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는 타락한 사회와는 반대의 길을 가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8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는 타락한 사화와는 반대의 길을 가야

하나님은 불행한 세계요, 절망의 세계요, 고통의 세계인 이 세계를 바라보며 희망의 세계로, 혹은 지상천국으로 돌이키기 위한 일을 하려면 반대의 길을 가야된다 이거예요. 하나가 남으로 간다면 북으로 가야 돼요. 하나가 서로 가려고 하면 동으로 가야 되는 것입니다. 반대의 길인데 얼마나 반대냐? 180도 반대의 길이 아닐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와요.

통일교회라는 것을 책임지고 끌고 나가는 길이 평탄한 길이냐, 수난 길이냐 할 때에 평탄한 길이라고 한다면 모순이다 이겁니다. 역설적인 길이요, 비참과 비애가 가로놓인 길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개인보다 가정이 크므로 그 큰 만큼 비참이 비례적으로 클 것입니다. 또, 가정을 넘어 가정보다 큰 민족 앞에 가게 될 때는 비례적으로큰 수난길이 있을 것입니다. 국가면 국가로 넘어갈 때 또 가중되는 것이요, 세계무대를 향할 때에는 더 가중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세계와 영계가 연결되게 될 때에도, 영계와 육계는 180도가 다른 세계이므로 세계에서 영계를 거쳐 넘어갈 때에도 말할 수 없는 최대의 수난의 장벽이 남아질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격파하느냐 하는 문제가 하나님이 염려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 문 아무개를 세워 가지고 이 길을 가라고 지도 하고 있는 하늘은 이 길을 격파해 주기를, 해체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격파하는 것이 아니라 레버런 문이 극복하고 격파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 바람 앞에 있어서 그 수행을 못하게 될 때는 통일교회가 이 땅 위에 존속하게 하는 사명을 이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내 일생에 갖추고자 하는 어떠한 필생의 사업으로 내가 계획한 것이 아니다 이거예요. 여기에서 천륜이라는 방대한, 하늘 땅의 모든 우주의 운명을 건 하늘의 원칙적인 길이 모색되는 것이며, 그 모색되는 내용이 방대하니만큼 거기에 첨부되는 180도의 고통은 가중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렇기때문에 본래부터 종교의 길에서는 수난이니, 온유겸손이니, 희생이니, 봉사니 하는 역설적인 논리를 취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왜그러냐? 하늘이 바라는 어떤 이상이 있으면 그 이상과 현실사회라는 것은 상반되고 대치된 입장에 있기 때문이예요. 이것을 하늘이 원하는 순리적 궤도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그 활동반경이 반대 방향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런 원칙이 있기 때문에 종교는 수난길을 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