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힘으로 씨를 뿌리고 비료를 줘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2권 PDF전문보기

내 힘으로 씨를 뿌리고 비료를 줘야

시간이 많이 갔습니다. 더 말하지 않더라도 아실 것입니다. 봄은 오는데…. 레버런 문이 닦아 준 봄이라는 것은 내 봄이 아닙니다. 민족과 세계가 이어받을 수 있는 봄이 왔기 때문에 내 고국산천에 와서 이와 같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일이 끝나면 나는 미국 가서 또 할 것입니다. 내 조국에서부터 먼저 해야 되겠기 때문에 이번에 왔습니다. 별의별 말을 내가 다 듣고 있는 것입니다. 뭐 어떻고 뭐 어떻고…. 좋다 이거예요.

심어 놓은 그 씨가 세계 만민이 좋아할 수 있는 씨가 되면 되는 것입니다. 하늘이 거둘 수 있는 씨가 되면 되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은 거두기 위한 씨가 아닙니다. 레버런 문은 거름이 되기 위해서 난 사람입니다. 나는 지나가는 사람으로 보는 것입니다. 나는 지나가더라도 우리 후손들은 지나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제1 고지를 점령하고 나면 제2의 고지, 더 높은 고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적당히 할까요? 우리가 있는 힘을 다할까요! 예? 저 아주머니들, 지금까지 남편한테 욕을 많이 듣게 해서 미안합니다. 「욕 안 합니다」 욕을 안 하기는 왜 안 해요. 내가 다 압니다. (박수) 불쌍한 문총재를 보고 남자들은 떡 버티고 앉아서 구경하길 좋아하지마는, 아낙네들은 옳은 일에 대해서는 쏙닥쏙닥하고, 좋다 좋다 해 가지고 소문을 잘 퍼뜨립니다. 골을 누가 쳐야 되느냐 하면 여자가 쳐야 돼요. 여자가 앞장 서 주길 바랍니다. 동지부장 가운데 한 3분지 1이 여자라고 하는데, 하나님이 보호하사, 남자를 뒤에 두고 그저 여자가 앞장서서 뛰어 보자는 것입니다.

그래 하면 좋겠어요, 말면 좋겠어요? 말면 좋겠다고 하면 내일 비행기 타고 브라질로 갈 것입니다. 아울라(AULA;중남미통일연합) 대통령들을 꿰차 가지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남북을 합한 것보다 더 큰 나라가 날 기다리고 있는데, 내가 욕먹으면서 여기 뭐하려고 있어요? 내가 여기 있으면 편안한 줄 알아요? 내가 어디 나서면 꽁무니에 얼마나 줄줄이 따라다니는 줄 알아요? 내가 나라 팔아먹을 사람이 아니라구요.

여자분들, 또 할래요? 또 해볼래요? 예? 「예」 그거 안 하면 안 됩니다. 안 하면 안 된다구요. 총재님이 돈이 많으니까 돈을 좀 대주면 좋겠는데…. (웃음) 자, 자기 집에 씨를 뿌리는데 비료를 얻어다가 뿌릴래요, 내 돈으로 사다가 뿌릴래요? 이건 자기 집입니다. 이제부터는 자기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사를 결판짓기 위해 칠성판을 앞에 놓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걸 못 하면 망합니다. 이걸 못 하면, 여기 승공연합 동지부장들은 전부 다 북괴가 내려오면 골로 깨끗이 갑니다. 살아 남을 것 같아요? (웃음) 웃지 말아요.

공산당에 대해 얘기 좀 할까요? 하나님도 딱하시지. 우리같이 미친 사람을 내세워 가지고 왜 이런 일을 시키는지? 오늘 저녁도 잘 먹여 놓고 노래하다가 이게 뭐야? 여러분들의 마음을 나 다 압니다. (웃음) 장사 안 되는 줄 알지만 할 수 없지 않느냐 이겁니다. 그렇게 태어났으니, 그런 운명에 걸렸으니 해야 됩니다. 싫어도 가야 됩니다. 운명길이예요, 운명길. 우리가 짊어진 운명길입니다.

이걸 잘만 하는 날에는 억천만 수확을 거두어서 세계에 뿌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의 군왕들이 추수한 곡식을 얻기 위해 몰려 날아올 것입니다. 틀림없습니다. 틀림없기 때문에 이러는 것입니다. 문총재는 그걸 압니다. 문총재는 40년, 일생을 바쳐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정을 뭐 어드래요? 3, 4년 고생하면 어때요? 여러분이 손해나거들랑 내 목을 붙들고 공격하라구요.

씨를 뿌리면 비료를 줘야 되는데, 남보고 해 달라고 하고 여러분은 구경할래요? 누구의 힘으로 해야 되겠어요, 아주머니들? 누구 힘으로 해야 되겠어요? 「내 힘으로」 내 힘으로 해야 되겠습니다. 좋은 구두 신던 것을 고무신으로 갈아 신고, 양복 입고 재고 다니던 것을 전부 다…. 여자들도 그래요. 루즈가 없나요, 매니큐어가 없나요. 한 가지씩 안 쓰자는 것입니다. 절약하자는 것입니다. 안 먹고 안 쓰고 하자는 것입니다. 하루에 점심 한 끼 안 먹어도 얼마든지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몇 년 동안 그런 훈련을 했습니다. 정성을 모으면 안 되는 것이 없습니다. 문총재가 도와주기를 바란다면 도와주지요. 그러면 그 추수는 누가 해야 돼요? 문총재! 문총재가 추수해야 돼요. 나는 그거 싫습니다. 추수는 여러분을 시켜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을 애국자로 만들어야지, 나는 애국자가 되고도 남습니다. (박수) 난 애국자 필요 없어요. 여러분이 애국자가 되어야 해요. 그렇지 않고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