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사랑의 유치원에 입학하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4권 PDF전문보기

결혼은 사랑의 유치원에 입학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들끼리 혹은 부부도 말이지요, 전부 다 내가 사랑하기 전에 모든 것이 웃고 좋아할 수 있게끔 되어야 된다구요. 그 사랑이 자라나기 위해서는 나에게서 사랑을 그리워하는 생활이 벌어지고, 사랑을 그리워하는 말을 하고, 사랑을 그리워하는 행동을 하고 그래야 돼요. 점점점 이렇게 되어 가지고 꽃이 피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아내와 남편은 자기 선생님을 대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요, 자기 어머니 아버지 대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요, 자기 친구를 대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라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왜, 왜? 사랑이라는 제목을, 사랑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이 전부 다 너밖에 없고, 몸과 마음이 전부 다 너를 위해 낳고, 너를 위해 내가 컸고, 너를 위해 살 것이고…' 이럴 수 있는 자리를 찾아서 가야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맨 처음부터 '너는 나를 좋아하느냐'고 묻는 것은 실례라구요. '당신,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묻는 것이 실례라는 거예요. 자, 여기에서는 뭐 찻간에서 만나도 '아이 러브 유(I love you;당신을 사랑 합니다)!' 하는데, 그 '아이 러브 유'는 한 시간, 삼십 분짜리 사랑이로구나.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래, 삼십 분짜리 사랑 원할래요, 3년 혹은 일생 동안 할 수 있는 사랑을 원할래요? 「후자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이제 결혼하는 것은 '사랑의 유치원 출발이다'고 생각해야 돼요. 유치원 출발이다 이거예요. '사랑 유치원 입학이다'고 생각하라는 거예요. 그러한 관을 가져야 돼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 이상적인 사랑이 말이예요, 하루 저녁만이 아니예요. 하루 저녁이 아니라구요.

자, 여러분들이 이상을 내 마음대로 하는 그 이상을 원해요, 이상 가운데 이상이 나를 마음대로 하는 이상을 원해요? 「이상이 나를 마음 대로 하는 것이요」 마찬가지예요. 그러면 사랑을 내 마음대로 하는 사랑을 원할 거예요, 사랑이 나를 마음대로 하는 사랑을 원할 거예요? 「사랑이 나를 마음대로 하는 것이요」 그러므로 사랑이 여러분들을 지배할 수 있는 그 사랑을 가져야 한다구요. 사랑 앞에는 남자나 여자나 할 것 없이 모두 굴복해야 된다 이거예요. 다르다구요. 다르다구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데이트도 하고, 마음대로 살았는데 왜 몇 년 동안 기다리고, 30이 넘도록 기다리고 그래요? 아이쿠, 이게 뭐예요? 이게 뭐예요? 그것이 지루했어요, 멋졌어요? 「멋졌습니다」

이제 결혼을 해 가지고 3년 동안 멀어져 있으면 얼마나 지긋지긋 하겠어요? 얼마나 지루하겠느냐구요? 「지루하지 않습니다」 남자들 이런 걸 생각해야 돼요. 내가 사랑하는 날에는 여자의 손이 그저 웃고, 발이 웃고, 세포가 웃고, 머리까지 웃고, 다 춤을 추게끔 사랑한다고 생각해야 돼요. 그때에 가서는 좋아서 웃게 될 때 집이 떠나가도록 웃으라구요. 그렇게 웃어도 좋다는 거예요. 놀라서 집이 떠나갈 정도로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