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는 아버지, 어머니, 하나님을 대표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5권 PDF전문보기

자녀는 아버지, 어머니, 하나님을 대표해

자녀는 어떤 입장이냐? 어머니를 대표한 자리요, 아버지를 대표한 자리요,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대표한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악한 부모라도 자식을 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그건 왜? 그것은 종적인 중심도 되고, 횡적인 입장에 있던 어머니 아버지의 모든 중심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 아들을 중심삼고 볼 때, 거기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엿볼 수 있고 아버지의 사랑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애기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이 깃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부모는 천리의 대도를 밝혀 갈 책임이 있으므로 자식을 대하는 데 있어서는 거짓이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아무리 악한 부모라도 자식에 대해서는 올바른 교육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건 왜 그러냐? 그건 사랑을 기준으로, 사랑을 중심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어느 누가 사랑의 방향을 전환시킬 수 없기 때문에 그 입장에 선 부모는 자식을 대해서 언제나 옳은 입장을 취해 나가지 않을 수 없고, 옳은 교육, 옳은 방향을 제시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살인 강도라 할지라도 그 자식을 대해서는 자기가 그와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자랑하는 부모는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부족함을 깨달으면서 '너는 나와 같은 사람이 되지 말고 부디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하고 부모는 교육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어디 있느냐? 이 자식이라는 것은 부모를 대표한 자리요, 부모의 사랑을 대표한 결실체요, 하나님의 사랑을 상대로 할 수 있는 결실체가 되기 때문에 그것을 부정하는 날에는 어머니의 존재가치, 혹은 아버지의 존재가치가 전폐되는 것입니다. 모든 존재의 가치가 여기서 파탄돼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소원의 뜻을 전부 부정하는 자리에 서는 것이 되고 만다는 겁니다.

자식된 입장에서 보면 부모를 이어받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자기라는 존재는 부모로부터의 가장 귀한 사랑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자식이 뭐냐 하면, 어머니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의 사랑을 통해서 받아진 선물이요, 아버지 입장에서 보면 자기의 사랑을 통해서 받아진 선물이요, 또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을 중심삼고 사랑을 통해 주어진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이 자식이 얼마나 귀하냐 하면 세상을 주고도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자식 사랑하기를 자기 몸 이상 사랑하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그 자식을 중심삼아 가지고는 생사를 넘어서 사랑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건 왜 그래야 되느냐 하는 문제는, 하나님이 생사지권의 이상에 있고 또 이하까지도 영원히 계속해야 될 입장에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들이 자기 생명을 희생해서라도 자식을 사랑하고 보호하고 육성하려는 그 원인이 어디 있느냐? 사랑을 중심삼고 이와 같은 관계가 맺어졌기 때문이라는 이런 사실을 우리는 미처 몰랐다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이것을 아는 거예요.

남자면 남자로서의 남자 자신이 자기가 원해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여자면 여자 자신이 자기가 여자가 되겠다고 해서 태어난 사람이 어디 있어요? 나다보니 이렇게 태어난 거예요. 나다보니 남자가 되었고, 태어나고 보니 여자가 되었다는 거예요.

그러면 여자로서 태어나기를 원치 않았고, 남자로서 태어나기를 원치 않았지만 태어났다는 그 사실 자체는 무엇이냐?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태어나기를 자신이 여자로서의 생명력을 지녀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 때문에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없었더라면 여자로 태어날 수 있는 길이 없어요. 남자로 태어날 수 있는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태어나기를 사랑 때문에 태어났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