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사에 있어서 승리의 권한을 인계받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6권 PDF전문보기

격전사에 있어서 승리의 권한을 인계받자

이 문 아무개가 내 새끼를 사랑하지 못하고, 여편네를 사랑하지 못하며 그런 놀음을 하는 거예요. 선생님이 그 놀음 하면서 여편네한테 얼마나 수모를 당하고 얼마나 천대를 받았는지 모른다구요. 고무신짝으로 귀싸대기를 맞고, 발길에 차이고, 별의별 천대를 다 당했어요, 남편노릇을 못 한다고. 내가 남편 노릇을 못 한 게 아니라구요. 세계의 아내를 만들기 위해서, 세계의 아들딸을 만들기 위해서 정상적인 하늘의 특권을, 하늘의 어인(御印)을 받고 돌아와야 할 어명이 있기 때문에 그 길 가기에 바쁜 거라구요.

그렇다고 내가 원망하지 않아요. 별의별 소문을 다 극복하고 말 없이 가는 거라구요. 일대일 너와 나와 할말이 있으면 해보자 이거예요. 여러분이 선생님 이상 고생했어요? 왜정 때에 감옥살이하고, 북한에 가서도 감옥살이하고, 또 남한에 와서도 감옥살이, 미국에 가서도 법정투쟁, 생애에 가는 길이 처량한 법정투쟁으로부터 감옥의 문을 출입하는 그런 길을 가는 것이 누구 때문이예요? 나 일신의 행복을 위한 것이 아니예요. 만민의 해방과 하나님의 해방을 위해서예요. 그러고 나서 자기 가정을 해방하고 자기 여편네를 사랑하는 것이 천도인 것을 알기 때문에 그 길을 가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말씀한 제목이 '뜻 앞에 선 통일교회의 어제와 오늘'이예요.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 내일도 그럴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있는 한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이 사상이 연면히 역사시대를 지내 가지고 세계의 사조를 넘어 천지의 대도와 연결시킬 수 있는 그런 종착점을 향해 전진하는 한 망하지 않아요. 그렇지마는 돌아서서 자기 개인이라든가, 가정이라든가, 나라라든가, 자기를 중심삼으면 망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개인을 희생시켜서 가정적 사랑을 찾아 세우고, 가정을 희생시켜서 종족적 사랑을 찾아 나가고, 종족을 희생시켜서 민족적 사랑을, 민족을 희생시켜서 세계적 사랑을, 세계를 희생시켜서 천주의 사랑을 찾아 세우는 것입니다. 천주를 희생시켜서 하나님의 사랑을 해방하는 것을 제도화시켜 놓은 것이 천지의 이치였더라 이거예요. 그러한 이치의 법도를 하나님 자신이 헌법으로 제정했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도 그 법에 따라 전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인간도 그 뜻 앞에 일치가 되기 위해서는 그 대도의 법을 따라가야 되는 것은 원형이정(元亨利貞)이예요. 그게 어렵다구요.

뜻 앞에 있어서 인간이 그러한 날을 맞았다면 타락이 없었어요. 이미 세계가 하나가 되고, 문화권이 하나가 되고, 언어도 하나가 되었다구요. 맨 처음에 통일교회에 들어올 때는 눈이 새빨개져서 전부 생명 내놓고 죽겠다고 야단하더니 10년 지내고, 20년 지내고 보니 전부 다 어디로 가 있느냐 이거예요. 개인 담, 가정 담, 종족 담, 민족 담, 국가 담 다 넘어 와서 이제는 세계 담을 넘어가야 할 텐데 가기 싫으니까 저 국가 담, 민족 담, 종족 담, 가정 담, 전부 옛날로 돌아가 버렸다구요. 그러면 망하는 거예요. 할 수 없다 이거예요.

아브라함이 가정을 끌고 유랑의 집시의 행각을 출발한 섭리의 노정이 있고, 이스라엘 민족이 집시 민족으로서 대이동을 한 노정이 있었다구요. 오늘날 통일교회는 광야 40년노정에서 대이동하는 집시의 민족이예요. 정착지를 가져서는 안 되는 거예요. 천막을 치고 사는 하루살이예요, 하루살이. 그래서 이 본부교회도 안 지으려고 했던 거예요.

그 40년노정이 다가옴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피폐한 우리의 자식, 지친 우리의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있나니, 이제야말로 최후의 게릴라 전투에서 생사를 판가름할 수 있는 운명적 승패를 다짐해야 할 천지의 싸움터에 천병으로서 출정해야 된다는 거예요.

가나안 7족을 앞에 놓은 이스라엘 민족은 정탐대인 열두 사람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열 사람이 보고한 것에 의해서 전부가 졸장부가 되어 가지고 하늘을 부정하고 뜻의 길을 부정하여 다 망했어요. 통일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세계구도의 책임을 위해서 출발한 거예요. 그때가 되면 격전이 벌어지는 겁니다. 세계적인 숨막히는 격전의 때가 우리 앞에 오고 있는데, 그 격전사에 있어서 싸워 승리자의 권한을 인계하여 발전시키지 않는 한 세계사적인 승리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이것은 이론적으로 당연한 결론이예요.

그래 여러분, 선생님을 사랑해요? 선생님 사랑한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그래 선생님이 사랑하는 나라를 사랑해요? 「예」 그래야지. 선생님이 사랑하는 세계를 사랑해요? 「예」 그래야지. 선생님이 사랑하는 하나님 사랑해요? 「예」 그래야지. 그래, 진짜 하나님 사랑해 봤어요? 사랑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