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인물을 세워 나온 것은 본연의 아담을 세우기 위한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4권 PDF전문보기

중심인물을 세워 나온 것은 본연의 아담을 세우기 위한 것

그러면 이 땅 위에 슬픈 것이 무엇이냐? 그것을 위하여 준비해 놓고, 그것을 위하여 정성의 터전을 마련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벨 자신이 그 정성의 터전이 무엇인지, 정성들인 그 자체가 누군가를 알지 못하는 입장에 섰으니 그것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입장이 얼마나, 하나님의 심정이 얼마나, 하나님의 사정이 얼마나, 하나님의 소원이 얼마나 딱하셨나 하는 것을 여러분은 짐작해야 됩니다.

아벨을 불러일으킨 것은 하늘이 개체를 세워 가지고 잃어버린 본연의 아담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 있어서 이것이 모든 것을 청산짓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역사적인 거리를 두고 개인 아담으로부터의 짐을 짊어지고 전체적인 모든 위치를 결정하려고 했던 것이 아벨이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음으로 말미암아 연장되어, 역사적인 단계는 여기서 벌어져 가지고 일시에 변하여 수많은 종적인 자리로 연결시켜서 6천 년까지 연결되어 내려온 것을 여러분들은 복귀원리를 통해서 배웠습니다.

그 아벨을 찾아오시던 아버지, 부르시던 아버지의 심정, 부르시던 아버지의 소원, 부르시던 아버지의 사정을 아담가정에서 아버지를 대하던 사람도 몰랐다는 겁니다. 찾아와서 보여 주고 의논하고 모든 준비를 해 나오셨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알지 못하니, 하늘은 왔다가 돌아가야 할 운명에 처해 1,60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지나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길을 닦은 것이 노아까지의 시대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노아가정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본연의 그 기준을, 본연의 그 위치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노아를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노아 자신은 120년 동안 수고하면서도 자기의 세워진 위치와 하늘이 자기를 세워 책임을 지워 준 그 사정도 모르는 입장에서 움직여 나왔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내정적인 심정, 혹은 사정과 소원이 어떻다는 것을 모르고 그저 명령에 의해서 움직여 나오는 그런 노아를 바라보는 하나님은….

그는 물론 하루하루 일을 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 심정의 도리를 세워 나갔지만 심정의 도리를 바라보고 그것을 지키면서 나오는 노아를 바라보는 하늘은 120년 기간이란 것이 무한히 지루했다는 겁니다. 노아가 바라보는 120년의 지루한 기간보다도 하나님이 바라보는 내정적인 심정의 120년 기간이란 것은 몇 억천만 년의 기나긴 세월이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바라고 고대하고 기다리는 그 시간이 얼마나 지루하고…. 시간이라는 것은 짧지만 최고로 귀한 것, 가치 있는 것, 지극히 내정적으로 인연될 수 있는 그런 상대적인 존재를 바라는 그 순간은 무한히 긴 시간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반비례적인 입장에 서 있었던 것을 여러분들은 체험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아를 불러일으켜서 찾으려던 그 위치, 그것이 아무도 그 시대적인 사정을 알지 못하여 아브라함으로 연장될 때 하늘은 왔다가 슬픔을 느끼고 다시 돌아가야 할 입장에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늘은 아브라함을 세워서 또 섭리의 터전을 마련하여 한때를 세워 가지고 하늘의 사정과 하늘의 심정과 하늘의 소원의 일점을 해결지으려 했지만, 그것도 하늘의 뜻대로 아브라함이 행치 못함으로 말미암아 여기서 또다시 무너져 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역사는 지금까지 6천 년 동안 연장되어 나왔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하늘이 지금까지 우리 인류를 찾아 몇 번, 몇천만 번 왔다 갔느냐? 그리고 그 왔다 간 목적이 어디 있느냐? 오늘날 아담이 지니지 못한 그 위치, 아담이 세웠어야 할 그 위치, 그 위치에서 아담으로서 책임하여야 할 그 자체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런 아담 한 자체를 찾게 될 때에, 그것은 그로 말미암은 가정, 그로 말미암은 종족·민족·국가·세계를 통하여 본연의 이상과 여기에 바라던 소원의 일치를 위해서 지금까지 역사했던 것임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