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본연의 형태의 박물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7권 PDF전문보기

사람은 본연의 형태의 박물관

이런 모든 것을 알게 될 때에, 여기에 문화의 모든 기치라든가 현재의 모든 것도 이 본연의 상태를 앎으로 말미암아 이해하고 시정할 수 있는 원칙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거 알겠어요?「예」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본연의 상태를 두고 볼 때 내가 어떠한 것이냐 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는 거예요. 이상이라는 것이 뭐냐? 이상이라는 것이 뭐냐 하면, 이것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판서한 것을 가리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우주의 존재라는 것은 자기의 어떤 특성을 중심삼고 상대적, 본래의 상대적 관계를 가져 가지고 존속하게 돼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여러분들 눈이 봄절기 눈이냐, 가을절기 눈이냐, 좁게 보느냐, 넓게 보느냐를 다 알아야 됩니다. 손도 겨울 손이 있고, 봄 손이 있고, 가을 손이 있고, 여름 손이 있다구요. 여자로 말하면 가슴도 그렇다구요, 가슴도. 궁둥이도 그렇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여러분들이 왜 이거 자기 손을 사랑하고 말이예요, 아무리 못생겨도 자기 몸뚱이를 사랑하느냐? 그건 왜냐하면, 본연의 상태를 보호해야 되기 때문에 사랑해야 된다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얼굴도 그렇고, 자기를 사랑해야 됩니다. 그렇지요? 왜 자기를 사랑해야 되느냐 이거예요. 이것은 본연의 형태의 뮤지엄(museum;박물관)입니다.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말씀하심) 자기를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내가 사랑의 세계에 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를 사랑한다는 걸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냥 무턱대고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게 아니예요. 그거 왜 그러냐? 다 이렇기 때문에 사랑한다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이제 알았다구요.

그다음에는 내게는 누구도 갖지 못한 제일 귀한 것이 딱 하나 있다구요. 요걸 알아야 됩니다. 아무도 갖지 못한 제일 귀한 것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 여러분들 눈을 보게 된다면 히틀러 눈과 같은 눈도 있고, 뭇솔리니 눈과 같은 눈도 있고, 스탈린 눈과 같은 눈도 있고, 레버런 문 눈과 같은 눈도 있어요. 입도 그래요. 전부 다르다구요. 예수님 눈과 같은 눈도 있고…. 여러분들은 특성을 다 갖고 있습니다. 보이는 이 얼굴이 있으면 보이지 않는 얼굴이 있고, 보이는 몸뚱이가 있으면 사랑의 세계가 있다 이거예요.

자, 얘가 여기 앉아 있지만 참 좋은 애라구요.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을 가리키며) 여기 척 볼 때 눈이 조금 이상하다구요. 이거 전부 다 포커스(focus;초점)가 확실하지 않다구요. 그러면 뭘하다가도 난데 없는 생각을 잘 한다구요. (웃음) 너 그래, 안 그래?「그래요」(웃음) 그것은 뭘 갖고 아느냐? 그것은 본연의 상태를 가지고 측정하는 거예요. 그대신 딴 데, 여기가 여러분보다 잘생겼습니다. 여기가 참 잘생겼다구요. 보통 여자들과 다르다구요. 보라구요. (웃음) 그런 걸 여러분들은 모르지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뭐 얼굴만 보고 말이예요, 이러니 저러니 하면 안 된다구요. 본연의 상태를 통해 볼 때에, 참 멋있다고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걸음 걷는 것을 볼 때, 어떤 사람은…. (행동으로 표현하시면서 말씀하심 웃음) 이러면 우주가 출동하는 거예요, 우주가. 하늘땅이 출동하고, 우주가 출동하는 거예요. 뭐 이런 얘기 하다가는 한정이 없다구요. 알겠어요? 한정이 없다구요. 시간이 많이 지났어요. 우리 엄마한테 약속한 시간이 지났구만. (웃음) 이런 얘기는 말이예요, 여러분들은 들을수록 재미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는다구요. 그거 왜 그래요? 여러분들 본연의 본질이…. (웃음)

자, 레버런 문이 여자에 대한 백과사전을 쓴다면 세계에서 제일 유명 했을 거라구요. 남자에 대해 쓴다고 해도 그랬을 거예요. (박수) 그런 데에 대해서는 타고났어요, 선생님이. 그렇게 느끼고 볼 줄 아는 것은 배워 가지고 아는 것이 아니예요. 나면서부터 타고난 거예요.

그래서 미국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 저 동부, 남부, 북부, 서부 쭉 보면 벌써 어떻게 된다는 걸 안다구요. 그런 무엇이 있기 때문에 원리를 찾았다구요. 방대한 원리라구요. 전부 다 이게 엉켜 있지만, 다 사연을 통해서 엉켜 있다구요.

그러므로 여러분들한테 선생님에 대해서 알려 줄 수 없다구요. 레버런 문에 대해서 연구해야 된다구요. 여러분들이 레버런 문은 이렇다고 결론을 내려 놓더라도 또 딴 결론이 있다구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걸 어떻게 아느냐? 본연의 상태를 중요시해야 합니다. 본연은 어디에서 찾아야 되느냐? 생명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생명은 어떻게 아느냐? 사랑으로 안다는 것입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불교를 보면 생명에 대해서 존중하지요? 생물에 대해서, 살아 있는 물건에 대해서 존중시한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사랑은 모르는 것입니다. 또, 이 기독교를 보면 사랑만 관계돼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도 어떤 구체적인 사랑이 아니고,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하면서 그저 두루뭉수리하게 사랑이 연결됐다는 것입니다.

자, 우리 인간들은 자연을 사랑합니다. 자연을 좋아합니다. 도리어 인간들보다 자연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자연은 순수합니다. 본연의 상태를 그냥 그대로 소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문화주택에 살고 좋은 문화생활을 하면서도 '아, 산에 가고 싶다. 바닷가에 가고 싶다' 하는데, 왜 가고 싶어하는 거예요? 그런 데가 본연의 상태를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건 뭐냐 하면, 사방을 전부 다 통해야 된다 이거예요. 사방을 통해야 됩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다 그것이 이유가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