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공장을 사게 된 배경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5권 PDF전문보기

독일에 공장을 사게 된 배경

이러한 표준을 표준으로 하여 우리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벌인 일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소문을 들었을 거라구요. '레버런 문은 미국에서 뭐 미국 청년들을 전부 잡아다가 말이야, 히틀러같이, 뭇솔리니같이, 스탈린같이 전부 다 강제로 꽃팔이 시키고 별의별 노름을 시킨다' 하는 소문을 말이예요. 배부른 녀석들, 그거 배부른 수작들 말라는 거예요. 대한민국을 살려야 되겠다 이거예요. 대한민국이 살길은 지금 단 한 길밖에 없다는 거예요. 앞으로 과학기술 세계에서, 기술 수준에 있어서 세계 정상을 달리는 사람들에게 져서는 안 됩니다. 모든 면에서 져서는 안 됩니다. 지게 되면 대한민국은 앞으로 존속하지 못할 운명에 빠진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보자구요. 현재도 여러분들이 염려하고 있지만, 남북이 통일되었다고 해봐요. 김일성이 문제라고 뭐 야단하지만 김일성이 문제가 아니예요. 남북이 통일되는 날에는 소련을 어떻게 대처하고 중공을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 이게 더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김일성이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두 나라에 왔다갔다하면서 장단 맞춰 춤을 추고 있으니 이것이 방어선이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입장에서 앞으로 국가의 백년지계(百年之計)를 두고 볼 때는, 한국이 일본과 미국을 포섭하여 기술수준에 있어서 독일의 기술수준을 능가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안 됩니다. 그래 가지고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럼으로 말미암아 중공을 우리가 흡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중공은 현재 기술분야에서 소련과는 경쟁 상대가 되지 못해요. 소련의 군사 기술이라든가 현재의 기계 문명을 중심삼고 볼 때, 그 기술 수준에 상대가 안 된다 이거예요. 못해도 20년 이상 앞섰다 이거예요. 일본에 비할 때도 또 그렇다 이거예요. 어차피 일본의 신세를 져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지 않고는 선진국가권에 설 수 있는 안팎으로 실력을 갖춘 국가가 되지 못해요. 내적인 면에 있어서는 공업기술 수준이 최고의 정상이 되어야 되고, 외적 세계에 있어서는 외교무대에 당당한 기반을 가질 수 있는 입장에 서야 됩니다.

그런 입장에서 볼 때, 중공은 둘 다 갖추지 못했습니다, 내적 실력에 있어서나 외적 실력에 있어서나. 그렇기 때문에 시급히 외국의 기술도입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그걸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그래서 내가 독일을 포섭한 것입니다. 그들은 일본을 흡수하는 길하고 독일을 흡수하는 길밖에 없다 이거예요. 영국이라든가 불란서가 있지만 제2국 제3국 수준으로 떨어져 내려가는 기술의 협조를 원치 않고 있습니다. 반드시 독일의 기술을 바라 왔다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런 문제를 생각해서 벌써 1976년서부터 독일에 손을 댔습니다. 이렇게 해서 독일 공장을 사고 나니까 독일 공업계가 '레버런 문이 들어와 가지고 독일을 말아먹는다'고 야단법석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놈의 독일 녀석들, 나 한 사람이 그렇게 무서워? 나는 한국 사람인데…. 이 녀석들, 볼장 다 봤구만' 이러고 나오고 있어요.

일년 반 동안 그저 레버런 문을 두들겨 패느라고 언론계가 총합해 가지고 별의별 놀음을 다 했습니다. 내가 그렇게 불법적으로 함부로 하나? 모든 국제법에 의거한 무역, 혹은 투자 기준을 통해서, 그 나라의 최고 변호사를 통해서 딱 꼭대기를 짚고 행하고 있다 이거예요. 암만 두들겨 봐라 이거예요. 두들기려면 법을 고쳐라 이거예요.

그래, 공장을 사기 위해 독일 가 가지고 일년 동안 내가 독일 공장을 모두 순회했습니다. 잘났다는 공장, 이름있는 공장 다 순회한 거예요. 그들은 순회하는 사람이 레버런 문인 줄 몰랐습니다. 전부 다 순회하고 나니까 '아이고! 그때 그 사람이 문 아무개였구나…' 이랬어요. 이놈의 자식들, 행차 후에 나발을 암만 불어 봐라 이거예요.

내가 아무 공장 얘기하면 앉아서도 그 공장 수준을 안다 이거예요. 척 들어 보면 알거든요. 알기 때문에 흥정이 가능하다 이거예요. 그래서 내가 생각한 대로 독일에서 공장을 하나 샀다구요. 반드시 때가 있는 거예요. 반드시 굴곡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981년서부터 85년까지 잡았어요. 국제정세로 볼 때, 기필코 그런 시대로 들어간다는 겁니다. 이때에 독일의 최고기술을 자주적인 입장에서 유지 못 한다는 것을 예상했어요. 그건 왜냐? 수출 문제 때문입니다. 국제시장의 동향으로 보게 될 때 그럴 때가 올 것을 예상해 가지고 점을 찍어 두었던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것이 들어맞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공장을 사는 놀음을 했어요. 그런데 이것이 하도 말이 많아서 기술제휴를 위해 50퍼센트 비율로 합자회사를 지금 시작하고 있어요. 이래 가지고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모든 시설 기재를 제작하기 위해 독일의 제일가는 공장을 50퍼센트 비율로 계약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해 가지고 뭘할 것이냐? 미국 기술을 전부 다 끌어들이고 독일 기술을 흡수해 가지고 일본을 누르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미국을 장기간 끌고 갈 수 있다는 거예요. 이 미국놈들 꼭대기를 비틀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