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0권 PDF전문보기

말 씀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오늘 이곳 도원빌딩 기공식을 일제히 필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우리 교회의 운동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기반을 닦기에 바빴습니다. 지금까지는 모든 면에서 많이 벌여 놨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이것을 모두 압축해 가지고 건설해 나갈 시대가 되었습니다.

1986년부터는 집중적인 실적 기반을 준비해야 되겠다 하는 의미에서 첫번째로 한국 서울에 도원빌딩을 짓는 것입니다. 이것이 스타트가 되는 것이니, 이제부터 여러분들이 열심히 단결해 가지고 세계적인 이런 빌딩을 많이 지어야 되겠습니다.

더우기 이번에 이 빌딩을 짓는 데 있어서 일성건업이 책임을 지고 짓는다는 것은 이 빌딩이 일성건업의 엄덕문 사장의 참 얼굴이라고 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통일교회와 선생님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빌딩을 어떻게 잘 짓느냐 하는 문제는 심각하다는 겁니다.

이 빌딩은 보통 빌딩과 달라서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 신도들이 서울을 찾아오면 반드시 방문한다는 겁니다. 방문하게 될 때는 자기 나라에 있는 유명한 빌딩, 혹은 자기 나라에 있는 이와 같은 정도의 빌딩과 반드시 비교 대조한다는 것을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평하기를 '아이고, 우리나라의 빌딩과 비교하니 아무것도 아니다' 할 때는 곤란하다는 거예요. 일본이면 일본 식구들이 와서 일본 빌딩과 비교해 보고 '한국의 모든 건축 기술은 아직까지 미진하다' 이러면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또, 미국 식구들이 와 보고 '아, 이게 뭐야? 최근에 선생님이 한국에 오셔 가지고 서울에 첫번 지은 빌딩이 왜 이 모양이야' 하면 이게 문제가 크다는 겁니다. 또, 구라파 사람들이 와 보게 될 때, 또 그런 평을 할 수 있는 입장에 서면 안 되겠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건물이 잘 되기 위해서는 먼저 건설회사 사장으로부터 그 부서 요원들이 일치 단결하고, 특히, 재료면에서 세계 제일의 것을 쓰라는 것이 아니라 시공면에 있어서 본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특히 이게 원형이라든가, 각도라든가 바람벽의 수평 같은 것, 더우기나 변소면 변소에 있어서 남자 변기가 불편하게 되어 있으면 그 하나가 아주 표준이 된다는 겁니다.

그걸 하기 위해서는 바람벽을 반드시 잼대로 딱 그어 가지고…. 그렇게 하면 울퉁불퉁한 것은 반드시 드러납니다. 선생님이 와 보고 만일에 그렇게 되었다면 깨뜨려 버릴 겁니다.

그러니까 붙이는 데 있어서는 실오라기와 같이 일정하게 내려가야 되겠고, 또 타일을 붙이는 데 있어서 타일 가운데 구멍을 뚫는다고 해 가지고 그것을 둘로 쪼개 가지고 붙이지 말라는 겁니다. 구멍을 뚫는 데는, 요러한 타일에 요 구멍을 뚫어야 되면 여길 뚫으라구요, (손으로 가리키시며 말씀하심) 무슨 짓을 하든지. 안 되면 용접을 시켜 가지고 뚫든가, 어떻게든 뚫어 가지고 규격에 딱 맞게끔 해야 됩니다.

변소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겁니다. 앉아 가지고 뭘하느냐 하면 구석 구석을 바라보고 칼라가 맞는지, 저것은 틀리고, 저건 왜 저렇게 했나 하면서 전부 평가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척 앉게 되면 무엇부터 바라보느냐 하면 바닥부터 바라봅니다. 그다음에는 옆의 칼라, 변기의 빛이라든가 목욕탕이다 이거예요. 이게 중요하다는 거예요. 이런 데 있어서 평을 받지 않게끔 해야 되겠습니다.

또 그다음에는 계단 올라가는 데 있어서 층계가 문제라는 거예요. 한국에 와 보면 빌딩 올라갈 때 언제나 층계가 문제입니다. 이번에 우리 층계를 할 때는 요렇게 해서 (행동으로 표현하시면서 말씀하심) 싹 들어 가지고 요것을 조금 내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그런 식으로 해야 됩니다. 이런 식은 안 됩니다. 이런 식은 안 되겠다구요. 이걸 싹 좀 해 가지고 조금 들어가고, 여기에서는 한 1센티미터 내야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동그랗게 내 가지고 이런 식으로 해야 되겠다구요.

그게 왜 필요하냐? 한국 사람을 중심삼고 이렇게 계단을 만들어 놓으면, 서양 사람들은 언제나 뒤축이 걸리지 않아요. 그래서 앞으로 이렇게 올라간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조금 깊이 해 가지고 요런 식으로 하면 모든 외국 사람들이 오더라도 계단 올라갈 때 '우리 나라하고 같구만. 보기에는 좁아 보이는데…' 이렇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러한 모든 시공에 있어서 잘해야 되고, 더우기나 데스리(てすり;난간)는 세계 제일로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그런 것을 특히 알아 가지고 시공면의 공사 책임 부처에 있는 사람들은 특별히 잘해 주어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이 보는 것은 보통 사람과 다르다구요. 그러니까 덕문이, 그렇게 알고 이번에 잘못하면 안 되겠어. 그래서 이번에 회사 전체 체제를 변경시켜 가지고 부서 요원들을 전부 다 새로 만들었으니만큼 새로운 건물을 짓는 데 표본적인 건물을 지어 주기를 바라겠다구.

그리고 협회에서는 말이예요, 협회에서 한 사람을 배치해 가지고 일일이 일해 나가는 것을, 뭐 잔소리는 하지 않더라도 전부 다 평가해 가지고, 일주일 평가를 보고하는 형식을 통해야 되겠습니다. 그건 뭐 덕문이도 하겠지만 협회 자체로서도 요런 문항은 어떻다고 하는 것을 말은 하지 않지만 일주일이면 일주일을 평가해 가지고 전체 회의 때, 협회와 일성건업의 회의 때 그런 미진한 사실을 건의해 가지고 다음 단계에서는 시정할 수 있게끔 모든 과정에 있어서 확실히 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예」 엄덕문이 책임져야 되겠다구. 「예, 알겠습니다」

이번에 이 건물이 덕문이 간판이 되는 거야. 이제 이 건물을 짓거들랑 엄덕문 건축사무소도 시작할 것이고, 그다음에 일성건업도 시작할 거라구. 이래 가지고 새로운 체제를 갖추어 일성건업이 세계로 나가기에 부끄럽지 않는 그런 건물을 지어야 되겠습니다. 일성건업은 이제 이거 하나 짓고, 이거 끝나기 전에 또 지어야 되겠다구요. 연결되리라고 본다구요. 그러니까 책임져서 잘해 주기를 부탁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자, 그러면 여러분이 일하는 데 하나님이 보호하셔 가지고 사고 없기를 마음 모아 기도하자구요. 더우기나 여러분이 공사장에서 싸우면 안 되겠습니다. 싸우는 일이 있으면 절대 안 되겠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예」 무슨 일이 있어 싸우려면 바깥에 나가 싸우고 저 사무실에 돌아가 싸우지, 현장에서 다투는 일이 있어 가지고는 절대 좋지 않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러니까 그런 면을 주의해서 열심히 해주기를 부탁하겠어요. (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