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있는 곳에 행복이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9권 PDF전문보기

사랑이 있는 곳에 행복이 있어

이렇게 보게 될 때 사랑을 중심삼고 모두…. 우리 인간 개체를 중심삼고 보게 된다면 태어날 때도 부모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태어난 거예요. 사랑과 더불어 그 사랑의 맥박 가운데서 태어난 거예요. 사랑의 동참자입니다. 부모님이 즐거워하는 가운데서…. 거 사랑은 즐거운 거예요. 사랑할 때 울면서 사랑한 어머니 아버지가 어디 있겠어요? 서로서로 놓을 수 없고, 서로서로 하나되겠다는 입장에서, 서로가 충격적인 그 자리에서, 우리는 절대적으로 하나라는 관점에서, 기뻐하는 사랑 가운데서, 부모의 사랑 가운데서 나의 생명이 출발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출발 당시부터 슬픈 자리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었어요. 알겠어요? 타락했을망정. 타락한 부모가 올라갔다내려갔다하니까 우리도 그걸 따라서 올라갔다내려갔다하는 거예요.

본래 사랑하던 그 자리를 중심삼고 태어났기 때문에 사랑하여 태어난 거기는 고통의 자리가 아니예요. 기쁨의 자리예요. 최고의 가치를 찬양할 수 있는 자리예요. 부모의 사랑에 동참해서 태어난 나 자신은 기쁨의 자리에서 태어난 존재예요. 무엇을 중심삼고? 돈을 중심삼고예요? 권력을 중심삼고예요? 지식이예요? 그런 것들을 다 초월한 거예요. 초월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존재하기 시작한 것도 사랑이 먼저…. 그 사랑의 기반에서 기쁨을 내용으로 하고 태어난 거예요. 그래 가지고 내 생명이 태어나게 되었는데 내 생명의 본질이 뭐냐? 내 생명이 언제나 떠나기를 싫어하는 본질이 무엇이냐? 그 본질은 사랑을 중심삼고 기쁨의 길을 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종적으로는 사랑을 세워야 되고, 횡적으로는 기쁨을 세워야 되는 거예요. 그래, 사랑 없는 기쁨이 있어요? 사랑을 빼놓으면 전부 다 공이 되는 거예요. 알알이 전부 다 본연의 흙덩이로 돌아간다는 거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기뻐할 수 있고, 행복도…. 사랑을 빼놓고 행복이 있을 수 있나요? 서용원! 그럴 수 있어? 「없습니다」 혼자 황금덩이 위에 올라 앉아 있으면 뭐가 귀해요? 자기가 남자로 태어났으니 대상과 더불어 올라 앉고 싶은 거예요. 그게 뭐예요? 사랑 위에 올라 앉고 싶다는 거예요. 사람이 태어나 사랑을 중심삼고 일생 동안 기뻐할 수 있는 그런 생애의 길을 가겠다고 하는 것은 결정론이예요. 가정론이 아닌 결정론이예요, 결정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세상을 모를 때 부모의 사랑을 받으면서 기뻐하며 자랐다는 거예요. 안 그래요? 부모의 사랑 가운데서 기뻐하며 자랐다 이거예요. 철부지 때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어머니의 젖가슴이 제일이거든요. 그렇잖아요? 어머니의 가슴을 붙들고 젖을 먹던 그때에는 뭐 세상 천지에 무슨 환란이 벌어지더라도 그 자리는 행복한 자리이고 기쁜 자리 아니예요? 그렇게 철 모를 때는 부모의 사랑 가운데서 행복을 느끼며 기쁨의 길을 가는 거예요. 태어나기를 그렇게 태어났다구요.

그러다가 장성해 가지고 가만 보니까 그것이 바뀌어지는 거예요. 사춘기가 됨으로 말미암아 부모의 사랑을 떠나게 되는 거예요. 종적인 사랑만 가지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횡적 사랑을 하여야 운동할 수 있는 구형이 형성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성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사랑하고 거기에서 기쁨을 느끼며 사는 거예요. 그거 아니예요? 거기서 울고불고 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건 행복한 거라는 겁니다. 사랑을 못 해서 울고, 사랑을 못 해서 고통을 받고 하는 것도 행복한 거라는 거예요. 사랑하는 상대가 그리워 잠을 못 자고 뒤척이는 것이 불행한 것이 아닌 거예요. 미래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길이 오는 건데 사랑을 그리워하고 말이예요, 사랑을 그렇게 간절히 요구하는 것은 죄가 아니예요. 그래서 철들게 되면 남자와 여자가 부부의 사랑을 중심삼고 서로서로 기뻐하는 거예요.

그다음엔 뭐예요? 아들딸의 사랑이예요. 종적인 기준을 내놓아야 된다구요. 횡적인 기반을 중심삼고 하늘로부터 종적인 기준이 기다리고 있다는 거예요. 부부의 사랑이 종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새끼줄로 꿰어 내려오는 거예요. 애기를 낳음으로 말미암아, 부부가 애기를 낳음으로 말미암아 그 부모는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를 사랑하던 그 자리에 서서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를 바라보고 소망하던 기쁨을 가지게 된다는 거예요.

남자들은 왜 여편네가 임신하면 좋아하나요? 여편네가 임신하면 신비롭다는 거예요. '내가 아버지가 되는 구만' 하고 생각하니 괜히 기쁘고 형언할 수 없는 풍선 같은 기분이 된다는 거예요. 왜 그렇게 기쁘냐 이거예요. 나에게 있어서 천리의 종적 기준에 의해 지상에 사랑의 축을 만들어 가지고 꽂을 수 있는 기준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부모, 우리의 조상들이 전부 이 축에 꿰여져 가지고 큰 무리를 이루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도는 것입니다.

가정의 운세와 더불어 돌아서 그 운세로 인하여 종족의 운세권을 만들고, 그 종족이 합해 가지고 민족권을 이루고, 민족이 합해 가지고 국가기준을 이루고, 그래 가지고 세계로 더 큰 사랑의 길을 찾아가는 그런 여행노정이 우리 인생이 태어나서 가는 행로입니다. 그래서 어디로 가느냐?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했으니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