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가정기반이 종적인 전통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8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가정기반이 종적인 전통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복이 미국 민족만을 위한 것이 아닌데 대량으로 소모하기를 일삼고, 향락을 위해 세계야 어떻게 되는 말든…. 미국 사람들은 자기 나라도 없습니다. 에미 애비도 없고, 남편도 아내도 없고, 아들딸도 다 없다구요. 미국에 축복을 준 것은, 세계의 모든 복을 몰아넣은 것은 퇴폐적인 악당들한테 소화당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이 아닙니다. 세계를 위한 거예요.

앵글로색슨 민족은 흑인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낮은 문화권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그래 가지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이 모든 문화배경을 넘고, 국경을 넘고, 이 체제의 악당들의 기반을 넘어서 소화하고도 남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 능력이 뭐냐?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셔서 전부 다 깨뜨려 버릴 수 있지만, 그 자체를 놓고 더 가치의 것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단 하나 하나님의 사랑으로는 ….

그런데 하나님이 이런 사랑의 도리를 세워 나오는 데 있어서 본래의 참된 남자를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전통적 기준이 있었느냐? 없었다 이거예요. 또, 참된 여자를 중심삼고, 사랑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전통적인 기준이 역사상에 있었느냐? 없었다 이거예요. 완전한 남자와 완전한 여자가 완전히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평행적인 면과 종적인 면에서 완전히 하나된 전통이 없었습니다. 또, 그런 부모를 중심삼고 자녀로서의 그런 사랑이 있는 가정기반이 있었느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없는 기반의 다리가 되는 것이 무엇이냐? 그게 가정이예요, 가정. 민족형성, 국가형성, 세계형성은 개인 남자로 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중심삼고 연결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수많은 종교는 역사노정에서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과 일치될 수 있는 가정, 전통적 가정의 모델의 형성을 바라 가지고 희생을 무릅쓰고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희생을 다 하여 단 하나 전통적 가정의 모델,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된 가정의 형성을 바라고 나온 것이 종교역사였다고, 하나님의 섭리역사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 있었어요? 없어요. 오늘날 레버런 문이 나왔으니까 이런 결론을 내렸지, 불교가 그랬어요? 유교가 그랬어요?

유교는 막연하다구요. 원형이정(元亨利貞)은 천도지상(天道之常)이요, 인의예지(仁義禮智)는 인성지강(人性之綱)이라 했는데 말이예요. 천도지상이 뭐예요? 인격적 신을 몰라요. 인격적 신을 모르니, 모르는 그 신 앞에서 사랑을 구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이제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이 뭐냐? 근본문제에 들어가서 진정한 의미에서 나라를 사랑해 봤느냐 이거예요. 또, 나라가 있기 전에 민족이 있을 텐데, 진정한 의미에서 나라를 사랑하기 전에 민족을 사랑해 보았느냐는 것입니다.

내가 대한민국의 사람이라고 자처하기 위해서는 그 역사의 배후에 전통적으로 이어 나가야 할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그 기준이 뭐냐? 나라가 있기 전에 민족을 진정 사랑할 수 있는 전통을 가졌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이 인정할 수 있는 전통을 가졌느냐 이거예요. 못 가졌어요. 또, 그 전에 종족 전통을 가졌느냐? 못 가졌어요. 또, 가정 전통을 가졌느냐? 못 가졌어요. 그러면 개인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전통을 가졌느냐? 못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러고도 뭐 유토피아가 어떻고 뭐 공산주의가 어떻고 하는데, 나중에 가면 내 이론에 다 깨져 나갈 것입니다. 아무리 그 밭에서 무성하게 자라고 아무리 푸른 초원을 이룬 곡식이라 하더라도, 가을이 되어 서리 내리기 전날의 그것은 쓸데없다구요. 하루 저녁에 다 끝장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