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차원 높은 사랑에 안기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본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1권 PDF전문보기

보다 차원 높은 사랑에 안기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본심

우리들 가운데에는 사랑의 울타리가 많아요. 부모님의 사랑의 울타리…. 사랑이란 것을 중심삼고 볼 때에, 접선할 수 있는 범위가 어느 정도냐? 유한이냐 무한이냐 할 때에, 유한이라고 한다면 그 사랑은 필요없다구요. 무한 무한이어야 합니다. 그거 무한이면 되지, 왜 무한 무한이냐 이거예요. 그건 뭐냐 하면, 횡적으로 갔으면 횡적으로 간 이것이 종적 무한까지 통한다 이거예요.

자, 여러분들이 '어떤 데에서 자고 싶으냐?' 할 때 자기를 낳아 준 부모의 사랑의 울타리 안에서 자고 싶다 하는 건 사실이라구요. 그렇지요? 형제들이 사랑으로 화합한 울타리 안에서 자고 싶다 할 겁니다. 그러면 그것으로 전체냐? 아니다 이거예요. 그 외에는 무엇이 있느냐 하면 사회가 있는 것입니다. 단체가 있으면 단체장이 있는데, 그 단체장의 사랑의 품에 품겨서 일도 하고 싶고 거기에 머물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걸 좀더 확대하면 나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면 대통령, 혹은 그 부부면 부부가 그 나라에서 주체적인 입장에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분들의 사랑의 품에 품기고 싶다는 거예요.

모든 사람이 그 나라의 대통령한테 가서 붙겠다고 그래요? 그한테 권력도 있고, 금력도 있고, 모든 것이 풍부해서 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란 걸, 그게 목적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거기에는 더 차원 높은 사랑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선군이 뭐냐? 그런 사랑을,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이상 국민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지니고 그 나라를 치리하고, 그 나라와 더불어 사는 군왕을 선군이라 하느니라.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백성들은 자연히 부모의 사랑의 품을 넘어서 나랏님이면 나랏님, 나라의 주권자면 주권자의 사랑의 품에 품기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가게 마련입니다. 그 나라가 말이예요, 아시아면 아시아에 있어서 대표국이 아니다 이거예요. 그다음엔 아시아 전체를 연합한 사랑의 중심자가 있으면 그 중심자에게 품기고 싶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다음엔 그걸 확대해 가지고 세계의 어떠한 중심자가 있으면 세계 중심자에게 품기고 싶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세계 중심자가 누구냐 할 때, 그는 종교에서 말하는 메시아라는 분이다,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예수가 만왕의 왕이란 말은 그런 의미에서 한 말입니다. 만왕의 왕인데, 그 왕이 총칼을 가지고 전부 다 지배하는 것이 아니고, 돈 가지고 지배하는 것이 아니고, 지식 가지고 지배하는 것이 아니예요. 본질적인 우리 마음이 거기 24시간 화합할 수 있는, 우리 본성의 마음이 24시간 좋아할 수 있는 본성의 사랑의 힘을 가지고 있어서, 세계 모든 사람들이 국가를 넘어서 울타리로 삼고 싶고 품기고 싶어하는 그런 사랑의 품을 갖고 있는 분이 메시아다 이거예요. 아시겠어요? 「예」

그런 분이 있으면 자연히 대한민국 사람, 백인, 흑인, 황인종 할 것 없이 사람이란 종류는 다 모가지가 길어져 가지고 담을 넘어가려고 할 것입니다. 작용을 한다는 거예요. 본성의 작용을 하는 거예요. 진짜 참다운 사랑이 나오기만 한다면 그 상대편에서는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완전한 플러스가 나오게 될 때에는, 그 소성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깊은 속에서 마이너스 작용을 할 수 있는 그것을 인간은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모가지를 빼 가지고 그리 자꾸 가고 싶다는 거예요. 마음이 자꾸 끌려간다는 겁니다. 끌려가면 싫지 않다는 거예요. 좋다는 것입니다. 끌려가도 좋고 고생을 해도 좋다는 거예요. 왜? 사랑의 품에 가까와지기 때문에, 사랑의 품에 가까와지기 때문에 직행하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모든 오관이 작동한다는 거예요. 이 오관은 전부 다 사랑이상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사랑의 미를 그리워하고 사랑의 음성을, 사랑의 촉각을 그리워하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가지면 거긴 벌써 천지가 다 사랑으로 보이고, 까마귀 소리도 아름다운 음악으로 들린다 이거예요. 조화무쌍한 변혁이 벌어진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문학이란 것도 한 여자가 남성을 노래하기 위한 문학이 아닙니다. 우주의 문학입니다. 창조이상 문학이 이 우주간에는 충만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느낄 수 있고, 그것을 측정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있다면 그건 뭐냐? 힘 가지고 안 되는 것이요, 돈 가지고 안 되는 것이요, 지식 가지고 안 되는 것입니다. 오직 뭣? 「사랑」사랑인데, 그 사랑은 오늘날의 개똥쇠 같은 사랑이 아니라구요. 참사랑입니다.

참사랑에는 본질이 다 꿰이는 것입니다. 암만 새침떼기 아가씨라도 참사랑의 쇠꼬챙이로 꿰면, 쓰윽 가슴에 갖다 대면 가슴을 쑥 올리고…. 무사통과예요. (웃음) 알겠어요? 도둑 같은 놈이라도 척 가기만 하면 문을 쓰윽 연다 이거예요. 자연히 열린다 이겁니다. 참사랑이 행차하는 노정에는 담벽이 있을 수 없고, 철문이 있을 수 없고, 쇠(자물쇠)가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째까닥 째까닥 다 열린다 이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참사랑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가 천성길을 향해 가는 데는 그 어떤 고개가 있다 하더라도 철커덕철커덕 다 열고 넘을 수 있다구요. 장애물이 있더라도 다 자동 제거된다는 것입니다.

자, 그 메시아가 뭐라구? 만왕의 왕이라고 했지요? 그 품에 품기고 싶어하다 보니 오늘날 종교가 생겨난 거라구요. 기독교도들이 지금까지 고생하면서도, 옛날 로마 박해 4백년 시대에 기름가마에 튀겨져 죽으면서도 그 사랑의 품을 생각하면서 죽음을 다 극복했던 거예요. 그런 역사적 사실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