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메시아를 위해 살고 죽는 게 기독교인의 특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5권 PDF전문보기

하나님과 메시아를 위해 살고 죽는 게 기독교인의 특권

경애하는 성직자 여러분! 하나님의 뜻을 받아 가지고 이를 실천하고 성취해야 할 성업이 우리의 과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 매인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필요에 응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 필요에 따라 나만의 구원, 나만의 천국을 위해서 하나님을 불러서는 안 되겠습니다. 하나님과 메시아를 위하여 살고 죽는 것, 이것이 기독교인의 특권이 아닙니까?

크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종교요 교파가 되어야 됩니다. 좁은 교파적인 자기 주장 속에 하나님이 들어가실 수 없는 것입니다. 본인이 알고 있는 하나님은 종파나 교파주의자가 아니십니다. 지엽적인 교리 이론에 얽매인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부모의 심정, 그리고 크신 사랑의 마음 아래에서는 민족과 혈색의 구분이 없습니다. 국가나 문화전통의 벽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만민을 같은 자녀로 품기 위하여 애쓰고 계십니다.

성직자 여러분! 종교자유의 천국이라고 믿어 온 미국에서 레버런 문의 투옥이 계기가 되어 종교자유운동의 봉화가 전국을 휩쓴다는 것이 우연한 일이겠습니까? 그것은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의 기수로 자처하면서 공산주의의 위협은 상상도 안 하던 이 땅에서 카우사(CAUSA) 운동을 통하여 전세계가 공산주의 위협의 심각성을 깨닫고, 교파의 장벽이 없는 진정한 초교파적 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타오르고 있는 이런 현상이 우연이겠습니까?

미국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건국정신으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특히 2차세계대전 직후부터 하나님께서는 미국을 본격적인 세계 구원의 선도국으로, 또 역사 이래 처음으로 세계 통일권을 주도할 나라로 세우시고 재림 메시아의 임재를 준비하면서 세계를 보살피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미국이 이런 큰 뜻을 모르고 세계에서 점점 손을 떼려 하고 자국만으로 정착하려고 기도(企圖)했을 때 내외적으로 수난과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미국은 인종문제, 가치관의 혼란과 사회윤리도덕의 퇴폐문제, 영적 고갈과 기독교 신앙의 몰락문제, 무신론에 입각한 공산주의 문제 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본인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 나라를 찾아온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의 기독교는 크게 각성하고 뭉쳐야 합니다. 우리 목회자들도 여태까지 해온 역할을 재점검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마치 예수님이 오셔서 회개하라고 외치시던 그때의 정경이 2천 년이 지난 지금 이 땅 위에서 반복되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미국에 분부하신 중대한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지금 이대로는 절대 안 됩니다. 새로운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합니다. 기독교는 각 교파를 초월하여 보다 높은 차원에서 초기독교적으로 세계적 문화혁명을 주도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 오늘을 계기로 크게 분발하여 하나님의 사랑 아래 굳게 손잡고 뭉쳐서 오시는 메시아를 맞아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기독교 본연의 길로 총진군하여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과 그리고 모든 교단과 미국에 충만하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