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사랑에서 정착하려고 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5권 PDF전문보기

인간은 사랑에서 정착하려고 해

자, 그걸 알아야 돼요. 그러면 '나'라는 것은 언제 찾느냐? 태어나기를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면, 나는 언제 안정하느냐? 하나님이 그것을 생각 안 했겠어요? 여자나 남자나 가서 안정하고 싶은 곳이 어디냐? 돈이 아닙니다. 지식이 아니예요. 사랑에서 정착하려고 하는 거예요.

왜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었느냐? 자기를 부정하는 자리에서 태어나게 했느냐? 부정시켜 가지고, 자기 생존과 출생을 부정시켜 생애의 안정점을 부여하겠다 이거예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생애와 생활은 다른 거예요. 생활은 일일 생활이요, 생애는 일생을 두고 말하는 거예요.

태어난 그 자체, 출생에 있어서 부정을 당하게 하는 일이 있더라도 생활과 생애권에 안정을 쥐어 주기 위한 하나님의 비밀이 있다는 거예요. 그 비밀의 안정 요소가 뭐냐 하면, 왈 사랑이라 하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사랑을 말하게 될 때는 눈도 화답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보고 문학에서는 비둘기 같은 눈, 뭐 어떻고 어떻고…. 수작들이 많지요. 코가 두꺼비같이 생겼으면 제일 미운 것인데 그것을 사랑스런 두꺼비로 보거든요. 그게 묘하다는 거예요. 눈도 거기에는 녹아나고, 코도 큰 코가 작게도 보이고, 둥그렇게도 보이고, 기분에 따라 천태만상의 변화무쌍한 안팎의 조화를 일으킬 수 있는 원동력이 사랑 안에 있더라! 아멘! 이때에 아멘 해야 되는 거예요. (웃음)

손도, 아무리 만년 움직이지 못하는 손이 있다 하더라도 사랑이 있다고 할 때는 그저 비호같이 움직이려고 한다는 거예요. 궁둥이가 커서 한번 앉으면 10년도 일어설 줄 모르는 여자가 있다 하더라도 '사랑' 하게 되면 풍선을 단듯이 붕 떠서 들린다는 거예요.

사람은 몸과 마음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음사람을 통일교회에서는 영인체라고 하지요. 영인체와 육신의 이중구조로 되어 있지만, 사람의 몸뚱이에 400조 개의 세포와 영인체의 세포들이 언제 완전히 '나 좋다. 내 생일이다' 할 수 있느냐? 그날이 언제 오느냐? 안팎으로 완전히, 한꺼번에 둘이 딱 들이맞았다 할 수 있는 때가 언제냐 이거예요. 욕심 많은 인간들, 마음의 보따리가 그 얼마나 커요? 그렇지만 그것이 아무리 넓고 크다 하더라도 참사랑을 중심삼고는 영과 육이 백 퍼센트 공명되는 거예요, 공명. 음차(소리굽쇠) 알지요? 완전히 통일될 수 있는 때는 사랑할 때만 가능하다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천지의 모든 요소를 지니고 태어난 인간이, 영계의 본질적 요소를 전부 다 축소 압축해 가지고 태어난 인간이 사랑에 있어서 한 번에 하나될 때 그 소리가 얼마나 클까요? 원자폭탄 소리보다…. 제일 큰 소리가 뭐예요? 천지가 진동하는 우뢰 같은 소리도 미칠 수 없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그런 힘이 어디에 있느냐? 지식에 있는 것이 아니예요. 권력에 있는 것이 아니예요. 돈에 있는 것이 아니예요. 하나님의 절대적인 참사랑에만 있다는 거예요.

'눈이 천년 떠 있으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감고 있더라도 나는 좋아' 하는 그런 자리가 사랑에 취해서 하나된 자리라는 거예요. 코도 오케이, 입도 오케이, 귀도 오케이, 전부가 충만해 가지고 춤을 추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게끔…. 하나님은 그렇게 사랑에 취해서 춤출 수 있는 하나님이 되기를 바랐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바람이 뭐예요?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지만 사랑은 혼자 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랑은 상대가 없이는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의 기쁨과 행복의 세계를 위해서 인간을 지었다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느냐? 아담은 하나님의 이성성상이기 때문에 종적으로 몸과 마음이 하나되는 거예요. 이것이 성숙하면 어떻게 되느냐? '우―' 하고 전기가 통합니다. 전기가 통하면 '하나님, 내 속에 들어오소!' 하지 않아도 '우―' 하는 감응 전기가 옵니다. 전기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감응 전기가 생겨나기 마련이라구요. 본래 전기가 생겨나면 감응 전기는 동반하게 마련이라구요. 이건 원리적인 이치라구요. (녹음이 잠시 끊김)

반드시 수직선을 통할 수 있는 사랑은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도 '이제는 다 필요 없다. 나는 만족한다, 기쁘다, 행복하다' 할 수 있는, 그렇게 사랑에 취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은 우주에 하나밖에 없어요. 그게 사랑의 축이예요. 이게 필요하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