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재창조의 과정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2권 PDF전문보기

종교는 재창조의 과정

종교라는 것이 뭐냐? 부정적 자각을 해 가지고 본연의 기준에 연결시키기 위한 재창조의 과정입니다, 재창조의 과정. 그러니 참된 종교는 이 사탄세계의 세계적 기반, 세계적 시대권 내에 있어서 완전히 부정하고 나설 수 있는 종교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완전 부정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만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 부정!

그러니까 인간에게 중요한 것이 뭐냐 하면 자기를 중심삼고 전부 다 부정하는 것입니다.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을 부정해야 되고, 생활 환경을 부정해야 되고, 모든 관을 부정해야 됩니다. 그걸 나에게서부터 시작해야 된다구요. '나는 세상에서 제일 못난 사람이다. 나는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하고 나를 부정해야 합니다. 꽃을 보더라도 '꽃은 아름다운데 내게는 아름다움이 없다' 하는 걸 느껴야 됩니다. '꽃은 향기가 있는데 나에게는 향기가 없다' 하는 걸 다 느껴야 됩니다. 새들을 보면 얼마나 아름다와요? 철새를 보면 말이예요.

그렇게 되면 사탄이 호기심이 없다구요. 가지라고 해도 안 가진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소용 가치가 없다는 거예요, 소용 가치가. 사탄은 높고, 주장하고, 이런 것들을 필요로 하는데 근본적으로 이건 소용 가치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하나님은 '그래? 그거 내가 필요하다' 이러는 것입니다. 거기에서부터 새로운 역사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어때요? 자기가 사탄한테 소용이 없는 사람이라고 느껴 봤어요? 그런 게 아니라도, 누가 자기를 무시하고 욕을 해도 '으례 그렇지' 하고 그걸 보통으로 받아들여요, 보통으로. 보통으로 받아들인다 이거예요. 그 자리가 세상이 아무리 반대하더라도 무관심이다 이거예요. 자극이 안 온다 이거예요. '그건 으례 그렇지' 하고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이라는 거예요. 단 한 가지 거기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은 사랑하고 싶고, 남을 위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 할 때는 거기에서 천국으로 가는 것입니다. 나를 위한 천국이 아니라. 남을 위한 천국을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밖에 없습니다. 남 좋아하게 할 자리밖에 없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기도하고 나서야 하늘이 역사하는 것입니다. '나를 세워서 가야 할 일이 있고 말아야 할 일이 있으니, 당신이 아시어서 이와 같은 기도를 들어 주소서' 할 때는 재까닥 들어 주시는 겁니다. 그럼 왕 같은 사람이 있더라도 다 깨져 나간다 이거예요. 그래서 새로운 바람이 불어 안개 낀 것을 한꺼번에 다 걷게 합니다.

그래서 불교 사상이 공(空)입니다. '영(零)으로 돌아가라. 무위의 경지에 들어가자' 그 관념을 말하는 것입니다. 같은 경지예요. 그게 무슨 말이냐? 그게 왜 그래야 되는지를 모르는 겁니다. 부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타락세계가 있다는 걸 모르고…. 부정하지 않고는 그게 절대 안 되는데, 그것이 왜 그래야 되는지 몰랐다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는 그 길을 가르쳐 주는 곳입니다. '무(無)에서 유(有)가 있고 유에서 무가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런 개념이 거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그래야 되느냐?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본래는 무가 아닙니다. 그건 뭐 불교 사상만이 아니라 종교 사상이 완전히…. 그렇기 때문에 옛날의 중세 시대에 로마 교황청을 중심삼고 수도사들이 고행한 것도 자기 부정인데, 왜 그래야 되느냐 하는 간단한 내용을 몰랐다는 거예요. 간단한 거예요. 이 원칙이라구요. 이젠 확실히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