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중심삼은 4대강국의 방향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2권 PDF전문보기

한국을 중심삼은 4대강국의 방향

그러면 이렇게 볼 때 어떻게 될 것이냐? 지금 보면 중공을 중심삼아 가지고 김일성도 이제…. 김일성 아들이 누구? 「김정일」 김정일! 김정일이가 금년 4월 봉천에 갔다 왔는데, 그때 미국이 중공을 후원하고 있는 군사시설을 전부 보여 줬다구요. 김일성은 생각도 못 했던 것이지요. 북한이 알지 못하는 그런 비밀, 모든 군사적 시설을 다 보여 준 거라구요.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봉천에는 이미 미국의 대사관 같은 게 나가 있다구요. 그래 가지고 레이다, 인공위성, 미사일 기지, 전부 다 소련과 대항할 수 있는 준비를 했다고 보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미 중공과 미국이 하나되어 있다는 이 판국을 김정일도 시인하는 거예요. '너 잔소리 말고 시키는 대로 해!' 이거예요.

그런 결과를 소련이 다 안다는 거예요. 소련이 알기 때문에 김일성이하고 중공하고 미국이 그렇게 된다면, 남한과의 사이를 통해서 일본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벌어진다 이거예요. 만약에 남침 같은 걸 할 수 있게 되면 순식간에 한국까지 침범할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지요. 미국이 가담만 안 했다면 말이예요. 그러나 미국이 가담하는 이상 그게 불가능하다 이거예요.

그래서 소련이 여기서 무슨 정책을 취했느냐? 소련이 여기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이겁니다. 이것은 중공으로부터 북한을 거쳐 가지고 일본을 통한다는 거예요. 미국과 통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라인이 있는 거예요. 그러면 소련은 어떻게 할 것이냐? 어떻게든지 남한을 잡는 사람이 일본을 잡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련이 블라디보스톡을 중심삼고 나진항에 접근하지 않았어요? 그걸 중심삼아 가지고 앞으로 한국에 추파를 던지는 것입니다. 한국이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입장에 있으니 '너희들을 살게 하기 위해 현재 우리 위성국가들 문 열어 줄 것이고 소련까지도 경제유통하는 길을 열어 주마' 하는 추파를 던지는 거예요. 한국이 위성국가의 무역문제에 상당히 주력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추파를 던지고 있는 거예요. 짝사랑하고 있다구요. 그러면 재까닥….

그러면 소련의 배를 통해서, 모스크바를 통해 가지고 얼마든지 가지고 갈 수 있다구요. 이런 길을 트게 되면 반드시 삼척이라든가 주문진이라든가 하는 항구를 열어라 할 거예요. 그럼 그 문을 연다 이거예요. 그렇게 되면 소련은…. 군대가 따라온다구요. 탱크 같은 걸 싣고 와서 기다려 가지고 말이예요. 그렇게 되면 한국과 가까워진다 이거예요. '중공이 김일성이하고 합해 가지고 남침하려고 하니까 미국 사람 가지고 안 되겠다. 우리가 협조해 주겠다'고 하며 기어 올라오는 거예요. 밀고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날에는 남북이 동서로 갈라진다구요. 동서로 갈라지면 산봉우리도 좋다는 거예요. 해안선 1킬로미터도 좋으니 그것만 딱 잘라가지고 진해만까지 울타리를 치는 날에는 인도양에서부터 대만으로 해서 자기 영역이, 연합전선이 완전히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그래 놓으면 어떻게 되느냐? 싸우지 않고 이긴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련이 남한에다 계속 추파를 던지는 거예요. 그러면 멍청한 중공은 교류하려고 왔다갔다하는 거예요.

그렇게만 되는 날에는 미국은 어떻게 될 것이냐? 미국은 어떻게 되느냐? 미국 자체가 소련하고 싸울 것입니다. 현재 입장에선 절대 싸우지 못한다구요. 지금 레이건 행정부 입장에서 보게 되면, 자유주의와 투쟁하다가 보수주의가 처음으로 기지를 잡아 가지고 기초 닦는 시간이예요. 또 앞으로 자기 보수주의가 백악관을 계속해서 움직인다고 못 보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러한 실정에서는 싸울 수 없다구요.

그러면 별수 있나, 없나? 별수 있나? 군대가 철수 안 하면 싸우는 거예요. 그러다 멍청한 녀석이 싸움을 걸게 되면 싸우는 것입니다. 싸우다가 불리하게 되면 휴전하자 이거예요. 휴전할 때는 소련이 우리 군대 그냥 놓고 휴전하자, 이렇게 나온다구요. 그게 소련식입니다. 이러한 실정으로 보면 한국 정세는 상당히 어려운 때라고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