 임자네들 앞에 와서 붙을 만한, 먹다 남은 오이 꼭지가 뜨물 독에 떠다니는데 이게 꺼꾸로 떠다니는 거예요. 꼭지를 딱 해 가지고…. 쓴 오이 꼭지가 뜨물 독에 떠다니는 것 같은 그런 색시라도 괜찮아요?「예」에이구, 잘한다 ! 싫다고 하지 '예'가 뭐예요? (웃음) 그 녀석 틀림없이 장가 못 갈 녀석일 거라구. 틀림없이 그래도 괜찮아요?「예」(웃음)

자, 그렇게 알고…. 그러면 이제 선생님 앞에 전권을 맡길래요, 여러 분들이 전권을 가질래요?「선생님께 맡기겠습니다」진짜 맡길래요? 「예」우리 아가씨들은?「예」그 대신 조건이 '아이구, 맡기긴 맡기겠는데 좋은 각시 신랑 얻어 줘야지' 하겠지만 (웃음) 아니라구요. 난 그거 싫어요. '맡기긴 맡기는데 나에게 제일 나쁜 신랑 각시를 얻어 줘도 좋습니다' 이럴 수 있다면 내가 맡을 거예요. 그러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틀림없이…. 사진 찍어라 ! 사진, 사진 ! (웃음) 사진사 어디 갔어? 손들어 ! 틀림없이…. (웃음) 사진 찍었다구요, 이제.

자, 그러면 불평이 있을 수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만사가 오케이다. (웃음) 보라구요. 내가 말을 하느라고 하는 게 아니라 그게 사실 얘기라구요.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많은 경험을 했다구요. 내가 싫은 사람들, 저거 저래선 안 될 텐데 한 사람은 전부 다 좋지 않았어요. 중간에 가 가지고 자동차 사고 나서 다리가 부러지든 무슨 갈비뼈가 부러지든 좋지 않다구요. 반드시 마사가 낀다구요. 좋지 않다구요.

그렇지만 내가 좋다고 한 사람은 다 좋다는 거예요. 어떤 사람에게는 '너 틀림없이 두고 봐라. 네 아들딸은 너희들 열을 주고도 바꾸지 않을 훌륭한 아들딸인데 내 말 듣고 해라' 했는데 아닌 게 아니라 그렇다구요. 선생님이 이상한 사람이라구요. 알겠어요?「예」하나님이 내편이니까 말이예요, 내 말을 잘 듣는 사람은 내가 말한 대로 하나님이 그를 기억해 줘야 된다구요. 그렇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자신들이 좋다고 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구요. 인정할 수 없다구요. 어떤 때 보게 된다면 말이예요, 어떤 여자를 가만 보면 눈을 떴다는 것이 내리뜬다는 거예요. 이렇게 떠야 할 텐데 떴다는 것이 이렇게 내리뜨는 거예요. (표정을 지으시며 말씀하심. 웃음) 그런 여자에게 어떤 상대를 얻어 줘야 되겠어요? 그에겐 눈을 감으라고 해도 올려뜨는 남자를 얻어 줘야 한다구요. 그래야 될 것 아니 예요? 어떤 사람은 또 듣는 데는 이렇게…. (웃음)

모든 것이 천태만상이라구요, 천태만상. 길을 걷는데 보게 되면 이렇게 걷는 사람이 있어요. 어떤 사람은 이렇게…. (행동하시며 말씀하심. 웃음)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구요. 여자들을 보게 되면 궁둥이가 커가지고 이렇게 걷고…. (폭소) 그런 것을 내가 다 볼 줄 아는 사람이 예요. 또, 웃는데도 말이예요, 어떤 사람은 웃는데 입이 사각형이 된다구요. 어떤 여자는 이렇게 웃는다구요, 이렇게. (웃음) 별의별 여자들이 있어요. 여러분들은 모르지만 선생님은 척 보면 안다구요. 가만 보면 보통 얼굴이지만 어떤 때는 그저 걱정스러운 얼굴이예요. 그거 다 낙제 예요, 낙제. 평화스럽고, 아침 햇빛을 받아 가지고 꽃이 봉오리져서 지금부터 나는 한날의 희망이 벅차 터져 나가는 것이다 하는, 아주 활짝 피려고 하는 꽃과 같아야 된다구요.

손 같은 것을 보더라도 전부 다 봐야 된다구요. 이런 말 하면 안 됐지만 말이예요, 원래 여자들을 벌거벗겨 가지고 궁둥이를 보고 말이예요, 장딴지…. 장딴지가 중하다구요. 이게 아주 근사해야 된다구요. 그거 한번 그렇게 시험해야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어머니도 합격했기 때문에 된 거라구요. (박수) 이렇게 해 놔야, 우리 어머니가 지금 피곤해 가지고 자꾸 10분만 있다가 가겠다고 했는데, 이런 말을 한마디 해야 20분 되고 30분 돼도 그냥 하지. (박수)

사람의 말이라는 것은 참 묘하거든요. 중량으로 말하면 몇천량이 나간다구요. 그렇지요?「예」한마디에 하늘로도 올라가고 한마디에 지옥으로도 내려간다구요. 여러분들도 그렇다구요. 여러분들이 암만 싫다고 하는 사람도 내가 한 30분 동안 그 남자가 좋다고 설명해 주면 눈이 이렇게 돼요. (웃음. 박수) 내가 원맨 쇼(one-man show)를 잘하지요? 나한테 마이크를 맡겨 주면 삼천리 반도의 삼천만 민족 전체를 한꺼번에 웃길 수 있는 소질이 있다고 봐요?「예」그렇다구요. 그렇다구요. (웃음) 자 이거 소문나면 곤란하다구요. 종교 지도자가 원맨 쇼하는 사람 같다고 한다면 다 도망간다구요. (웃음) 오늘 여러분들 앞에는 그렇게 해줘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하는 거예요. 계획에 없는 특별 프로를 내가 지금 해주는 거라구요. (박수)

자, 이젠 뭐 입들이 다 터졌구만. 아까 들어오면서 보니까 전부 다 이러고 있더니만. (웃음) 그렇다구요. 선생님에게 맡기겠다니 얘기는 고맙지만 참 문제가 크다구요. 그거 한번 못했다간 뜯어고칠 수도 없고 말이예요. 그 대신 여러분에게 한 가지 부탁하는 것은 앉아 있되 잘 보이겠다 하며 앉아 있지 말라구요. 자연스럽게 앉아 있으라구요. 알겠어요?「예」정상적인 얼굴을 가지고 있어야 돼요. '아이구 ! 내가 요렇게 하면…' 이렇게 탈을 조금 쓰면 이건 안 된다구요. 자기 생긴 대로….

자, 꽃 중에도 가치 없는 호박꽃도 꽃이라는 말이 있지요?「예」호박꽃도 꽃이라구요. 호박꽃은 호박꽃으로서의 미를 갖춘 거예요. 호박꽃이 진달래꽃 될 수도 없고, 함박꽃 될 수도 없는 거라구요.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