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는 하나되었을 때 완전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0권 PDF전문보기

남자와 여자는 하나되었을 때 완전해

그러면 타락의 기원은 어디냐? 타락을 어디서부터 시작했느냐 하면 마음에서부터 시작했다 이겁니다. 마음을 통해 몸도 관계를 맺은 것입니다. 그래서 몸과 관계를 맺은 것이 외적 세계, 마음과 관계를 맺은 것이 내적 세계입니다. 이렇게 두 갈래의 세계로 되었습니다.

본래 타락하지 않았다면 두 갈래의 세계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예요, 하나. 모든 것이 하나를 중심삼고, 하나를 기반으로, 뿌리를 삼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뿌리에 의해서 생겨난 줄기는 뿌리를 닮고, 잎은 가지를 닮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식물은 세포 번식을 합니다. 세포에서 식물 그 자체가 나오는 것입니다. 동물까지 이것이 가능하다고 보는 현실입니다. 아무리 작은 세포라 해도 그 작은 세포 하나가 전체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꽃 세포면, 그 꽃 세포 하나만 봐도 그 가운데 잎도 있고, 줄기도 있고, 뿌리도 있고 다 있다는 것입니다. 빛깔이 빨간 그런 난이면 난의 세포는 그 조그만 가운데 전부를 갖췄다는 거예요. 빛까지 그것을 닮아난다는 것입니다.

그 본질은 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걸 식물세계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식을 하든가 해 가지고 개종을 하지만 그 본질에 있어서 색깔이라든가 근본 자체는 변하지 않고 영원성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면 오늘날 마음과 몸이 완전히 하나된 사람이 되었더라면, 또 그렇게 몸과 마음이 완전히 하나된 남자와 여자가 완전히 하나되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우주를 창조하신 주인이 계시다면, 남자를 만들고 여자를 만들어 놓고 바라볼 때에, 이들의 서 있는 자리와 사는 생활이 다를지라도 그 자체가 갈라져 살도록, 동과 서로 갈라져 멀리 떨어져 살도록 안 돼 있습니다. 비록 먼 거리에 있을지도 점점 가까와져서 하나되도록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될 수 있게끔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시골 집에 가게 되면, 요즈음은 없지만 망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맷돌 말이예요. 그 맷돌은 위의 돌과 아래의 돌 둘이 하나일 때 맷돌이지, 한 짝으로서는 아무리 완전하고, 아무리 황금으로 되어 있더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황금 아닌 돌, 제주도에 있는 물에 뜨는 돌, 화석 돌로 되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짝을 갖추어 맷돌이 되게 될 때는 완전한 것이요, 소용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역시 남자 여자도 갈라져 있게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맷돌이 둘이 합해서 가루도 만들고 무엇을 갈게 되어 있지, 하나로서는 절대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 여자를 보면, 아무리 보아도 이것이 갈라져 살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합해서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생리적 관계를 보아도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남자의 생리적 중심은 남자를 중심삼은 것이 아니라 여자를 중심삼고 되어 있습니다. 여자 것이예요. 여자가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반대로 여자의 모든 생리적 기관은 남자의 것입니다. 그 둘이 합해 하나된 기반에서 모든 것이 작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맷돌도 그렇지 않아요?

뭐 이런 이야기 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 사람이 속된 사람입니다. 내가 이런 말 한다고 해서 '아이고, 오늘 생일날 무슨 저런 얘기를 하노!'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속된 사람입니다. (웃음) 자연 이치가 그렇다구요, 자연 이치가.

새도 그렇지 않아요? 고운 새들 가만 보면 이상해요. 인간세계는 누가 예쁘냐 할 때, 여자들이 말하기를 '여자가 예쁘지' 합니다. 왜 이뻐요? '얼굴, 피부 색깔, 그리고 입술, 목소리, 손, 몸, 다 여자가 예쁘지. 남자는 이쁘긴 뭐? 될 대로 되어 있다' 이거예요. 그거 이상해요. 하지만 식물세계와 동물세계는 어떤가요? 사람도 물론 동물이지만 사람세계는 남자보다 여자가 아름답다 하는데, 동물세계를 보면, 조류계를 보면, 수놈과 암놈 가운데 무엇이 더 아름답습니까? 「수놈요」 응? 「수놈입니다」 수놈이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공평하다는 것입니다.

줄을 남성을 한 줄에 쭉 세우고, 여성을 한 줄에 쭉 세워 여성을 아름답게 했다가는 큰 데모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틀림없이 불평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지 만물을 얼룩덜룩 엇바꿔 가지고 지었다는 것입니다. 남성을 딱 갈라서 볼 때, 여기에는 못생긴 사람만 있는 줄 알았더니 아주 잘생긴 조류계, 식물계가 있다 이거예요.

이렇게 딱 두 갈래로 볼 때에 모든 것이 평균 조화하게 하나님이 생각하시고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에 그게 우연히 되었다는 말은 좀 이상하다는 거예요.

오늘날 자연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세상은 우연히 된 것이지. 힘에 의해서 우연히 된 것이지' 하고 있습니다. '우연히'라는 것이 꼭 잘 될 게 뭐예요? 우연히 나쁘게 될 수도 있다 이거예요. 그러나 그렇게 안 돼 있다는 거예요. 그렇게 안 되어 있으니까 그 우연히라는 말은 잘 될 수 있다는, 잘 되어 있다는 개념을 뒤에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