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서 연구하는 게 가장 빠른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8권 PDF전문보기

하면서 연구하는 게 가장 빠른 길

요전에 박보희한테 '두 달 반만에 신문사를 만들어 3월 초하루부터 내도록 해' 그랬어요. 그랬더니 '아이고 어떻게…' 이래요. (웃음) 그래서 기합을 들이 주면서 하라고 했더니 '어떻게 해요?' 그래요. 그래서 '어떻게 하기는 어떻게 해? 이렇게 하는 거야. 뉴스월드 시설을 전부 이용해 가지고 그냥 찍는 거야. 비행기로 날라다가 해라' 그랬다구요. (웃음) 그래서 비행기로 일주일 날랐다구요. 시키면 해야지요. 이게 얼마나 역사적이예요? (박수) 한 가지 문제를 척 내면 벌써 열 가지 방안을 생각할 수 있는 능력자가 되어야 된다 그 말이라구요.

자, 그래 가지고 뭘하려는 거예요? 그러면 무니들은 못났고 욕을 먹고 있지만 언제나 어디 가든지 책임자가 됩니다. 모든 사람이 무니한테 찾아와서 의논하게 됩니다. 여러분 같은 사람들이 없다 이거예요. 그 말이 맞는 말이예요, 안 맞는 말이예요? 「맞는 말입니다」 우리 무니들이 척 가서 소제를 해주면 말이예요, 석 달 후에는 환영합니다. 그 집에 가 가지고 하루 저녁, 이틀 저녁만 얘기하면 벌써 주인이 와서 '잘못했습니다' 그러게 돼 있다구요.

반대하는 집에 가서 '오늘 저녁에 우리가 아무 데서 훌륭한 뱅퀴트(banquet;연회)를 하는데 내가 초청장을 하나 갖다 줄 테니 오시오' 하는 거예요. 그래서 와서 보니 훌륭한 연회에 지방 유지들이 몇백 명 척 모였다 이거예요. 그래 강사가 누구냐 할 때, 누구기는 누구예요? 자기가 반대하던 조그마한 무니가 쓱 나가는 겁니다. 쓱 벗어 제치고 나가는데 번대머리, 배통 나온 녀석들이 전부 다 이러고 있다구요. (몸짓으로 표현하심. 웃음) 그게 얼마나 멋져요. 그게 얼마나 멋지냐 이거예요. 그다음에 집에 가게 되면 '허허허허' 이런다구요. 그게 얼마나 멋지냐 이겁니다.

레버런 문이 감옥에 들어가 있을 때 말이예요, 감옥에 들어가 있어도 간수들이 와서 이러고저러고하지만, 얘기 듣고는 다 감동받아 가지고 간수들 가운데도 통일교회에 나온 사람이 여러 사람 된다구요. 간수들이라도 전부 다 내 말 듣고는 감동받게 돼 있다구요. 그래서 내가 나올 때쯤은 내가 유명해진다구요. 유명해지는 거예요. 그게 멋지지요.

여러분들, 내가 미국 사람 대해 제일 고생한 것이 뭐냐? 미국 사람은 한 가지만 할 수 있지 두 가지, 세 가지는 같이 못 한다구요. '한 사람이 어떻게 한꺼번에 세 가지를 해냅니까? 하나 하고 나서 둘 하고 셋 하지, 한꺼번에 셋 넷은 난 못 합니다' 이래요. 이걸 깨뜨려 버려야 됩니다.

우리 집에 있는 여자들도 말이예요, '나는 식사준비 하니까 소제하는 건 몰라' 하는데, 그거 안 통한다구요. 또, '난 애기 보니까 저기 가서 도와주지 못해' 하는데, 그것도 안 통한다구요. 말을 안 하고 선생님이 가만 보는 거예요. 저 부엌에서 뭘하나 하고 말이예요. 한 가지만 하고 있는 간나들은 오래 못 있을 것이고, 서로 도와주는 간나는 오래 있을 것이다 하고 생각해요.

내가 이스트 가든에 오는 사람들 중에서는 탁구도 이제 최고의 자리에 왔다구요. 수영도 이제는 내가 제일이예요. 하루 종일, 24시간 하는 거예요. 내가 이길 때까지 하는 거예요. 내가 탁구 치는 것도 내 식으로 가르쳐 줄 수 있어요. 딴 식은 내가 안 배우더라도 내 식은 가르쳐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구요. 수영도 딴 사람에게 배우지 않고 내 식을 가르쳐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선생님이 누구보다도 한 자리 위에 섰습니다, 한 자리 위에. 그거 뛰어다니고 땀 흘리고 언제 하나요?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것은 나한테 못 당하는 거예요. 그건 레버런 문 스타일이라구요. (웃음) 하면서 연구하는 게 제일 빠른 거예요.

선생님이 거지 노릇까지 했다구요, 거지 노릇까지. 밥 얻어먹고, 밥 얻어 오는 데는 나 못 당합니다. 눈치가 빨라야 얻어먹는다구요. 사람을 보는 거예요. 돈을 안 주면 '야, 이 녀석아! 너 배포가 이런 거야?' 하고 기합을 주고는 '우리같이 지나가는 사람을 후원해 주면 좋을 거야' 하는 거예요. (웃음)

그래, 그 환드레이징을 누가 가르쳐 줬나요? 내가 가르쳐 주었지요. 그래서 내가 환드레이징 조상입니다. (웃음) 그러니까 환드레이징 배운 사람은 나한테 불평을 못 해요. '그 돈 모아서 이렇게 쓰는 거야' 하는데 그것이 날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뜻에 맞게 쓰니까, 내가 가르쳐 주는 게 맞으니까 불평을 못 한다구요.

선생님 말씀을 들어 보면 말씀이 복잡한 것 같아도 참 섬세하지요? 「예」 분석적이고 종합적이예요. 그 사고방식이 얼마나 복잡하겠나요? 그러면서도 과학적이예요. 논리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놀음 하는 거예요.

그래, 여러분들도 주일날 오게 되면 선생님이 있는 게 좋아요, 박보희가 있는 게 좋아요? 「선생님이요」 닥터 더스트하고는 어때요? 선생님이 좋아요, 닥터 더스트가 좋아요? 「선생님이요」 닥터 더스트는 문학을 하는 사람이기에 말을 잘한다고 전부 소문났는데? 선생님보다도 말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노」 왜 '노'예요? 닥터 더스트는 책 본 이야기를 하지만 선생님같이 창작적이고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이런 내용은 잘 모른다구요. 내가 알지요. 질이 다르다구요, 질이. 내용이 다릅니다.

그래, 여러분들 닥터 더스트 가는 데 가서 살 거예요, 선생님 가는 데 따라가서 살 거예요? 「선생님 가는 데요」 왜 그래요, 왜? 그러다가 여러분들 큰일날 거예요. 큰일납니다. (웃음) 닥터 더스트하고는 10년 살아도 별거 아니지만, 레버런 문하고 10년 살면 다른 사람 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다르다구요.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전부 다 비교의 기능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구요. 자, 이렇게 말했으면 이제는 알았다구요. 이제 남자는 다양한 남자, 여자도 다양한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