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가는 길은 핍박의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5권 PDF전문보기

종교가 가는 길은 핍박의 길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유대 나라는 돌볼 필요도 없어요. 유대교는 돌볼 필요도 없다구요. 유대교가 반대하고 유대 나라가 반대하더라도 로마 나라에 들어가서 환영받게 되면, 로마 나라의 제일의 어려움을 전부 다 소화시키고 흡수하게 되면 유대 나라는 로마 나라 치하에 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흡수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래서 기독교는 유대교에서 출발했지만, 로마 나라를 중심삼아 가지고 그런 무지무지한 희생의 대가를 치러 가지고 로마제국을 4백 년만에 정복하게 됐다는 거예요.로마의 박해 중에서 제일 어려운…. 사자의 밥이 되고, 원형극장의 죽음의 자리를 찾아가는 것은 기독교인들이 다 했다 이겁니다, 땅굴에서 사는 걸 기독교인이 다 했다 이겁니다. 그러면서 로마 나라가 망하라고 기도한 것이 아니라 로마 나라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라고 기도한 거예요. 알겠어요? 그게 종교인들이 가야 할 길이다 이겁니다. 그러한 사명을 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메시아를 보냈지, 로마 나라가 반대한다고 '이놈의 죽을 것들, 망할 것들 전부 다 망해라' 한다면 세계를 위한 메시아가 뭐가 되겠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민족 자체는 메시아가 오는 날에는 당장에 세계적인 이스라엘 국가가 되어 가지고 로마 나라도 그저 왕창왕창한 칼에 다 잘라 버리고, 순식간에 메시아를 모시고 영광된 자리에 간다고 생각한 거예요.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생각하듯이 천사들이 나팔을 불고 주님이 구름을 타고 오게 된다면 자기들은 무슨 뭐 왕같이 부활하고 그러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런 도둑놈 심보들 갖지 말라 이거예요.

내가 알아보니까 하늘나라는 그렇게 안 되어 있더라 이거예요. 그렇게 할 수 있으면 특정한 기독교를 세워서 할 게 뭐예요?로마나라의 황제 같은 사람을 세워 가지고 하면 얼마나 빠르겠어요. 그래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종교가 필요한 거예요. 그래서 종교의 가는 길은 핍박의 길이예요. 핍박하는 것을 소화해서 승리하지 않고는 승리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왜 또 핍박을 받아야 되느냐? 탕감하려니 핍박을 받아야 됩니다. 탕감은 사탄의 일선과 하나님의 일선에 부딪쳐 가지고 이리 찢기고 저리 찢기고, 끌려다니고, 아흔아홉 번 왔다갔다하다가 맨 마지막에 '백 번! '그럴 때 살짝 넘어서는 것이 탕감이예요. 첫번에 넘어서는 게 아니라구요. 갈까 말까 갈까 말까, 이럴까 저럴까, 끌려왔다 끌려갔다 왔다갔다 하다가 맨 나중에 백 발짝만에 넘어서는 게 탕감이예요.

그걸 넘어서면 그만이냐? '아이구, 넘어섰으니 다 됐구나' 이게 아니예요. 개인 탕감을 했으면 가정 탕감이 기다리는 걸 몰랐더라 이겁니다. 개인의 담을 헐어 놓고 이제 나는 승리했다고 눈을 크게 뜨고 '아이구, 하나님 나 이겼습니다' 하고 나서려고 하니 가정의 담이 가로막고 있더라 이겁니다.

지금까지 개인의 담을 헐기 위해서 천신만고 다 해 가지고, 뼛골이 녹도록 해 가지고 이길 둥 말 둥한 자리에서 이겼는데, 이제 넘어서서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구' 더 힘든 가정의 담이 막힌 것을 생각할 때에 '너 갈 거야? 하면 대다수 사람들은 '푸우─' 할 거예요. 눈이 어떻게 되겠어요? 눈이 내리떠지겠어요, 치떠지겠어요? 어디 여기 부인네들 생각해 봐요. 여기 36가정이니 무슨 가정이니 해 가지고 통일교회에서 이만했으면 우린 뭐 어떻고 저떻고 아주 자랑 잘하는 패들, 눈이 치떠지겠어요, 내리떠지겠어요? 「……」 왜 가만 있어요? 들었어요, 못 들었어요? 마이크가 고장났나? (마이크를 두드리심. 웃음) 들었어, 못 들었어? 「……」

주인 대접을 이렇게 해요? 내가 여기에 나서면 주인이지요. 여러분들이 여기 있을 때 내가 오면 내가 손님이지만 말이예요. 손님 대접 그렇게 하고 주인 대접 그렇게 하기예요? 들었어요? 「예」 그래, 눈이 치떠지겠어요, 내리떠지겠어요? 「치떠집니다」 (웃음) 그건 무책임한 사람의 말이예요. 진정 뜻을 위해서 천신만고 내 전체를 바치고 이를 바득바득 갈고 혀를 깨물면서 했다고 할 때는 눈이 치떠질 게 뭐야? 눈이 왕창 감겨 버리지요. 그런 거예요. 그러니 이 담의 고개를, 개인적인 담의 고개를 누가 인류를 위해 책임질 것이냐? 하나님은 그걸 놓고 한탄하신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