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 침투한 공산당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8권 PDF전문보기

기독교에 침투한 공산당

그럼 하나님의 섭리로 볼 때에, 어느때가 이런 사명을 위해 출발할 때냐 하면 2차대전 직후였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전까지는, 2차대전 직후까지는 현재 세계적으로 문제 되어 있는 공산당의 위협이라든가 공산당의 세계 제패라는 관념이 아직 세계적인 것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현재 입장으로 보게 될 때 어떻게 돼야 하느냐? 기독교문화권이 공산세계의 모든 움직임을 방어해 가지고 어디까지나 승리적 주도 권한을 갖고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섭리로 본 관이 아니겠느냐.

공산주의가 1917년에 출발해 가지고 중국을 침입한 것이 1922년에서 23년입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날 세계적인 기반을 확대시킨 공산주의는 '자본주의의 원흉 미제국주의 타도' 라는 표제 밑에서 미국을 공격하고 침투를 한 지 이미 오래 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미루어 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자본주의를 지도하는 문화권을 민주세계라 보고, 민주세계의 문화권을 기독교문화권이라고 볼 때에, 공산주의가 침투공작하는 그 표준이 무엇이겠느냐? 기독교문화권을 타파시키는 것입니다. 그 운동을 해왔을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공산주의가 기독교에 어떻게 침투를 하느냐 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침투공작이 현단계에서 이미 끝나지 않았느냐,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는 거지요.

현대의 신학계의 사조를 볼 때 신학계는 신을 중심삼은 모든 연구를 통해 신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므로 공산주의 운동자들이 기독교 전통사상과 신학계의 분립작용을 한 것이 틀림없다고 우리는 봐야 된다는 거지요.

대개 기독교 신앙관은 개인구원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구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반해서 예수가 온 것은 개인구원이 목표가 아니라 로마제국에 대항해 가지고 새로운 혁명국가, 이상하는 새로운 혁명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공산주의자들은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러 왔다든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란 약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보다 힘들다고 말한 성경 귀절을 중심삼고 얼마든지 공산주의자들이 주장할 수 있는 일면도 없지 않아 있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피하게 하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하고, 또 최후에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하고 심각한 기도를 할 때도 하나님은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없는 게 아니냐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신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종교는 하나의 윤리 도덕적인 면을 지향시키는 사회적 일면을 책임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이라는 절대적인 신을 세워 가지고 만든 기독교 체제는 결국 자본주의자들이 자기의 위치와 자기의 권한을 영속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현재 신학을 연구하는 교수들이 80퍼센트 가까이 신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신앙, 개인구원을 목표로 하기보다 사회구원을 목표로 지도하여야 할 것이 기독교의 사명이 아니냐 해 가지고 해방신학이니 정치신학이니 하는 명사를 걸어 가지고 신신학적인 학파계열을 세워 신이 없다는 방향으로 이끌고 나오면서 사회혁명을 제시하여 새로운 유토피아적 국가를 모색하자 하는 단계에까지 지금 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있어 가지고 공산주의자들은 기독교의 방향을 변절시켜야 되겠다 하는 거예요. 기독교를 그렇게 하는 데는, 기독교 전통 문화의 기반이 가정과 사회이니만큼 가정과 사회를 어떻게 변천시키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히피 이피 운동이라든가 현실에 있어서 윤락문제, 마약문제 등이 전부 다 공산주의자들의 세계 전략의 한 일면으로 나타난 사실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더더우기나 프리섹스라든가 호모 섹스라든가 레즈비언 무브먼트라든가 하는 모든 것이 인간 권리, 인간 권위를 파탄시키는 하나의 행동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가정 기반을 중심삼은 파탄, 사회 기반, 교회 기반을 중심삼은 파탄 형태가 이미 극에 도달해 가지고 누구도, 어떤 신학자도, 국가의 어떤 힘 가지고도 방어할 수 없는 현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기독교 사상의 주류는 어떻게 되었느냐? 개인주의 사상으로 몰락해 버렸습니다. 미국이면 미국 자체가…. 기독교 사상은 개인주의가 될 수 없는 거거든요. 개인주의가 확대 팽창하다 보니 세계라든가 국가라든가 가정 중심한 전통적인 역사 기반을 완전히 부정하게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