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대상과 사랑의 품에서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7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대상과 사랑의 품에서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

그러면 세상에서 제일 깊은 골짜기가 무슨 골짜기냐? 이렇게 볼 때에 무슨 뭐 태평양 바다라든가 어떤 바다의 깊은 곳이 아니예요. 깊은 것 가운데 제일 깊을 수 있는 골짜기가 있다면 무슨 골짜기이겠느냐? 높을 수 있는 제일의 꼭대기가 있다면 그 꼭대기가 무엇이겠느냐? 그것은 사랑입니다. 골짜기 중에 제일 깊은 골짜기가 무엇에 비유되겠어요? 거기에 딴 명사를 갖다 붙여 '이것이어야 되겠다' 하는 말, 그런 말이 성립 안 됩니다. 사랑이라는 그것을 갖다 붙여야 돼요. 사랑의 골짜기는 깊고 깊다는 거예요. 확실해요. 사랑의 골짜기는 깊고 깊다는 거예요. 그렇게 돼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가끔 이렇게 다니면서 보면…. 안테나에는 전기라는 것이 플러스 마이너스 작용을 하는데 말이예요, 안테나 전기는 어디를 좋아하느냐? 높은 데를 좋아합니다. 높은 데만 좋아하느냐? 전기라는 것은 반드시 제일 깊은 데의 것, 마이너스를 필요로 합니다. 어스(earth;접지)를 잘 안 해놓으면, 완전히 저 깊은 땅 가운데에 뻗쳐 놓지 않으면 말이예요, 모든 작용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높은 안테나에 깊은 어스가 있어야 모든 천지조화가 벌어지지요. 모든 힘을 모아 가지고 하는 반응작용이 있어야 모든 권내에서 관계맺는 것입니다. 그 관계를 그렇게 주고받아야 조화가 벌어집니다. 여러분들, 전기 주파의 파장이 같은 각도에 들어오면 전부 주고받게 돼 있어요. 과학적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골짜기 중에 제일 깊은 골짜기가 무슨 골짜기입니까? 「사랑 골짜기입니다」 또, 높은 맨 꼭대기를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라구요? 「사랑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또, 그다음엔 동쪽으로 가나 서쪽으로 가나 제일 먼 데 끝을 찾아가는 그것이 뭐라구요? 「사랑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사랑의 바다는 끝이 무한히, 무한히, 무한히 깁니다. 그러한 개념 가운데에 이 우주를 품어 가지고 우주를 몽땅 거기에 꽝 집어 넣을 때 그 우주가 '나 싫어, 나 거기 싫어!' 그래요? 그 모든 물건들이 그러지 않는다구요. 이 모든 오만 가지 물건을 갖다가 다 막 집어 던져 와장창 별의별 소릴 내 가지고 처넣더라도 '나 좋아!' 할 수 있는 것이 뭐예요? 사랑의 바다일 것입니다, 사랑의 바다.

여러분들도 사랑이, 어머니 사랑이 필요하고 아버지 사랑이 필요하고 다 그렇잖아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지요? 「예」 그 마음은 늙어서도 그렇고 아이들 때도 그렇다구요. 그건 발전이 없어요. 엄마가 말이예요, 아이에게 누구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면 딱 봐 가지고 말은 하지 못하고 어머니 품에 자기가 먼저 안기겠다고, 차지하겠다고 궁둥이를 들이대고…. 여러분들도 그랬다구요. (웃음) 지금은 다 컸으니 뭐 점잔도 빼고 있지만 말이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사랑의 힘은 끊임없어요. 발전 없는데 재미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어렸을 때에도 사랑의 힘으로 살려고 그러고, 커서도 사랑의 모체를 따라가 접붙으려고 합니다. 가까이 가려고 그런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 때는 부모를 떠날 수 없는 거예요. 부모 없는 사람, 고아는 불쌍한 사람이예요. 왜 불쌍해요? 왜 불쌍하냐 이거예요. 밥이 없어 불쌍해요? 고아원이 말이예요, 도리어 좋은 고아원은 넉넉히 사는 집보다 좋아요. 잘사는 고아원이 얼마든지 있는 거예요. 그렇지만 어느 누구도 고아원을 원하지 않아요. 암만 잘 입고 암만 노래를 매일같이 하고 암만 춤을 춘다고 하여도, 뭐 희희낙락하는 소리가 담을 넘어서 동네의 모두에게 소문났다 하더라도 고아원 아이가 되고 싶다는 아이는, 종자는 없습니다. 없다고 결론 내리면 '선생님, 왜 없을까? 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할지 모르지만 그런 애기를 찾을래야 찾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건 무엇을 말하느냐? 사람은 사랑의 대상과 사랑의 품에서, 사랑의 그늘 아래서 살고 싶은 것이 본성이다 하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에는 갈등도 없거니와 혁명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사랑은 혁명할 수 없어요. 이 역사과정에서의 무슨 제도에 변화가 있고 뭐 어떠해도 혁명을 할 수 없습니다. 몇천 년 전에 살던 어머니 아버지, 그 사랑 밑에서 자란 자녀와 어머니 아버지가 사랑하던 그 방식은 역사가 천년 만년 지나더라도 변함이 없는 거예요.

그건 무엇을 봐서 알 수 있느냐? 동물세계에서 짐승이 말이예요, 그 어미를 엄지라 그러지요? 그 엄지가 새끼 사랑하는 데에 있어서 그거 혁명할 수 있어요? 위대한 그 누가 있어 가지고 새끼를 낳은 한 쌍을 불러다 '너희들끼리 처음 만나서는 지금까지 좋아했지만 아들딸, 새끼들 낳아 놓은 다음에 그 새끼를 절대 사랑해서는 안 돼. 안 된다. 그러면 죽인다!' 한다고 해서 그게 가능해요? 가능해요, 안 해요? 거기에는 혁명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건 억천만 년이라도 순환의 도리를 따라서 가야 되는 거예요. 그러기에 사랑에는 발전도 없고 혁명도 없습니다. 그거 재미있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