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리역사에 있어서 '나'의 중요성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9권 PDF전문보기

섭리역사에 있어서 '나'의 중요성

그러면 그러한 사연이 왜 있느냐. 나라는 사람, 오늘 말씀하는 제목이 '섭리역사의 회고와 나'인데, 섭리역사과정에서 인연된 모든 사람들과 역사와 나와는 무슨 관계가 있느냐? '나' 하나 때문에 그렇게 됐다구요. 나 하나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나 하나 때문에 동원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도 나 하나 때문에, 천사도 나 하나 때문에, 가인도 나 하나 때문에, 아벨도 나 하나 때문에, 아담가정도 나 하나 때문에, 노아가정도 나 하나 때문에, 아브라함가정도, 모세가정도, 예수가정도…. 예수가정이 있었나요? (웃음) 예수가정이라고 했는데 말을 잘못했구만. 가정이 있었지, 예수님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섭섭해요! 남들은 다 가정이 있는데 예수님은 가정이 없으니 따라지지요. 레버런 문 가정. 가정이 있나요? 「예」 그럼 내가 예수님보다 낫게?

이러한 등등의 모든 문제가 역사적 섭리를 이루기 위해서 동원되었다면 누구 때문에?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먼저 내 마음 때문입니다. 내 마음 때문에…. 이렇게 동원해 가지고 승리해 나오는 거예요. '내 마음 때문에 당신들이 이렇게 수고가 많습니다!' 하고 눈물이 맺힐 때, 그것이 여러분의 뼛골에 사무치도록 느껴지고 그것에 일치감을 느끼게 될 때는 거기에서 역사적 회고와 더불어 하나님의 발견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하나님이 발견된다는 겁니다. 나 때문에….

그러면 아담가정이 비참했던 것은 누가 그랬느냐? 내가 했습니다. 아담이 나였고, 해와가 나였고, 가인이 나였고, 아벨이 나였다구요. 노아가 나였고, 노아가정의 함이 나였고, 전부가 나였다 이겁니다. 아브라함이 내 대신 해준 것도 나 하나를 위해서 해준 것입니다. 이래서 승리를 표방하고 전진해 나오다가, 역사적으로 과중된 짐을 짊어지고 큰 무대로 무대로 십자가를 짊어지고 주춤거리다가 전부 다 실패했다 이거예요.

그런 역사적 운명이 오늘 나 앞에 상속되게 하여 내가 이것을 승리로 종막점을 내리겠다고 다짐해 나온 것이 통일교회의 무리입니다. 수많은 종교가 있지만 이런 역사적 운명과 더불어 내 개체의 운명을 판가름지어 역사의 승리를 대신한 나로서, 많은 시대를 대표한 나로서 결판을 지어 사탄을 굴복시키고 하늘 앞에 기수로서 전진하겠노라 하는 사상은 없었습니다. 그러한 주의, 주장을 가져야 할 것이 오늘날 타락한 인류세계의 인간상이요, 그 인간 인간들이 가져야 할 책임소행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 앞에 기도드릴 때 '하나님이여! 나에게 짊어지우기 어려운 영계의 모든 짐을 짊어지우고 세계의 모든 짐, 나라의 모든 어려운 짐, 학교나 교회의 모든 어려운 짐을 나에게 짊어지워 주소' 해야 합니다. '거 왜 그러느냐?' 할 때, '전체를 탕감하고 싶은 마음에서 그렇소이다' 그렇게 기도해 보라구요. 그러면 하늘은 즉각 답변하는 거예요. '오냐! 그럼, 너 어디로 갈 거냐?' 할 때, 짐을 지고 편안한 길을 가겠다는 게 아니라 '짐을 지고 더 높은 태산을 향하여 나는 가겠 나이다!' 한다면 하나님은 거기에서 '오냐! 내가 보장해주마!' 하고 틀림없이 약속해 주신다 이거예요. 거기서 쉬운 길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십자가의 길을 가겠다고 할 때 내가 짊어진 십자가를 하늘이 어느새 짊어지고 따라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어요.

그런 사연의 눈물을 갖고 피끓는 환경에서 엮어진 눈물어린 사연들을 남기고 간다면 하나의 심정세계를 이어받을 수 있는 상속의 내용이 있게 된다는 사실을 이 인간들은 모르고 있더라 이거예요. 오늘날에 있어서 밥을 먹고 나서 그렇게 가던 옛날의 나였다는 것을 생각할 때 '너는 장했다' 이겁니다. 눈물이 잠겼다구요. 좋은 옷을 입으려고 한다면 거지와 마찬가지로 벌거숭이가 되는 거예요. 남루한 옷으로 천대받던 그 자리에서 뜻을 위해 가던 그 걸음을 회상하게 될 때 '너는 잘했다!' 이거예요. 대중이 환영하는 자리를 맞거든 쇠고랑을 차고, 혹은 핍박을 받아 가지고 조소의 구름 가운데 싸여 들어가 생사지경을 허덕여 나온 길을 회상하면서 '너는 잘했다'고 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