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중심삼은 소유관념을 회개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2권 PDF전문보기

자기를 중심삼은 소유관념을 회개하라

이 축복가정들 가만히 보게 되면 축복가정이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할머니들을 가만히 보게 되면 '통일교회 식구건 선생님의 뜻이 어떤 것이건 몰라. 선생님, 우리 아들딸 취직시켜 주소! 좀 도와 주소!' 그러는데 내가 취직 주선해 주는 직업 소개소 소장이예요? (웃음)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생각할 여지가 없는 거예요. '내 자식이 어떻고 어떻고…' 하는 그 사람들은 다 가다가 떨어집니다. 가다가 끝까지 못 가는 거예요.

내가 서럽더라도 하늘이 갈 수 있는 길이 평탄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왕림할 수 있는 길이 평탄해야 돼요. 하나님이 오시는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이 보이거든 그 돌을 치우기 위해 그 돌과 더불어 벼랑에 떨어져서 옥살박살 되더라도, 그 길을 좋은 길로 만들기 위해서 행진할 수 있어야 돼요. 그래요? 그거 심각한 문제예요, 심각한 문제. (녹음 잠시 끊김)

선생님은 뜻을 이루려고 매정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대해서 어떻게 하였느냐? 우리 어머니는 나를 참 지극히 사랑하신 분이다 이거예요. 세상의 어머니들 중에서 아들을 낳아 가지고 사랑하신 분 중의 대표적인 분이 우리 어머니였을 거예요. 그러한 어머니를 대해서 나는 무정한 불효자였던 것입니다. 내가 외국을 왕래하면서도 손수건 하나 안 사다 드렸거든요, 나를 위해서 모든 희생을 다 하셨는데도. 선생님 가정에는 형제가 많았어요. 누님, 누이 동생 해서 여섯이고 형님이 한 분이고…. 그래서 내가 지금 생각하면 안됐지요. 뭐 영계에 간 분도 있고….

우리 일족이 공산당 김일성에게 나로 말미암아 학살된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봅니다. 선생님 하나 때문에 일가가 멸종하였을 것입니다. 그런 배후를 갖고 있지만 나는 거기에 대해서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하고, 기도도 안 해요. 제물 드린 소를 생각하면서 '아! 그 소가 좋았는데, 다시 그 소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 하는 것 자체가 불경이 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일족이 하늘의 목전에서 그런 일을 당했을 것입니다. 희생이 되었다면 하늘이 희생의 제물로서 데리고 간 것입니다. 내가 가야 할 이 우주사적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제일 가까운 편에 있는 분들이 제물로 바쳐질 것이 틀림없었기 때문에, 제물된 그 자체를 내가 그리워하고 안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뜻 앞에 일치가 안 된다 이거예요. 나는 매정하다구요. 안 그래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정성들여 모은 돈이든 무엇이든 제단에 놓고 제물 드리고 나서 그것을 후회하면 벌받는 거예요. 차라리 드리지 말지. 여러분들, 성경에 나오는 아나니아 부부의 얘기를 알지요? 자기의 재산을 팔아 가지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절반은 감추고 절반만 갖고 와 가지고 그것이 다라고 하다가 벌받는 거예요. 다라는 말은 바치나 안 바치나 다 바치는 것이 되는 거예요. 감추었으면 거기에 대한 대가를 받기 때문에 벌받는 놀음이 벌어지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제물된 사실에 미련을 가지고, 자기 스스로의 소유적 내용을 가지고 생각하는 자체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한 사연들이 있거들랑 때가 되기 전에 다 청산해야 돼요. 때가 되기 전에, 고개 넘기 전에 다 청산해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책임을 감당 못 해 가지고 그 앞에서 책임 추궁받을 것을 생각하고 다 청산해야 됩니다. 청산해 가지고 그날을 위해서 준비할 수 있는 스스로를 찾아야 될 것이다, 그렇게 보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어차피 통일교회가 지상천국이라는 과제를 놓고 간다 할 때는 어느 한때에 이 사탄세계의 국경을 넘어갈 때가 올 것이 아니냐.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삼팔선이 있으면 함경북도 사람이나 함경남도 사람이나 평안북도 사람이나 평안남도 사람이나 삼팔선을 넘지 않으면 남한에 못 오는 거예요. 그걸 넘지 못하게 될 때에는 되돌아가 가지고 그 세계에서 구박받는 거와 마찬가지로 여러분 앞에 삼팔선이 있는데 그걸 넘지 못하면 이 나라가 파멸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아시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자기를 중심삼은 소유 관념을 회개하라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