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이 최일선에서 초당적 운동을 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8권 PDF전문보기

교수들이 최일선에서 초당적 운동을 해야

나 가만히 좀 쉬려고 그래요. 내가 고달프다구요. 무슨 단체나 전부 다 나를 끌어다 부려먹으려고 한다구요. '선생님 제발 제발 이번만 나와주소. 이번만 나와주소!' 한다구요. 이거 나가기 시작하니 꽁지 잡혀 가지고 몸뚱이까지 빠져 죽게 되었다구요. 그런데 교수들도 할 수 없더구만. 이 양반들 훌륭한 줄 알았더니, 선생님보고 '제발 좀 만나서 얘기해 주십시오' 해요. 내가 걸려들어서 할 수 없이 싫은 말을 합니다. 그렇지만 싫은 말을 들어야 돼요! 안 들으면 망해!

자, 그렇게 아시고 12클럽을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이게 12클럽이면 한 사람이…. 167개 군인가 되지요? 그러니까 거기에 작은 동네는 합해 가지고 150개를 잡으면, 한 클럽이 삼위기대를 이루어 13 내지 14곳에 가서 감시하면 어려운 것 아니예요. 맨 처음, 첫번이 힘들고 둘째 번, 세째 번만 힘들지, 그다음에는 여러분이 하면 할수록 발전해요.

여러분들은 대중강연 안 해봤지요? 학교 교단에서만 잘 얘기하지 대중 앞에는 안 나가 봤어요. 그게 이제부터 시련이예요. 여러분들이 이제부터 일을 해 놓으면…. 세계 아카데미가 82개 국에 조직돼 있는데, 앞으로 이런 운동을 다 시켜야 될 텐데, 거기 가 가지고 전부 다 선전운동도 하고 대중강연도 해야 될 것이니 그 준비를 해야 돼요, 준비. 역사적인 이런 출발입니다. 역사적인 기동출발대로 통일교회사에 남아질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노라리가락으로 얘기한 것이 아닙니다. 심각합니다. 심각하게 얘기한 거예요.

그러니 그리 알고 선발대를 모아 가지고, 이런 조직편성을 중심삼고 대한민국의 금후에 있어서는 이 조직만 딱 여러분이…. 그건 되게 되어 있어요. 환경이 불평할 수 없게 되면, 국회의원 될 사람이 있으면 불러다 놓고 '자네 무슨 학교 나왔던가?' 하는 거예요. 서울대학교 나왔으면 서울대학 교수가 가서 '야, 이 녀석아, 너 지금까지 국회에서 뭘했어? 하는 꼴 잘 되었더구만, 이놈의 자식! 부패한 걸레 짜박지 되지 않았어, 이 자식아!' 하며 껍데기 벗기는 놀음을 시키는 겁니다.

고려대학을 나왔으면 고려대학 선생이 있어요. 그 스승이 '이놈의 자식, 국회에서 한 일이 뭐냐?' 하고 스승으로서 까야 되고, 선배로서 까야 됩니다. 또, 후배로서 형님이 하지 못한 것을 충고로써 까 버리는 거예요. '우리 앞에 선서해! 나라를 위해 보다 충성하고 보다 희생하고 전체의 공의를 위해 가는 사나이가 되겠다고 선서해! 그러겠다면 우리가 밀어 주지' 하는 거예요. 당당해야 되겠어요. 그러지 않으면 내 손으로 전부 떼 버려야 되겠어요. 그렇다고 해서 내가 대통령 꿈꾸는 것이 아니예요. 여러분 국회의원 만들겠다 이거예요. 올바른 국회를 초당적으로 엮어 내는 거예요. 사탄세계를 요리할 수 있는 패권을 가져야 돼요. 가질 것 같소, 못 가질 것 같소?

여러분, 국회의원이 여기 와서 '제발 도와주소' 그럴 것 같소, 안 그럴 것 같소? 안 올 수 없다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껍데기 벗겨 가지고 한 꺼풀 두 꺼풀 밑창까지 새빨간 껍데기 벗겨 놓고 국물 짜듯 짜다 보면 하얘지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라도 이 나라를 바로잡아야 할 책임이…. 나는 한국 돌아와 가지고 이 교수들을 제일선에 내세움으로 해서 깃발을 처음 들려고 하는 거예요.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럼 그것 해야 되겠어? 시켜 놓고 보면 누가 못 하고…. 거 젊은 녀석이 있어야 하지. 늙은 노박사 누가 한패로 생각하겠어요? 누가 제일 높던가? 나이 많은 박사님들, 하자구요, 말자구요? 저 신도성박사, 하면 좋겠어요, 안 하면 좋겠어요? 「하는 게 좋지요」 (웃음) 저 앞니빨이 빠져서 그런가, 어떻게 얼굴을 잘 모르겠다구요. 아까 신박사가, 신도성박사가 온다고 그랬는데 암만 찾아도 안 보이더구만. (웃음) 옛날 얼굴과는 달라졌어. (웃음) 「수염…」 수염 깎아도 내가 아는 건데. 「의치했어요」 응, 그랬구만. 그러니까 내가 몰라봤지.

그렇게 알고, 이게 훌륭한 박사님들과 교수님들의 진정한 답변인 줄 압니다. 이 무지몽매한 문 아무개라서 욕먹기를 좋아합니다. 혁명적인 기치를 들고 선의 폭동적인 괴수 노릇 잘하는 바로 역사적인 그런 간판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도 나 그렇게 할 거예요. 이의 없지요? 「예」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