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위해 통곡하는 사람에게는 위로의 주인이 찾아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9권 PDF전문보기

사랑하기 위해 통곡하는 사람에게는 위로의 주인이 찾아와

아, 물이 참 맛있다. (웃음. 박수) 왜 맛있다고 하겠어요? 여기 물 가져오면서, 오늘 선생님 나오면 물 먹는데 그저 오늘 기분 나쁘게 해 주려고 어느 아가씨가 딱 갖다 부어 놨지만, 나는 요런 자리에서 먹어야 맛이 있다 이거예요. (웃음) 세상만사를 이렇게 생각해야 된다구요.

여러분은 좋으면 어떻게 좋을 거예요? 요렇게 좋을 거예요, 일자로, 사각으로 좋을 거예요, 십자로 좋을 거예요, 아니면 두리둥실 좋을 거예요? 「두리둥실…」 알긴 아누만. (웃음)

두리둥실은 뭐냐 하면 '동서남북 전후좌우 사방팔방을 다 박자 맞춰 살겠습니다' 그 말이예요. 좋아하겠다는 거예요. 그러니 전부 다 얼굴만 사랑하는 남편을 대하는 아내는 '아이고, 난 우리 남편 얼굴에 미쳐 살아!' 그런 사람도 있겠지요. '아이고, 그 양반 입술을 보면 매혹적이야! 그 입술만 보면 내 입술이 떨려 말을 못 하겠어!' 하는 그것도 좋아요. 그래, 얼굴 보고 미쳐 사는 여자가 되겠어요, 남자라는 인물을 중심삼고 미쳐 사는 여자가 되겠어요? 어떤 거예요? 남자 하게 되면 앞만 가진 남자예요, 옆도 가진 남자예요? 뒤는 안 가진 남자, (웃음) 키가 작은 남자예요? 키가 썩 큰 남자. 허우대가 좋은 그런 남자를 놓고 암만 작은 여자라도 '두리둥실 내 사랑'이라고 하는 거예요.

여자가 큰 남자를 대해서 얘기할 때, 조그만 여자가 '두리둥실 내 사랑' 하고 암만 했댔자 손이 요만밖에 안 하면 '두리둥실 내 사랑' 이렇게 하는 것이 맞아요? (흉내내심. 웃음) 고래 같은 고기한테 요만한 투망을 가지고 '두리둥실 내 사랑' 하면 맞아요? (웃음) 자, 그게 맞느냐 말이예요. 그건 어휘로 보나, 감정으로 보나, 형용 표시로 보나 모든 것이 안 맞아요.

그렇지만 이것을 억지로, 강제로 통해서 두리뭉실한 것으로 좋게 만들 수 있는 하나의 요사스러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것이 뭐냐 할 때에? 「사랑입니다」 응? 사랑방이예요. (웃음) 뭐라고요? 「사랑요」 사랑. 사랑이라는 것을 놓고 얘기할 때는 아무리 조그맣더라도 말이예요, 두리둥실 내 사랑이라는 말은 멋지다는 거예요. 작을수록 멋지다는 거예요. 클수록 멋지고, 넓을수록 멋져요. 두리둥실 하하하 내 사랑! (박수) 천년 사정을 몰아넣고, 만년 사정이 엉클어진 걸 다 갖다가 품더라도 사랑에서 녹아진다는 그런 권위를 가진 내 사랑은 어허둥둥 내 사랑이지요? 그거 기분 좋지요? 「예」

자, 그래서 오늘 말 다 끝났어요. (웃음) 끝났다구요. 그러면 가화만사성이라는 말도…. 할아버지라도, 아무리 높고 큰 할아버지라도 사랑의 낚싯대에다 사랑의 줄을 걸고, 사랑의 낚시를 걸고, 사랑의 미끼를 걸고서 점잖은 할아버지, 부처 같은 할아버지가 눈감고 앉아 있는 앞에 이것을 나들나들하게 하면 물어 버린다는 거예요. 감았던 눈이 번쩍 뜨이는 거예요. 돌, 석고같이 굳었던 손이 턱…. 그런 무엇이 하나 있다는 거예요.

세상에 그럴 수 있는, 조화를 부릴 수 있는 것을 찾아봐요. 돈 가지고? 힘 가지고? 지식 가지고? 오늘날 통일교회 패들…. 요번에 시험 때, 난 통일교회 교인으로 고등학교 다니는 사람들 전부 다 이번에 낙제당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구요, 낙제당하면. '저런 선생님이 어디 있어?' 하겠지만 그 학교를 좋아하는 이상 사랑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그만이예요.

뭐 얼굴이 잘나야 남자였던가? 그다음에는 뭐라구요? 그런 노래가 있잖아요. 뭐 어떻고 어떻고 하더라도? 낫 놓고 무엇을 못 그리더라도? 그다음에는 또? 이러한 남자가 넘버 투? (웃음) 그게 뭐예요? 세상에 제일 나쁜, 천 개 만 개 벼락을 맞을 자식, 백 번 죽고 또 죽을 자식, 그 놈의 자식, 동네에서 쫓겨날 자식, 온 우주에서 쫓겨나고, 하나님 앞에서 벼락권까지 던져 버려질 자식이라고 하더라도 사랑이면 그만이라는 거예요. '사랑 찾는 길이라면 나는 달리겠다, 나는 그것을 좋아하겠다' 하는 것이 어때요? 「예, 좋습니다」 (박수) 그 박수를 치는 걸 보니 조금 가깝긴 가깝구만. 그렇다는 거예요.

사랑하기 위해서 통곡하는 사람에게는 행복의, 위로의 주인이 찾아온다는 거예요. 사랑하기 위해서 굶주린 사람에게는 저 먼데서 진수성찬을 같이할 왕이 찾아온다는 거예요. 우리 같은 사람이 친구가 있겠어요? 나는 친구 없어요. 나 외로운 사람이예요. 나 친구 없는 사람이예요. 외로운 길을 갔지만 보다 가치 있는 사랑의 길을 가겠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이런 사상을 가지고 살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