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종적인 입장에서 일체가 공적이 되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4권 PDF전문보기

이제부터는 종적인 입장에서 일체가 공적이 되어야

지금까지는 선생님이 지도하고 선생님이 위에 있어 가지고 움직였지만, 이번 기간에 있어서는 여러분들이 선생님이 없더라도 선생님이 있는 이상, 그야말로 여러분들이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어떤 천적인 조건을 세우는 이런 한 기간으로 세워 주시기를 하늘은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더우기나 지금 여기서 수련을 받고 있는 수련생들은 여러분 자기 개인을 두고 보게 되면 개인이요, 혹은 어떤 가정이면 가정의 아버지도 될 수 있고, 어떤 가정의 아들도 될 수 있고, 어떤 지역이라든가 지구에 속해 있는 책임자의 입장에 있을는지 모르지만, 제한된 환경의 위치와 책임과 사명을 짊어지고 여기에 와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엄숙한 뜻 앞에 내가 부름을 받아 가지고 이 통일이념 세계 앞에, 이와 같은 전환시기에 있어서 크나큰 책임을 짊어지고, 혹은 사명을 짊어지고 원수세계 앞에 행군 나팔을 부는 이런 엄숙한 대열에 있다는 것을 언제든지 명심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니만큼 여러분들은 수련받는 이 기간―이 기간은 극히 짧은 한 열흘 기간이지만―에 있어서 과거를 청산하고 현재 통일교회가 처하고 있는 입장을 생각해야 됩니다. 현재 통일교회의 입장과 앞으로 올 세계를 대신하여 나갈 방향을 생각하면서, 과연 어떤 힘과 어떤 능력과 어떤 움직임을 통하여 하늘이 바라시는 본연의 목적점을 성취시켜 놓겠는가 하는 것을 생각할 때에 여기서 의미심장한 여러분의 내적인 결의와 외적인 결의가 자연적으로 생기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름받은 이들은 물론 개체들은 다르지만 인연과 사정, 이 뜻을 중심삼고 볼 때는 그 개체가 개체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지역을 거칠 때는 그 지역을 대신하여, 혹은 지구를 거치게 될 때는 그 지구를 대신하여, 오늘날 하늘의 뜻과 하늘의 사명을 대신하여 이념과 행동을 갖추어 가지고, 이것이 최후의 판결을 짓기 위한 행군의 대열과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 땅을 내가 먼저 걸고 이는 우리의 장중에 있고, 우리가 '좌' 하면 좌 해야 되고, '우' 하면 우 하게끔 하는 결정적인 명령을 책임한다는 이런 신념을 갖고 여러분들이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도(道)를 지나갈 적마다 한번의 성과를 하늘이 즐거움으로 받아 주고 통일의 식구들이 찬양으로 하늘 앞에 돌려드릴 수 있는 동시에, 그 찬양된 실적이 역사를 빛내고, 시대를 빛내고, 미래를 빛낼 수 있는 것으로 남아질 수 있다면 통일교회의 우리 식구들이 지금까지 싸워 나온 새로운 총결실의 청산이 지어지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만큼 여러분은 그와 같은 책임을 짊어진 입장에서 이 수련회를 거쳐야 되겠습니다. 여기서부터 다시 한 번 정비하는 기간이예요. 다시 한 번 정비하는 기간이예요. 지금까지는 여러분들이 뜻을 대하고 나가게 될 때 자기의 어떠한 개인적인 욕망, 개인적인 사정을 배후에 혹은 전후좌우에 인연지어 놓고 달려갔지만, 이제부터는 공적인 입장에서 출발도 공적이요, 사정도 공적이요, 일체가 공을 선두로 세우고 공을 위할 수 있는 입장에서 살고, 공을 위할 수 있는 입장에서 움직이고, 공을 세울 수 있는 입장에서 이것을 해결지을 수 있는 책임을 짊어져야 된다, 여기서 만약에 부당한 것이 있으면 용서할 수 없다, 이런 신념을 가져야 돼요. 한 도(道)를 뚫고 군(郡)을 뚫을 수 있는 각오와 결의를 갖고 나가 주기를 부탁해요. 이번 기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여러분들이 잘 알아야 되겠고…. 선생님 자신도 그 길을 다 닦아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