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은 미래의 보고(寶庫)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8권 PDF전문보기

해양은 미래의 보고(竇庫)

그동안 종교단체와 바다와는 관계가 없었지 않았나 봅니다. 산과는 관계가 많았지만 말이예요. 일반적인 종교가 그래요. 예수만 하더라도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를 했고, 모세도 시내산에서 기도를 했고, 불교의 석가모니도 설산에서 수도한 것처럼 산이 언제나 하나의 수도의 기반이 됐었다구요.

물론 통일교회도 그런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그런데 통일교회는 다른 교회와는 달리 해양교회라는 것을 시작한 거예요, 오션 처치를.

왜 이런 일을 시작했느냐 하면 지구의 삼분의 이가 물이기 때문이예요. 이렇게 볼 때, 육지에 사는 생물들하고 바다에 사는 생물들하고 비교해 보면 양(量)이 어떤 게 많겠나요? 지구성에는 사람이 한 40억이 살지만 바다에는 고기가 종류도 많지만 수백 억이 살 것입니다. 또 바다는 어떤 것이냐 하면 말이예요, 동양에 있는 태평양의 물이 대서양으로 가고, 대서양 물이 저 북해로, 이렇게 오대양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볼 때 땅도 컨넥트(connect;연결하다)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 하겠지만 의미가 다르다는 거예요. 땅은 평면적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바다는 원형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거예요. 태평양 물이 대서양으로도 가고 지중해로도 가고 어디든지 간다 이거예요. 이렇게 생동하면서 하나의 움직임으로 전체가 연결되어 있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볼 때 물이 지구의 삼분의 이니만큼 이 분야가…. 물론 거기는 육지도 있어요. 육지도 있지만 바닷물이 전체에 이동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구가 살아 있다면 뭘 가지고 살아 있다고 할 수 있느냐? 물이, 바닷물이 있기 때문에 살아 있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바다를 가 보게 되면 바다는 단조로와요. 푸른 빛으로 수평선만 보일 뿐입니다. 수평선밖에 없어요. 단조롭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그 내용은 얼마나 복잡한지 모릅니다. 또, 자원으로 말하더라도 육지보다 많은 자원을 갖고 있다구요.

이렇게 볼 때, 창조주가 있다면 바다와 육지를 볼 때 어디에 더 관심을 갖겠느냐? 바다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질 것입니다. 관심을 갖는 거기에는 무진장의 보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바다에는 다이아몬드도 있지요? 「예」 인간들이 좋아하는 모든 보물들이 거기에는 다 잠겨져 있다구요.

그러면 이와 같이 귀한 것이 숨어 있는 바다를 점령하려면 무엇이 필요하냐? 여러분들도 그렇잖아요? 미국의 개척시대에 서부로 가기 위해서 서부의 광산을 찾아 가기 위해서 모험을 무릅쓰며 가던 걸 생각해 보세요. 그때 모험적이요 용맹한 사람이 그러한 것을 소유할 수 있는 특권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보물을 찾기란 쉬운 게 아니예요. 그렇게 모험의 고개를 몇 번이나 넘어가지 않고는 차지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거예요.

지금까지는 배들이 바다를 왔다갔다 하는 항로를 소유하기 위해 싸움을 했지, 바다 내의 것을 소유하기 위한 투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뭐 200해리니 뭐니 해 가지고 고기문제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고기가 중요한 문제로 등장했다는 거예요.

고기가 다 없어졌다 할 때 어떻게 되겠어요? 200해리니 하는 게 필요하겠어요? 고기가 필요하니까 200해리 문제가 벌어지는 거예요. 만일 지하에 있는 자원이 필요하다고 할 때는 인간들이 욕심을 가지고 몇백 해리, 몇천 해리를 책정할 거라구요.

이렇게 생각할 때, 그럼 앞으로 바다의 주인은 누구냐? 지구에 대변동이 벌어지면 바다 가운데 육지가 생겨날 수도 있고, 육지가 바다가 될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럼 태평양 가운데 미국보다 더 큰 육지가 생겨난다면 그 땅은 누구의 땅이 되겠나요? 그렇게 되면 큰 문제가 될 거라구요. 그렇게 안 된다는 말은 할 수 없는 거예요. 언제 그렇게 될지 모른다구요. 바다 밑이라고 화산맥이 없는 것이 아니라구요.

그래서 '세계의 200해리 이내는 어디든지 내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는데 없다구요. 틀림없이 그런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 그렇게 되게 되면 그때는 바다를 중심삼고 싸우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때에 바다를 소유할 수 있는 사람들은 용맹하고 개척 정신이 있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바다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바다를 위해 싸울 수 있는 무리가 못 됩니다. 여러분이 알기를 바다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구요. 또, 여자들은 바다를 다 싫어한다구요. 남자들도 그저 차분하고 한 가지만 바라보는 사람들은 바다를 싫어해요.

이렇게 볼 때 하나님, 이 바다의 주인은 어떨 것이냐? 물론 용맹한 한 사람도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한 사람 가지고는 안 됩니다. 문제는 어떻게 되느냐? 그런 사람을 중심으로 하나의 단체를 이루어 하나의 국가를 넘고 세계를 넘은 그런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틀림없이 그런 사람들을 바다의 주인으로 하나님이 인정할 것입니다. 바다를 사랑하는 그런 사람들은 틀림없이 미래의 바다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후보자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보는 거예요. 앞으로 바다의 싸움시대가 틀림없이 오기 때문에 이 세계에서 미국 대표, 일본 대표, 무슨 대표 등 국민을 대표한 모든 용감한 사람들을 합하여 '해양협회를 조직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국가를 초월한 세계적인 입장에서. 그럴 것 같잖아요? 거기에는 미국 사람도 들어가 있고, 일본 사람도 들어가 있고, 독일 사람, 소련 사람 다 들어가 있다구요. 이래 가지고 바다를 사랑하는 용감한 사람들이 바다에 대한 규약을 만들어 처리하게 되면 누가 그 단체를 밀어내고 '내가 주인이다' 하기는 아주 어려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