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통을 중심삼고 깨진 가정이니 혈통을 중심삼고 찾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9권 PDF전문보기

혈통을 중심삼고 깨진 가정이니 혈통을 중심삼고 찾아야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에, 하나님의 가정이라는 것을 중심삼고 언제나 생각하게 된다면 에덴에 있어서 타락한 것은….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상, 창조이상을 그냥 그대로 완성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의 혈족을 통하여서 만민이 온 우주를 주관할 수 있는 가정의 기원을 소망하였던 것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소망하던 그 가정은 간데없고 도리어 소망의 가정이 변하여 원한의 가정으로 지금까지 이 지구성이 꽉차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타락한 세계적인 사정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 자신을 두고 볼 때에, 타락하기 전의 이상적인 가정을 지금까지 그 마음에 얼마나 그리워했겠느냐 이거예요. 아담 해와 자체가 한날의 실수를 하지 아니하고, 천사장의 꼬임을 당하지 않고 그 순간적인 찬스를 잃어버리지 않았던들 하나님의 마음속에 그리던 이상가정은 필시 성사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루한 역사과정에, 즉 탕감의 역사과정에 있어서 하나님 자신은 내적으로 그 가정을 회상할 적마다 타락한 그 한의 고개를 언제나 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그 아버지의 사정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서 이왕의 타락한 가정 가운데서 새로운 가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복귀섭리를 지금까지 해 나왔다는 거예요.

다시 말하면 아담 해와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사망세계에 점령을 당했고, 사망세계를 주관하는 사탄은 도리어 하나님의 창조이상 시대에 하나님을 배반할 수 있는 가정들을 만들어 가지고 지금까지 하나님과 대치되는 세상 가정들을 이루어 놓은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하나님이 마음으로 그리는 바는 이상적인 가정인 반면 그 내심에 있어서 원수가 바라는 그 기준보다도, 원수가 알고 있는 그 기준보다도 타락 전 이상시대의 가정 기준보다 더 훌륭하고 알뜰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것이 아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우리들은 생각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지금까지 6천 년의 역사는 무엇이냐? 본래 하나님이 세우려 했던 가정을 어떻게 찾느냐 하는 것입니다. 역사과정에 있어서 수많은 우리 조상들이 타락한 혈통을 통해 가지고 지금까지 번식되어 내려왔는데, 이것은 딴 문제로 말미암아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사랑문제를 중심삼은 혈통관계로 말미암아 얼클어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청산짓기 위해서는 혈통적인 내용을 청산짓지 않으면 안 될 중대한 문제가 하나님 앞에 개재되어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