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앞으로 아시아에 있어서 중요한 지역이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6권 PDF전문보기

제주도는 앞으로 아시아에 있어서 중요한 지역이 돼

제주도는 식구들이 많이 없구만. 제주도의 도민이 한 50만? 「예, 50만 명 됩니다」 도민이 50만 명이나 되는데, 그 수와 비교하면 이건 너무 적구만.

김교역장, 무슨 얘기를 해줄까? 「이렇게 뵙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이번에 제주도에 온 것은 여기 제주교회를 방문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앞으로 여러 가지 할 일도 있고, 제주도의 개발문제도 있고 해서 온 거예요.

제주도에 대해서 선생님은 10년 전부터 관심을 가졌어요. 제주도는 군사 요새 지역으로 앞으로 아시아에서 중요한 지역이 됩니다. 이런 것을 주욱 생각했기 때문에 제주도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구요. 개발문제, 물론 관광 개발도 개발이지만 앞으로 나라의 운명에 있어서 바다와 접하고 있는 이 제주도가 중요하다구요.

여기 바다 일에 종사하는 사람 누군가? 수산사업 하는 사람 없어요? 「배 탄 경험 있는 분 있어요? (협회장)」 지금 하고 있는 사람 말이예요. 「세 사람 있습니다 (교역장)」 육지에서 온 사람들은 바다에 대해 관심이 없잖아요, 대개? 「많아요」 관심이 많아요? 질문 없어요, 질문?

질문;선생님께서는 미국에 안 가시고 계속 우리 나라에 계실 거예요? (여자 식구가 질문함. 웃음)

선생님이 물론 우리 나라에 있는 게 좋지요. 그럼 선생님도 편하지. 그렇지만 앞으로 후대를 생각하면 내가 나가서 일해야 돼요. 그러는 것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의 젊은 사람, 후손들 교육에 좋다고 봅니다.

몇 살인가? 「서른 일곱이예요」 사십이 가까와 오는구만. 그 배 하면, 서른 일곱이니까 일흔 넷인가? 예순 넷인가? 「일흔 넷입니다」 그래, 서른 일곱 살까지 산 걸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어떻게 어떻게 살았는데 벌써 나이가 이렇게 됐다' 하는 게 생각나지? 「예」 그 두 배면 일흔 넷인데 이건 인생의 석양길에 접어드는 거라구요. 그러니 이제부터 반평생 동안 내가 노력해서 뭘할 것이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예요. 그 문제를 아무리 생각했댔자 제주도나 생각하고 한국이나 생각하지, 세계문제를 생각하게 안 되어 있다구요.

그런 의미에서는 선생님이 세계적인 기반을 닦고 있으니만큼 그 무대를 활용해서 세계에 나가 일하는 것이 이 민족이라든가, 혹은 아시아 자체가 좋지 않느냐, 혹은 세계 자체가 좋지 않느냐. 그러니까 고달프지만 나가는 거예요. 한국과 미국은 무대가 다르다구요. 한국은 뭐라 할까, 여기 제주도로 말하면 무엇에 비교될까? 저 산골 촌에 비교됩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선생님이 뭘하고 있는지 모르지요? '우리 선생님은 미국 가서 그저 그렇게 세월만 보내고 있다' 이렇게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바쁜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또, 그다음에 질문해 봐요. 「질문하실 분 질문하세요. 아버님 뵙고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쉽게 있지 않습니다. (협회장)」

내가 여기 온 지가 십 년 전인가? 한 십년쯤 되나? 「재작년에 잠깐 들르셨습니다 (교역장)」 재작년에 여기 들렀던가? 안 들렀지? 「잠깐 들르셨습니다」 잠깐 들렀나? 「예」 이번에도 살짝 그냥 가려다가 하도 떼거리들이 몰려다녀서…. 내가 오지 말라고 엄명을 내렸기 때문에…. (녹음이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