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만이 세계를 통일할 수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4권 PDF전문보기

사랑으로만이 세계를 통일할 수 있어

그러면 앞으로 세계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 인간도 통일된 세계를 바라고 있으며, 하나님도 통일된 세계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아까 말했습니다. 통일된 세계를 바라는 목적은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 내용을 무엇으로 할 것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것은 물론 사랑으로 합니다. 사랑으로 할 것이어늘 6천 년의 기나긴 역사를 거쳐오면서 왜 뜻을 이루지 못하였느냐? 하나님도 사랑하고 싶은 분이요 인간도 사랑받고 싶은 존재인데, 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왜 사랑을 못 했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왜 못 했느냐? 그 이유는 인간 앞에도 원수가 있는 것이요, 하나님 앞에도 원수가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도 사랑을 중심삼고 통일할 것이고, 인간도 사랑을 중심삼고 통일될 것은 아는데 왜 못 했느냐? 사랑할래야 할 수 없는 원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하려면 이 원수란 문을 통하지 않고는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곡절이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도 사랑을 하려면 원수의 문을 통하지 않고는 할 수 없고, 인간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면 원수의 문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무엇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곡절이 있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그러한 곡절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가려면 걸리고 오려면 멈추게 하는 원수의 주권이 있다는 거예요. 신령한 기도를 한 사람은 잘 알지요.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탄이라든가, 불교에서 말하는 마귀라든가 하는 그 무엇이 있단 말이예요. 그것은 하나님의 원수요, 인류의 원수예요.

하나님도 사랑을 가지고야 통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이 부모에게서 느끼는 사랑의 심정의 도수보다도 3배만 강한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만민을 상대해 봐요. 현세의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갖는 사랑의 심정 기준만 갖는다고 해도 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있을 것이거늘 만약에 그 부모들 앞에 하늘이 3배 이상의 사랑을 부어 준다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당장에 불벼락을 내려 형태도 없어지게끔 옥살박살내도 시원치 않은 악한 무리들이 언제 선하게 되느냐 말이예요. 이것이 문제라구요. 형무소에 가 보면 살인 강도가 많아요. 여러분 살인 강도가 뭐예요? 세상에서는 악에 대해 말할 때 그런 명사를 갖다 붙이는 거예요.

오늘날 아무리 악한 사람이 많다 하더라도 그 악한 사람의 마음 가운데…. 여러분들 두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예요. 여기 처음 온 사람이 있겠지만 말씀을 들어 두면 나쁘지 않을 거예요.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 해도 악을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선을 바라는 마음은 어느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선생님이 형무소에서 살인 강도와 끼여서 살아도 보았지만, 그들과 이야기해 보면 백지장 하나 차이도 안 납니다. 그들에게 심정을 찔러 얘기하면 그들도 눈물을 흘려요. 조그만 감방에서 여러 명이 생활하는 가운데서도 사리에 어긋나는 것을 보면 '이 자식아!' 하고 팰 때가 있거든요. 그걸 볼 때는 살인 강도를 한 사람도 '아, 시원하다'라고 하거든요. 이러한 것을 볼 때에 선을 위주로 해서 선을 세울 줄 아는 의리들이 있다 이거예요. 그걸 보면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선을 거부하는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현재 가지고 있는 양심 작용의 십 배 정도 펌푸질하면 얼마나 선해지겠어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런 놀음 하지, 안 하겠어요?

여러분, 그런 것 생각해 봤어요? 현재 선을 주장하는 충족된 본심의 작용력보다 2배, 3배, 4배, 5배의 가중적인 선을 보충시킬 수 있는 인간의 원천이 없다면 모르되 있다면 왜 못 하겠어요? 하나님이 안 계시다면 모르되 계시다면 왜 못 해요? 왜 못 하느냐? 못 하는 곡절이 있다는 겁니다. 그것을 하려면 원수의 문을 통과해야 돼요. 알겠어요?

하나님도 원수의 문을 통해서 가야 되고, 인간도 원수의 문을 통해서 하늘 앞에 도달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 닦는 사람들이 산중 기도를 하고 정성을 들이면 반드시 원치 않는 자가 나타나서 '이놈아, 네가 무슨 도를 닦아?' 하면서 시험을 합니다. 도 닦는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와서 '이리 나와' 하고 시험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칙이 있다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하나님도 원수를 통하지 않고는 하나 만들 수 없어요. 원수권 내를 지나가지 않고는 하나되지 않는 것입니다. 만일에 사랑하려고 하는 것을 내세우든가, 혹은 그것을 가지고 가든가 하면 원수들이 그걸 빼앗으려고 합니다. 원수들이 그걸 침범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이 어려운 때에 통일을 다 바라는데 통일하는 데는 무엇으로 해야 하느냐? 천정(天情)으로만 통일이 가능한 것입니다.

선생님이 지방에 오면 아가씨들에게 언제나 하는 말이…. 욕하지 마소, 내 욕 한번 할께요. 괜찮아요? 「예」 '이 자식! 너 저 아프리카 껌둥이한테 시집가라면 갈래?' 한다구요. (웃음) 그럴 수 있다는 거예요. 그거 통과해야 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