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다 없어져도 통일교회만은 남는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6권 PDF전문보기

남들은 다 없어져도 통일교회만은 남는다

자, 그러면 우리가 지금까지 걸어오는 것을 보게 된다면 남들은 서로 가게 되면 우리는 동으로 가고, 또는 남이 남으로 가게 되면 우리는 북으로, 전부 정반대였다 이거예요. 남이 먹으려고 하게 되면 우리는 안 먹고, 남이 입으려고 하니까 벗고, 남 자게 되면 안 자고 하는 겁니다. 정반대예요. 여러분들이 입을 보니까 얼마나 잘먹겠어요, 이게! 입을 보면, 이놈의 입은 피곤한 줄을 모르거든요. 늘었다가 줄었다가 아주 박자를 얼마나 잘 맞춰 주는지…. 피곤한 줄 알아요? 다리는 피곤한 줄 알아도 이놈의 입은 만 년 가도 피곤한 줄 모르거든. 얼마나 잘 먹는 입이예요! 그렇지만 통일교회의 선생님과 더불어 '우리, 봉쇄령을 한번 내려 보자' 해서 한 일주일 동안 먹지 말라 하면 이러지요? (흉내 내심. 웃음) 여기 청년들이 있거들랑 일주일 이상 금식해야 돼요. 뭐야, 김 뭐야? 「수명입니다」수명이 길겠구만! 오래 살겠구만! 만세를 살고 싶어요? 금식했어? 「예, 했습니다」 언제? 소식도 없이 했나? (웃음)

우리 통일교회 청년들, 이제 앞으로 통일교회의 이 길을 가기 위해서는 일주일쯤은 금식해야 돼요. 일주일 금식해 놓으면 무엇이 편리하냐 하면 말이요, 밥 걱정이 없어져요. 운명 타령이 없어져요. '내가 밥 굵어서 밥 때문에…' 이런 것이 없어져요. 사람이 암만 죽을 팔자고, 아무리 공동묘지에서 태어났다 하더라도 아, 사흘 동안에 밥 한 끼 안 들어가겠어요? 사흘에 밥 한 끼 들어가게 되면 사는 거거든요. 죽지 않아요. 대한민국 사람 다 죽어도 통일교회 사람들은 남는다구요. 하나님이 보호하사. (선생님도 웃으시고 식구들도 웃음)

왜 이런 일을 하느냐 이거예요. 이 나라 이 민족과 세계를 복귀시키기 위하여서는 우리의 아직까지 남은 땀이 많이 필요하고 아직까지 남아 있는 눈물이 많이 필요하고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피가 많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러려면 우리가 굶주림과 더불어 투쟁해서 이것을 깔고 앉을 줄 알고 굶주림과 더불어 싸워 가지고 승리할 줄 알아야 먹고 만들어진 피살을 희생할 수 있는 동기가 거기서 벌어져 나온다는 거예요. 안 먹으면 내 피가 마르는 거예요, 살이 비어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지 않고서는 이 복지 운동을 완성시킬 수 없다는 거예요.

그 모양이 처량하고 그 모습이 비참하지만 그 비참한 모양과 모습이 그것으로서 매장되어 역사의 흐름과 더불어 사라진다면 그것은 불쌍하고 처량하고 망할 길밖에 되지 못 하는 것입니다. 만민이 그것은 원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흘러가는 물결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자가 되기 위하여 그 자리에서 후퇴하는 것이 아니라 전진의 일로를 거쳐가면 거기에 비로소 무엇이 생겨나요. 좋을 수 있는 참다운 동기가 시작된다는 것을 나는 엿보았다 이거예요. 여러분들도 그걸 느꼈을 거예요.

그래서 통일의 역군들은 가자! 망한 것 같지만 망하고 나서…. 지금은 망할 수 있는 인연을 통해서 태어난 인간이요 사망의 물결을 타고 나왔던 인간이지만, 그 사망의 물결과 망할 수 있는 그 사회환경에 태어난 이것을 부여안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이것을 완전히 이별하고 완전히 청산하고 또다시 거슬러 올라가는 데 있어서 인간이 가야 할 새로운 희망의 출발이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기에 이 길을 출발하는 거예요. 남이야 알아주든 안 알아주든 1년 가고, 2년 가고, 3년 가고, 4년 가고…. 세월이 감에 따라서 우리는 흘러 내려가는 것이 아니예요. 역경에 부딪쳐서 우리는 거기에서 깨져 나가는 것이 아니예요. 우리를 때리고 우리에게 부딪쳐 가지고 무모하게 대들던 그 녀석들이 깨져 나가지 우리는 그냥 그대로 여전히 바르게 나가는 겁니다. 이렇게 될 때는 대조적인 현상이 벌어져요. 시일이 가면 갈수록 여러분이 움직여 나가는 그 보조(步調)에서 광명의 천지가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그 모습이 바라보이되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함정 구덩이로 들어가는 자체를 보니, 인간이 좋을 수 있는 길이 세상 만인이 좋다고 춤추는 자리가 아니구나 하는 것을 볼 것입니다. 그런 것을 엿보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길을 간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당장에 좋은 것이 아니라, 1년에 좋은 것이 아니라 1년 시련과 고통과 역경에 부딪침으로 말미암아 10년 후의, 천 년의 대운세와 행복의 터전을 우리가 맞이할 수 있는 그 기원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우리는 서슴지 않고 이 길을 간다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가 불행한 사람이요, 행복한 사람이요? 「행복한 사람입니다」 거룩하게 행복하구만요. 그러면 내가 여러분을 지금까지 오히려 고생시키려고 일을 시킨 것이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했습니다」 얼마만큼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