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리적 전환시기의 한국정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2권 PDF전문보기

섭리적 전환시기의 한국정세

그렇게 볼 때에 현재 한국 정세는 섭리에서의 전환시기, 세계적 전환시기와 더불어 상당히 묘한 정세권 내에 싸여 있다구요. 아까도 잠깐 얘기했지만 소련과 중공 관계에 있어서 한국을 중심삼고…. 소련과 중공이 하나 안 된 것은 아시아에 있어서 패권 때문이라고요. 중공은 많은 인적 자원을 갖고 있으면서 아시아의 주체국이라고 생각해요.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는데 소련은 뭐냐고 하는 거예요.

또 과거 역사를 보면 만리장성을 중심삼고 역사적 원수지요. 공산주의라는 것이 장기적으로 세계를 제패해 가지고 지도해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 언제나 해결해야 되는 문제로 생각지 않을 수 없다구요. 그런 입장에서 볼 때, 아시아를 제패하기 위해서는 일본을 누가 소화하느냐 하는 것이 언제나 문제 된다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에 소련과 중공은 그들만 가지고 안 됩니다. 먼 원인을 보면 그렇게 볼 수 있는 거예요.

현재에 와서는 한국을 중심삼고 말이예요, 더더우기나 소련과 중공 일본 미국이 가담되어 있다구요. 이걸 보게 되면, 현재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양대 진영의 중추국가가 지금 대립되어 있는 거거든요. 거기에는 독일이 하나 빠져 있지요. 그런 입장에서 볼 때에, 지금 일본을 소련이 안게 된다면 아시아를 제패하는 거예요. 만약에 일본을 소련이 흡수했다 하게 되면 미국은 떠나야 된다 이거예요, 아시아 진영에서. 또 중공이 소련이 일본과 손잡는 걸 반대한다면, 미국은 중공을 통해서 소련하고 대치하려고 그런다구요.

그런 입장에서 보면 소련은 어떻게든 빠른 시일 내에 일본을 손 안대면 안 되는 거예요. 일본을 중공이 손대면 미국이 가담해 가지고 중공을 친다, 이런 결론이 나와요. 그런 루트가 생겨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중공과의 관계가 소련과 미국에 지금까지 문제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공과 일본과 합하면, 미국은 반드시 이 노선을 통해 가지고 소련을 고립시킨다구요. 소련에서 아시아 제패라는 문제를 두고 볼 때에 어떻게 하든지 중공이 손대기 전에, 정책적 면에서 미국이 문제가 되더라도 일본을 수중에 넣는 놀음을 해야 되겠다 하는 문제를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