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에 나오면 일어나는 현상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6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에 나오면 일어나는 현상들

보라구요. 내가 한바탕 또 엮을까요? 여러분들, 보라구요. 통일교회 믿고 나서는 '아이구, 옛날에 내 어머니 내 아버지와 살던 때는 자유 천지더니 통일교회 믿고 난 다음에는, 아이구! 우리 집이 아니고 남의 집이 되어 버렸어. 아, 그 집에 들어가게 되면 가슴이 답답해!'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이거 사고 아니요? 또 어머니가 '오라, 오라' 하면 가슴이 철렁해요. '이거, 또 어디 보내려고?' 지금 스무 살이 넘어선 처녀가 되었으니, '야 야, 아무개야! 와라' 그러면, '아이쿠 어머니야! 저 뭐 어머니 얼굴을 보니까 틀림없이 시집보내려고 그러누만!' 하고 가슴이 철렁해요, 안 해요? 아가씨들 그래요, 안 그래요? 우리 통일교회 처녀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이 자기 어머니 아버지가 시집보내겠다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왜, 웃기만 하나? 뭐 동감이 되는 모양이구만! 그래 됐다. 대답하기는 거북하거든요.

우리 남자는 괜찮아요. 장가보내겠다는 것이 제일 무서워요, 안 무서워요? 「안 무섭습니다」 그래, 장가 가라우. (웃음) 왜 다 웃어요, 장가 가라는데? 뭣이 틀린 모양지요? 그 녀석 덜되었다 이거지. (웃음) 그 말이거든요. 그래, 너희 엄마 아빠가 장가보내겠다는 게 좋아? 「예」 제일 무서워하는 거예요. 누가 또 '좋아요' 그래? (웃음) 그거 제일 무서운 겁니다. 군대 가는 게 낫지 장가 시집 보내겠다는 게 제일 무서운 거예요.

세상 사람과 다르지요. 아, 이거! 나이가 벌써 이쯤 되었으면 결혼할 때가 됐는데, 제 철이 떡― 됐는데…. 제철이라 하면 이상하지만 말이예요, 제 철이 떡― 되었는데…. 아, 꽃필 때면 꽃이 피어야 할 텐데 아, 이놈의 노처녀는 뭐 어떻게 되어 있나? 머리를 만져 보니 꼿꼿이 버틴 그대로구만! 이렇게 신세타령할 수 있는 자리에 서 있지만 엄마 아빠가 동정해서 '야, 시집가라' 하게 되면 '아이구…' 하게 된다는 거예요. 사지가 녹아난다 이거예요. 자,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그게 잘된 거예요, 그게? 잘된 거예요, 그래? 지지리 못됐어요, 지지리.

보라구요. 사랑하는 친구들 말이예요, 엊그제까지 한 교실에 앉아 가지고 '너 죽으면 나 죽고…. 내가 너보다 먼저 죽으면 좋겠다' 하던 친구지간에도 통일교회만 들어오면, 쌩―! (웃음) '언제, 언제 족속이 되어 버렸어?' 하면서 쌩― 해 버리는 거예요. 보기만 해도 그저 입을 찡그리고 그저 눈을 모밀눈으로 해 가지고, 그저 독사 할아버지 눈이 되어 가지고…. 여러분들, 그것을 거룩하게 구경 잘했지요? 그래, 그게 잘된 거예요? 잘된 거예요?

통일교회를 믿고 다니려면 말이예요…. 내가 밤중에 암만 동네에 드나들어도 개가 안 짖더니 통일교회 믿고 난 다음에는 개까지 짖는다 이거예요. (웃음) 왜 개가 짖느냐 이거예요. 왜 개가 짖느냐? 내가 분석을 해봤어요. 옛날에야 그저 마음놓고 '쿵 쿵 쿵…' 이렇게 돌아 다녔는데 통일교 믿고 그다음부터는 '아장 아장…' (흉내 내심. 웃음) 냅다 짖지 않는 그 개가 정신나간 개예요. 개까지 짖더라 이거예요. 잘됐어요, 그래? 나는 싫어, 나는 싫어!

또 보라구요. '아이구, 당신 아니면 나는 죽습니다. 아이구, 죽습니다' 그래 가지고 뭐 '그 색시 아니면 나는 죽소' 하면서 상사병이 나고 이래 가지고 결혼한 부처끼리도 통일교회만 나오면 그 사내가 눈이…. (흉내 내심) 한 곳밖에 안 보여요, 한 곳. 어디밖에 안 보이느냐? 교회밖에 안 보인다 이거예요. 이건 뭐 색시가 밥을 먹었는지 살림살이를 하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무관심해져 버렸다 이거예요. 이래 놓으니 색시는 '나 살려라!' 하고 와서 야단하는 거예요. 그게 잘된 거예요, 그게? 잘된 거예요, 꼬락서니가?

또 여편네들도 그래요. 아무리 재미있게 둘이 만나 가지고 뭐 '꽃 중의 꽃이요, 향기 중의 향기요! 아이구, 귀염둥이 아가씨!' 하면서 뭐 어떻고, 그런한 타령하다가 결혼을 딱― 해 가지고는 말이요, 이 색시가 좀 있다가 나중에 통일교회만 들어서면 남편이 방에 있으면 답답하고 '어서 나가면 좋겠다! 출근 시간이 어서 되면 좋겠다' 해 가지고 '나 회사 가야 되겠어' 하면 그저 마음이 벙실벙실한다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대문을 나가게 되면 '하!' 하는 거예요. (흉내 내심. 웃음) 그런 일이 벌어진다 말이예요. 그리고 또 저녁때가 되어서 다섯 시쯤에 가 가지고 대문이 찌꿍거리고 남편이 돌아오면 가슴이 철렁하거든요. 이런 일이 벌어진다 이거예요. 그래, 그것이 좋은 거예요? 이 아주머니들은 다 훤하게 통하니까 으레 그럴 줄 알고 있지만 처음 오는 사람들은 수수께끼 중의 수수께끼 같이 들릴 거예요. '거 세상에 그런 변이 있나?' 하겠지만, 그런 변이 있어요! 그래, 그것이 잘된 거예요?

보라구요. 또 그다음에, 그건 또 그렇다고 하고, 집에서 몰리고 가정적으로 그렇게 외로워져서 교회에 들어오면 '오, 어서 와라' 하면서 어깨도 툭툭 두드리고 '아이구, 집에서 그 어려움을 견디느라 얼마나 수고했나?' 하고 동정이라도 백 퍼센트 해줘야 할 텐데, 도리어 또 꼬리표를 붙여서 노동판에 내보내고, 흙짐 지는 데 내보내고, 농사하는 데 내보내고, 가서 고생하라고 들이 때려 몬다 이거예요. 할 수 없어 눈물 흘리고, 이리 나오면 이게 싫고 이리 나오면 이게 싫고, 그래도 나오면 이게 싫고 이래 가지고 길이 안 보여 가지고 갈 지(之)자 걸음을 해서 하염없이 정처없이 오라는 데도 없는 동네를 찾아가는 그것이 잘된 일이예요, 그래? 잘된 거예요? 「예」 이게, 뭣이 잘된 거예요? 그래, 잘된 거예요, 임자네들한테? 「예」이게 이상하다는 거예요. 그게 뭐이 잘됐어!

보라구요. 여러분들은 가만히 보면 얼굴들은 그래도 그 무얼 먹고, 그 본바탕이 좋았는지 모르지만 얼굴들은, 그 형은 다 그럴 듯하게 생겼는데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웃음) 그거 근사하지요? 옷들을 바라보니 잠바 짜박지 아니면 미군 군복 짜박지나 얻어 입고 신발도 보게 되면 찢겨지고, 꿰어 신고 남이 집어 던진 거나 주워 신을지 모르지요. 그런 거 신고 다니고 그렇게 살면서, 그게 잘된 거예요?

아, 이거! 내가 노동판에 가서 돈을 벌어도 내 마음대로 쓰기나 하나, 뭣이 있어 가지고 내 마음대로 처분하겠나. 집이야 있다고 그대로 팔아 가지고 내가 한껏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사 먹기를 하겠나! 집을 팔면 때까닥 마음이 뭐라고 하느냐 하면 '야! 그 집 팔았으면 그 돈으로 너, 뭐해야지!' 딴 명령이 후닥딱 뛰어 나오거든요. 아, 이건 집을 팔아서도 내 마음대로 못 하겠으니…. 점심 한 끼를 마음대로 못 사먹어 본다 이거예요. 그게 좋은 거예요? 처음 온 사람들은 이상할 거예요. 하여튼 이상한 소리로 들릴 겁니다. 그거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마음이 그렇게 알아요. 그걸 볼 때 그게 잘된 거예요, 못된 거예요? 그래 가지고는 그게 다 거꿀잡이가 되어 가지고는 한 가지 남은 것은 '하늘을 위해서 죽으면 좋겠다. 그저 아버지 뜻을 위해서, 뜻을 위해서 죽겠다' 그래야 된다고 하니 말이지요, 그게 잘된 꼴이요? 잘된 거예요, 못된 거예요? 「잘된 겁니다」

자, 못됐든 잘됐든 하여튼 되기는 됐어요. 되기는 됐단 말이예요. 되기는 됐어요. 그건 내 눈에 보기에는, 혹은 사람들의 눈에는 안됐는지 모르지만 하나님 눈에 그것이 됐으면 됐다는 겁니다. 지금 이 시대의 사람들은 악질 분자니까 모르지만 옛날의 성인현철들이 보고 '야 잘됐다!' 하면 됐다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이 세상에 있어서도 수많은 참된 길을 가겠다는 사람들이 '아, 그 사람! 잘됐네. 햐! 훌륭하다' 하게 되면 된다는 것입니다. 됐다는 거예요. 그럴 게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