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장은 실천장에 선 선발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3권 PDF전문보기

구역장은 실천장에 선 선발대

그렇기 때문에 지역장은 오늘날 하늘의 뜻 앞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지도하는 최일선, 최전선에 있는 지도자인 것을 명심하고, 여러분이 낙망하면, 여러분이 쫓기면, 여러분이 거기서 후퇴하면 그 지방 혹은 그 지역 전체의 생명들이 여러분과 같은 운명에 처한다는 걸 알고 이 길에서 물러서서는 안 되겠다는 신념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내 능력이 부족할 때는 하늘 앞에 호소하는 겁니다. `나는 힘이 없고 부족하오나 하늘은 연약한 자를 세워서 역사를 창조해 오는 지금까지의 섭리역사인 것을 아옵니다. 이런 섭리를 아버지께서 주장하셨고 이런 섭리의 뒷받침을 아버지께서 세워 나온 것을 역사적인 사실로서 우리들이 알고 있고, 오늘날 이런 처참한 복귀의 무대를 앞에 놓고 내가 책임지고, 하늘 앞에 하나의 소원을 성사해 드리기 위해 책임을 지고 있사오나 여기에 힘이 부족하오니 힘을 주십시오' 하며 호소를 하면 여러분을 중심삼고 하늘은 협조해 줄 것입니다. 그럴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걸 누차 말했기 때문에 여러분이 그걸 믿고 그런 신념 밑에 서 가지고 우선 책임을 지는 입장에 서서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이 시간 여러분 앞에 권고하는 것을 잊지 말아 주기를 부탁하는 바입니다.

더 나아가서 여러분이 생각해야 될 것은 `나'라는 위치가 이제 말한 거와 마찬가지로 전체에 연관성을 띠고 있고 이 전체를 좌우할 수 있는 중심의 입장이 지역장이라는 것입니다. 지역장이 그런 입장에 서 있는 것은 물론이지만 그 지역장을 위주로 한 구역장, 구역장을 위주로 한 교회 책임자, 혹은 우리 통일교회 전체 식구들이 지역장과 같은 입장을 대신하여 만일에 지역장이 이런 책임을 감당하다가, 있는 정성을 다하다가 그 책임과 사명을 달성하지 못하게 될 때는 `그 지역장의 책임을 내가 상속받겠다'하는 후계자를 반드시 선택해 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또, 우리 식구들은 지역장을 중심삼아 가지고 싸우다가 지역장이 쓰러지게 되면 `내가 지역장을 대표하여 하늘 앞에 이것을 책임지고 수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남 모르는 가운데 준비할 수 있는 이런 인연을 스스로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지도하는 지역장과 지도받는 교인들이 서로 서로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하나의 뜻을 대신한 결의의 기반을 거기서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지역장은 자기를 위주로 하여 움직일 수 있는, 자기의 계승자가 될 수 있는 지역원이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이 그 지역장이 뜻을 대하여 승리의 결과를 가져오느냐 못 가져오느냐 하는 여건을 결정짓는 중심 내용이 된다는 것을 알고 이번에 돌아가게 되면 자기 지역 내에 있어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기와 하나될 수 있는 사람을 빨리 설정해 놓아야 된다는 겁니다.

큰 싸움을 하게 되면 큰 싸움을 앞에 놓고 거기에 대비한 계획이 물론 필요하겠지만 계획보다도 이 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장이 그 지역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우선 자기를 위주로 하여 몇 사람의 이러한 자기 대신자를 세워 가지고 생사를 같이하고 생명을 같이할 수 있는 입장에서 결의해 가지고,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서로서로 맹세하여 출발한 후에는 후퇴라는 부끄러운 모양을 보이지 않겠다고 서로서로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책임진 사람은 끌고 나가기에 노력하고 책임지지 않는 사람은, 지도받는 사람은 신세를 지지 않기 위해 서로서로 노력하여 나는 만천하 앞에 서기를 원하고 남음이 있는 그런 조건을 세워 나가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야 되겠습니다. 그런 지역이라면 날이 가면 갈수록 자동적인 발전을 하리라고 보는 거예요.

오늘날 우리가 그러한 책임을 짊어져야 되는 겁니다. 그러니 지역장은 빨리빨리 구역장을 통해서, 혹은 개인을 통해서 앞으로 면을 중심삼고, 혹은 군을 중심삼고 혹은 통반을 중심삼아 가지고 제일 말단까지 뻗어 나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을 연결시켜 나가야 된다는 겁니다. 하늘이 아무리 이것을 명령하더라도 지구장이 이걸 받들어서 강력히 지역장에 전달하고 지역장은 이것을 실천적인 활동무대에 있어서 강력히 추진시킬 수 있는 발판이 없게 될 때는 하늘은 여기에서 실천장을 잃어버리는 입장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이 실천장에 서 있는 선발대가 누구냐 하면 지역장을 위주로 하여 지역장 개인 앞에 움직이는 동료들이란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잘못하면 그 지구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오고, 여러분들이 잘 못 하면 그 지역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온다는 것을 알고 하늘 앞에 스스로 책임지는 여러분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이제 때로 봐 가지고 이때는 지구장이 책임하는 때가 아니라 지역장이 최일선에 서서 모질게 날아오는 원수의 화살을 막아내고, 거기에 머물러 있는 원수의 복잡한 환경을 제거시키고 정비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역장들이 어떻게 하늘의 뜻을 위해 싸워 나갈 것이냐 하는 것이 지금 내가 스승으로서 지극히 염려하는 문제인 것을 여러분이 명심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 대구집회를 통해서 이 도성을 한번 흔들어 보자 이거예요. 이 도성을 흔드는 주동적인 정예부대가 지역장인 연고로 이 지역장이 여기에서 체험한 그 사정, 여기에서 느낀 분함을 돼살려 가지고 여기에서 내가 원수를 갚지 못하고, 여기에서 내가 승리의 결정을 세우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 하는 이런 이념을 여러분들이 품어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나 되어서 동하는 교단이면 교단 앞에 우리가 소기의 목적을 완전히 달성하여 그들이 완전히 굴복하고 그 료인들이 뜻 앞에 완전히 따라 나갈 수 있는 결정적인 승리의 기반을 닦지 못하고 돌아가는 우리는 지극히 슬픈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한을 풀지 못하고 감으로 말미암아 이것을 전국적으로 전개시키어…. 지역장들은 자기의 책임진 소기의 장소에 가 가지고 대신 그 지역권 내에 있어 실천해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나는 강조하는 바입니다.

여려분 자신도 그와 같이 결의하여 이번 기회에 하늘 앞에 승리적인 결과를 대대적으로 거두어들이지 못한 것을 한하는 마음을 가녀 가지고 지역에 내려가서 실천적인 결과를 거두어 주기를 부탁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