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품 공장을 통한 경제복귀 계획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9권 PDF전문보기

소모품 공장을 통한 경제복귀 계획

여러분들 지역장들, 지구장들한테 그런 말 들었나요? 「예」 들었어요? 「예」 이거 못 하면 망해요, 망해. 두고 보라구요. 여러분들 그러면, 내가 손 걷고 아예 일본 같은 데 가서 할 겁니다. 거기는 경제적인 모든 여건이 되어 있어서 그렇게는 안 할 거예요. 선생님이 잘라먹지 말라 하면 안 잘라먹게 돼 있거든. 그러면 꼴 좋겠구만.

그래서 내가 이 총을 중심삼고 전국에 나눠 줘 가지고…. 총 값은 떼먹게 되면 몇천 원, 몇만 원 된다 이겁니다. 이러니, 대번에 구멍이 뻥 나기 때문에 양심상, 지금 뭐 천 원 가지고, 천 5백 원 가지고 살던 사람이 몇천 원씩 잘라먹게 못 돼 있거든요. 그러나 요거 백 원짜리 양말 짜박지 비누 짜박지 하게 되면 그건 전부 다 솔금솔금 다 잘라먹게 돼 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내가 그런 소모품 공장은 안 만들었어요.

이번에 이 총을 중심삼아 가지고 어느 정도 경제적인 윤활로, 돌아올 수 있는 이 회로만 조성돼 가지고 내가 자신을 갖게 된다면 소모품 공장을 대대적으로 만들 거예요. 그래서 지금부터, 금년부터는 제품 하려고 해요. 아동복에서부터 그다음에는 기성복, 그다음에는 메리야스 공장, 전부 다 하려고 그래요. 그다음에는 뭐 무슨 방직공장 같은 것은 문제없다는 거예요. 하면 우리한테 다 못 당해요. 10년 이내에 내가 이 한국 경제를 완전히 틀어쥐려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 자식들, 그런 생각 하는 선생님에 대해서 뒷받침을 못 해줘도 거기에 자기가 발판이 될 수 있는 사람 꼴들이 돼야 되는데 거지 패들이 돼 가지고 되겠느냐 말이예요. 암만 거지라도 얻어먹게 되면 자기 상관에 대한 의리는 있지 않아요? 좋은 것을 얻게 되면 그 상관한테 갖다 줄 수 있는 거지 패라도 돼야지요. 이것들, 요꼬도리(よこどり;옆에서 가로챔)해서 몽땅 따먹는 그런 녀석도 있다는 거예요. 협회장! 「예」 그런 녀석들 있으면 앞으로 보고하라구! 「예」 전부 다 잘라 버려야겠어요.

지금 무정하다고 생각해도 절대 그것이 무정한 게 아니예요. 1년 2년 고생해 가지고 10년 쓸 수 있는, 생애를 잘살 수 있는 이런 놀음이 있다 할진대는 허리띠를 졸라매게 해 가지고 극복시켜야 돼요. 고생하게 하고 들이패고 천대를 하더라도 그런 과정을 거쳐 가지고 단시일 내에 시련을 극복시켜서 장기간의 행복의 여건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단연코 단행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야 될 것 아니예요? 그렇겠지요? 「예」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허리띠를 죄라구요. 또 여러분들을 이제 가정에 들여보내는 것은 왜냐하면, 신랑들이 전부 나가 일할 거예요. 남편이 나가 일할 때는 솔금솔금 벌어서 그저 아버지, 시아버지 전부 다 주머니를 털어 가지고 후원해라 이거예요. 그렇다고 도적질하지 말라구요. `아무개 당신 아들 지금 어디 가 있는지 내가 한번 가 보겠습니다' 할 때, 빈손으로 가라고 그러겠어요? 신랑보고 오라고 하지 말라구요. 절대 오라고 하지 말라구요. 여러분들이 한 번씩 찾아갈 때는 떡이라도 한 말씩 해 가지고 가라 이겁니다. 알겠어요? 쌀이라도 한 말씩 해 지고 가고 그러라는 거예요. 그거 그럴 것 아니예요? 부모가, 자기 며느리가 자기 신랑 찾아가는데 맨손으로 가라고 그러겠어요?

이래서 한번 왔다 가면 뭘 남겨 주게끔 말이예요, 이래 가지고 서로 협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자는 얘기예요. 그래, 색시 얻은 것이 좋은 거예요, 나쁜 거예요? 보급로가 하나 생겼다고 생각하라구, 이 녀석들아! 절대 너희들이 벌어 주려고 생각하지 말라구. 그 돈이 생기거든 너희들은 나라를 위해 써야 돼. 색시야 먹고 사는 데 뭐. 잘 일하게 되면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잘 먹이고 잘 입힌다구요. 며느리를 굶기고 안 입히겠어요?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서 이 나라를 살리고 나서, 이 나라가 전부 다 해방을 받고 나서, 우리의 소원성취가 돼 가지고 하늘의 해원성사가 돼 가지고야 그다음에 안식이고 무엇이고 다 할 수 있는 겁니다. 종족복귀를 못 하면 그건 망하는 거예요. 민족복귀를 못 하면 종족이 망하고, 국가가 망하게 되면 민족은 자동적으로 망하는 거예요.

그래서 앞으로 내가 지금 제품을 만드는 공장을 할 거예요. 제품을 만드는 공장을 해 가지고 한 지구면 지구에, 충남 지구면 충남 지구에 믿을 수 있는 한 사람 딱 해 가지고 주는 겁니다. 많이도 안 줄 거예요. 얼마만큼 줘 가지고 그거 틀림없이 푼푼이…. 제품 하나, 한 가지에 2백 원짜리도 있고 3백 원짜리도 있어요. 이건 푼돈이라구요. 그것은 점심값밖에 안 되는 것인데, 이것을 모아 가지고 고스란히 잘 납금하면 거긴 살려주고….

이래 가지고 이것이 어느 정도 전통이 서 가지고 기반만 잡히면 각 군을 중심삼아 가지고 한 군에, 한 지역에 못해도 30만에서 50만 원 기준만큼 물건을 내가 싸 가지고 장사를 직접 하려고 그래요. 이렇게 되면 군청소재지는 반드시 삼륜차나 오토바이 한 대씩 전부 다 사 줘 가지고, 앞으로 부락민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쌀 같은 것이나 푸성귀 같은 것을 팔려고 할 때 날라다 주는 거예요. 우리 센터가 있으니까요, 우리가. 군이면 군, 우리 상점에 전부 다 쌓아 뒀다가 떡 우리 보관 창고 하나 만들어 가지고 그건 공짜로 해주는 거예요. 물건 낼 때 시중해 주는 거예요. 시중해 주면 그 부락에 있는 사람 전부 다 여기에 신세지고 등을 기대고 살게 돼 있다 이거예요. 그렇게 되면 다 우리 패 중심삼아 가지고 우리 권내에 들어오는 거예요. 그러면 팔아주고 말이예요, 사람은 왔다갔다할 때 날라주고 말이예요. 이러고 우리에게는 휘발유 값만 나오면 되는 거예요. 차 소모비만 나오면 되는 거예요.

그래, 인심 얻고 그럼으로 말미암아, 그런 시중 해줌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들을 많이 아니 우리 소모품 팔아먹는 거예요. 매부 좋고 누이 좋고 다 좋고 뭐 그렇다는 거예요. 자기들 좋고 우리 좋은 겁니다. 이렇게 협조해 가지고 서로서로 살 수 있는 기반만 딱 닦아 놓으면 요건 완전히…. 이 한국 소모품회사 뭐 큰 것들, 시시한 것들 전부 다 도매금으로 밀어 제낄 수 있다는 거예요. 우리 조직은 못 당한다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여러분들 하루에 한 가지 두 가지 팔게 된다면 밥 먹게끔 만들어 주겠다 이거예요. 원가로…. 우리는 마이너스만 안 되면 된다 이거예요. 여기 어느 상점 뭐 도매상을 거치고 소매상을 거치고 몇 다리 거쳐 가지고 이윤 뜯어먹고 파는 것보다 직접 군으로 파송해 가지고 여기에 도매금으로 해 가지고 소매로, 도매금으로 직접 사용자에게 수요자한테 파는데 누가 와서 안 사겠나요? 물건 싸지, 물건 좋지, 사람도 친절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