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향에 돌아가려면 무엇보다 개인이 하나님 편에 서야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7권 PDF전문보기

본향에 돌아가려면 무엇보다 개인이 하나님 편에 서야 돼

그러면, 여러분들이 돌아가려면 어떻게 돌아가야 되느냐? 실향 세계, 고향을 잃어버린 세계에서 고향을 찾아가려니 고향이 어떻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고향의 무엇이 어떻더냐? 고향에 돈 많은 것 싫어, 맛있는 것 먹는 것 싫어, 고향의 사랑이 어떻더냐 이거예요. 부모님의 사랑이 그리워 돌아가는 겁니다. 부모님이 그리워 돌아가는 거예요. 형제가 그리워 돌아가는 거예요. 거기는 자기의 처자가 안식할 수 있고, 부부가 안식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고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형제끼리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기 마련입니다.

요즈음의 사대부 집이라도, 훌륭한 집이라도 그렇지 않아요? 며느리가 들어가게 되면 며느리하고 전부 다 스척거리고, 뭐 시누이가 원수고 뭐가 어떻고, 마사라고 그러지 않아요? 오빠를 진정 사랑했다면 진정히 오빠가 사랑하는 오빠의 아내, 올케를 사랑해야 되는 것이 이치라구요. 그러나 사탄세계에서는 그것이 안 돼요. 자기 욕망이 앞서 있기 때문에. 욕망의 보따리가 언제나 크기 때문에….

자, 이제는 돌아가야 할 텐데, 돌아가려면 어떻게 돌아가야 되느냐 이거예요. 우리는 에덴동산에서 무엇을 잃었느냐 하면 부모님을 잃고, 그다음엔 뭘 잃었어요? 「자녀를 잃어버렸습니다」 지금은 사랑을 중심삼고 말하는 거예요. 하나님을 잃고, 부모님을 잃고, 그다음에는? 「형제」 형제를 잃어버렸습니다. 장자되는 가인은 아벨을 잃어버렸어요. 형은 사랑할 수 있는 동생을 잃어버리고, 동생은 사랑할 수 있는 형을 잃어버렸습니다. 이게 문제예요.

그러므로 말미암아 아담가정은 굴러 떨어졌습니다. 형제를 잃어버림과 동시에 천사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사만도 못한 입장에 떨어짐으로 말미암아 이 타락한 세계로 추방당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권 내에 천사는 둘 수 있지만 타락한 인간은 둘 수 없었기 때문에 추방했다는 거예요. 어떤 곳으로 추방했느냐? 뭐 추방이라고 해서 무슨 큰 궁전이 있어 가지고 담 밖으로 쫓아낸 게 아니라 사랑의 본궁에서부터 사랑의 반대 세계로 쫓아냈다는 거예요.

본연의 사랑에 반대되는 그런 입장에 선 사람들을 끌고 다니는 것이 뭐예요? 사탄입니다, 사탄.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지옥이 생겨난 겁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가정을 잃어버렸고, 그다음에는 종족을 잃어버렸고, 민족을 잃어버렸고, 국가를 잃어버렸고, 세계를 잃어버렸다는 겁니다.

그러면 오늘날 복귀노정에 있어서 제일 문제가 뭐냐? 세계를 찾기 위해서는 세계 구원에 앞서서 국가 구원이 있어야 됩니다. 그렇잖아요? 세계가 나오려면 국가 과정을 거쳐야 되는데, 국가 과정에 앞서 민족 과정이 있어야 됩니다. 민족이 없어 가지고는 국가가 안 나오니까 말입니다.

민족이라는 것은 수많은 종족을 연합시킨 겁니다. 수백 수천의 성(姓)이 들어가 있는 거예요. 그러니 민족에 앞서 종족을 구원해야 돼요. 종족이 하늘편에 서 있어야 됩니다. 종족에 앞서 가정이 하나님편에 서야 됩니다. 가정에 앞서 개인이 하나님편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여러분 개인이 가정에 앞서 하나님편에 완전히 서 있느냐 이거예요. 여러분들이 직장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는 것은 사탄세계의 혼탁한 물 가운데 헤엄치고 있다는 것임을 알아야 돼요. 이것을 언젠가 생수의 근원에 가서 씻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못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세계를 찾으려면 나라를 찾아야 됩니다.

환고향해야 할 텐데, 본향 땅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타락한 세계가 있으니 이것을 수습해 놓지 않고는 못 돌아가요. '나 타락한 세계에 인연 없어!' 할는지 모르겠지만, 인연 없으면 죽어야지요. 아무리 타락한 인간들이라도 세계를 하나 만들고 자기 갈 길을 가고 싶어하는 마음은 다 갖고 있는 거예요. '세계를 하나 만드는 것뿐만이 아니라 세계를 전부 다 사랑하고도 남음이 있을 수 있는 그 자리에서 내가 인생길을 가면 얼마나 좋겠느냐?' 하는 것을 뜻 있는 모든 남녀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왔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