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든 같은 가치의 내용을 지녀야 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0권 PDF전문보기

어디 가든 같은 가치의 내용을 지녀야 선

그러면 지금 세상은 어떤 세상이냐? 하나의 세계에 제일 가까운 두 세계로 되어 있습니다. 두 세계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두 세계, 이 두세계는 어떠한 것이냐? 선과 악이 있다면, 이 선과 악이라는 것이 누구에게 필요한 것입니까? 악마에게 필요한 거예요, 하나님에게 필요한 거예요? 선과 악이 누구에게 필요한 것이냐 이거예요. 하나님은 선과 악이 다 필요하지 않아요. 선만이 필요합니다. 둘 다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만 필요한 것입니다. 또 사탄은 선이 필요하지 않아요. 악만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면 악마라는 것이 무엇이냐? 선을 절대 부정하는 자리에 선 것이 악마입니다. 악마의 반대가 무엇입니까? 선마라고 하겠어요? 선악마라고 하겠어요? 그런 말은 없으니 그런 말 대신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탄 악마는 절대적으로 악한 편입니다. 선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습니다. 선을 용납했다가는 자기 자체가 파멸입니다. 선을 용납하는 것만큼 자기 자체에 부정권이 생기는 거예요. 그 부정권이 절반만 되어도 그 자체는 자멸하는 것입니다. 역사 발전은 그렇게 되어 나가는 거예요. 힘의 균형의 한계선을 넘게 되면, 포화선을 넘게 될 때는 붕괴하든가, 퇴화하든가, 와해되든가 하는 것입니다. 포화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전진 과정에서는 무한히 발전할 수 있습니다.

공산당의 변증법 논리도 이런 논법으로 보면 논리 규정이 맞지 않습니다. '투쟁하면서 언제나 발전할 수 있다' 하는데 그럴 수 없습니다. 한번 투쟁하면 내려가게 마련입니다. 한계선을 넘게 되면 내려가야 된다 이겁니다.

이렇게 볼 때, 역사가 악한 편을 중심삼고 세력 균형이 되었을 때 선한 편이 여기에 대항하여 싸우게 되는데, 여기서 악한 편이 언제나 자리를 양보하고 선한 편이 이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방향이 있기 때문에…. 본래 우리 양심은 영원한 소성을 갖고 있어요. 영생하려는 소성이 있고, 악한 세계를 넘어서 선한 세계로 가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과정에 아무리 투쟁하더라도 바라는 인생의 목적이 선한 편으로 가려는 것인 한, 어디까지나 선한 편, 하나님편이 되는 것입니다.

저기 남극에 가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도 북극과 하나될 수 있는 시대가 오기 때문에 우리 양심은 선권에 서려고, 선하려고, 선에 방향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선한 세계가 되었을 때는, 동쪽 세계와 서쪽 세계가 상충되는 것이 아닙니다. 동쪽에서 선한 것은 서쪽에서도 선하게 마련이고, 남쪽에서 선한 것은 북쪽에서도 선하게 마련입니다.

오늘날 이 세계, 현세계에 있어서 정치적인 면, 경제적인 면, 혹은 문화적인 면, 종교적인 면을 중심삼고 제일 문제 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남북의 대결입니다. 빈부의 차를 중심삼은 대결, 그다음에는 문화의 차이로 인한 동양과 서양의 분규, 문화 차이에 의한 대결입니다.

이렇게 빈부의 차에 의해서 남북이 대결하고, 동서 문화가 동양문명과 서양문명의 차이로 인해서 싸우는 것입니다. 싸우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나쁜 것입니다. 만약 선한 것이라면 동의 것도 선한 것, 남의 것도 선한 것이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북에서 선한 것은 남에 가서도 선해야 됩니다. 선한 세계의 북의 부자들은 남의 가난한 자들을 버려 두지 않고 자기와 같이 대해야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 서양문명이 지식 문명인데, 그 모든 문화배경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 문명의 세계를 통해 사회제도에 혁신을 가해 가지고 인간생활에 편리를 도모하는 데 있어, 모든 문화배경이 다르더라도 선한 문화는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서양에서 선한 문명은 동양에서도 선할 수 있는 본질형을 이루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에 그 세계의 선이라는 것은 어디 가든지 같은 가치를 동반할 수 있는 내용을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