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을 중심삼은 대학가 데모 방지운동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8권 PDF전문보기

교수들을 중심삼은 대학가 데모 방지운동

그다음엔 뭣이냐 하면 리단위를 중심삼아 가지고 승공연합을 조직해야 돼요. 군이 지금 한 200개 가까이 되거든요. 이 군에서 특공대를 조직하는 거예요. 자원병이예요, 자원병. 그래 가지고 우리 승공사상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전부 다 공산주의를 제거시키는 거예요.

내가 돈을 대서라도 한 군에 버스 한 두 대씩 해서 말이예요, 한 3백, 4백 대를 마련해서 딱 세워 놓고 데모났다 할 때는 그저 50명, 백 명씩 각 군에서 학교로 몰려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몽둥이로 후려갈기면서 '이 자식아, 너 공부하랬더니 뭐? 이 자식아, 너 공산당 김일성이 앞잡이 아니냐?' 하는 거예요. 폭력으로 후려갈겨야 된다구요. 그것을 군대가 하겠어요, 경찰이 하겠어요? 이러니까 지금 문제가 크다는 거예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교수들이 해야 됩니다. 교직원이 전부 다 이사회를 중심삼고 교수회의에서 그 방침을 결정해야 돼요. 그래 놓고는….

지금 리버럴(liberal;자유주의적)한 계통의 교수들은 다 알거든요. 교수들은 다 알고 있으면서도 눈감고 있는 거예요. 지금은 눈감고 있다구요. 그러니 안 되겠다 이거예요. 아무개 아무개 교수를 학교에서 점찍어 놓고 말이예요, 교직원 회의에서 '당신 사상적인 면에 있어서 불순한 사상, 자유사상을 갖고 있지 않느냐? 공산주의에 가깝지 않느냐?' 해 놔 가지고 제재를 걸고 충고를 해야 되겠습니다. 데모를 코치하는 모든 것을 충고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익진의 교수들도 완전히 거기에 한덩어리가 되는 겁니다. 그래 가지고 이사회와 완전히 결탁해서 충고를 합니다. '다시 데모 일으키면 네 책임이다' 하고 말이예요.

그래 가지고 모가지를 딱 잘라 놓는 거예요. 그런 놀음을 해야 되겠다구요. 모가지를 잘라 치우는 거예요. '이놈의 새끼들, 이 자식들, 밥을 먹여 주니까 숨어 가지고 전부 다 공산당 기반 닦는데 이용되고 있지 않느냐?' 해 가지고 한 학교에서 10명, 20명만 모가지를 자르면 완전히 그 선생들이 코치가 되어 가지고 그들을 위해 강의를 하는 거예요. 자기들이 알 게 뭐예요.

이런 놀음을 해야 할 텐데 이거 아카데미가…. 8백 명 아카데미가 이러다 왈카닥 하면 이박사부터 모가지 척척 잘립니다. 암만 변명해도 필요 없어요. 더구나 통일교회 레버런 문하고 앉아 가지고 꿍짝꿍짝한 패이니 이건 뭐 제 1호지. 뭐 윤박사, 웃을 게 아니라구. 윤박사는 제 2호라구. (웃음)

내가 공산세계를 너무나 잘 아는데, 지금 월남에는 그것이 보통이예요. 보통지사예요. 이 부르조와사상이라는 것이 전부 다 습관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고질화되어 가지고, 이것을 암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균, 균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해요. 그것은 태워도 남는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목을 잘라 가지고 근본을 빼 놓아도 걱정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 후손까지, 후손의 3대까지 모가지 잘라 버리는 거예요.

이러고 있는 판에 8백여 명의 아카데미를 내가 만들었는데, 나라의 위기에 도움이 되고 청년들을 지도하는 데 있어서 국가관을 심어 줄 수 있는 놀음이라도 해야 내가 돈을 쓴 보람을 느끼지 말이예요, 우물우물 하다가 전부 다 맞아 죽고 그러면 그 꼴이 뭐겠어요? 차라리 내가 아카데미를 만들지 않았더라면 도리어 피해를 덜 입었다고 생각하겠지요. 여기 이박사 같은 양반은 뭐 참 예민하니까 잘 콘트롤 해 가지고 걸리지 않을 거라구요. (웃으심) 웃을 얘기가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