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어놓고 믿어서는 인류를 구원 못 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9권 PDF전문보기

덮어놓고 믿어서는 인류를 구원 못 해

자, 요셉도 예수님 반대하고, 마리아도 예수님 반대해요. 예수님이 어떤 분이냐 하면 인류의 조상으로 오신 분이예요. 우리 인류의 조상 아담 해와가 타락했기 때문에, 이 조상이 없어졌기 때문에 역사노정의 한때에 이런 분이 나타나야 되는 거예요. 하나님이 그런 분을 보내시지 않고는 하나님이 없다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역사노정에서 하나님은 필시 그런 아들을 하나 보내야 된다는 거예요. 그 아들로서 태어난 분이 아까 말한 멋지게 주장한 그 사나이 예수였더라 이거예요.

그러면 예수에 관한 얘기로 한번 돌아가 보자 이거예요. 예수가 선생님만큼 잘생겼겠나요, 못생겼겠나요? (웃음) 뭐 이렇게 말하면 기분 나쁠지 모르지요. 못생겼을지도 모르지요. 물어 보는데 뭐 어때요? 그냥 물어 보는 거예요. 못생겼겠나요, 잘생겼겠나요? 못생겼다는 얘기는 아니라구요. 그래, 선생님도 이만큼 생겼으면 못생기지는 않았다는 말은 되지만. 기분 나빠하겠으면 나빠해도 괜찮아요.

대한민국에 그 누구도 있지만 날 당할 수 없어요. 나를 당할 수 없다 이거예요. 내가 미국 같은데 비행기 왕복표 보내라고 전보 한 장만 치면 즉각 보낸다구요. 독일 가고 싶다고 하면 독일에서도 날아옵니다. 내가 어디 가고 싶으면 전보 한 장만 치면 오고 갈 비행기표는 얼마든지 보내올 수 있는 이런 기반을 다 닦아 놨다구요. 돈 한푼 안 가지고 가더라도 내가 뭘하겠다면 전부 다 비용 대주고, 일등 호텔 들라고 전부 다 계산해서 봉투에 넣어 가지고 준다 이거예요. 싫다고 그래도 `아이고, 우리 정성이니 어떡하겠습니까? ' 이런다는 겁니다. 이만큼 만들어 놨으면….

동양 사람으로서 역사 이래에 문서방 이상 한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웃음) 이번에도 수십 개국을 쭉 돌아왔지만 말이예요, 어디 가든지 고급 차로 모시려고 하고 제일 좋은 호텔에 모시려고 하고 그러더라구요. 어느 나라 대통령이 그래요? 누가 그래요, 누가? 어떤 사람은 불쑥 가게 되면 짚차나 타고 딸랑딸랑 걸어다녀야 하는 판이라는 거예요. 어쩔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는 내가 누구 부럽지 않은 사람이라구요. 또 내가 가서 `이놈의 자식들!' 하고 큰소리해도 기분 나빠 하지 않아요.

여기에 처음 온 사람들은 기분 나쁠지 모르지만…. 통일교회 문선생을 잘 모르고 자기 자신이 통일교회 신자가 아니기 때문에 기분 나쁠 거라구요. 그러나 통일교회 신자라는 간판이 붙어 있고 선생님을 좀 아는 사람이라면 욕을 해도…. (흉내 내심. 웃음) 그거 암만 연구해도 모르는 거라구요.

일반 사람들이 통일교회 문선생이 뭣 때문에 젊은놈들 잡아다가 부려먹는지 모르는 거라구요. 일본놈도 잡아다가 그저…. 내가 하라면 죽을 놀음도 자기 부모들한테 인사도 없이 도망 나와 가지고 다 하려고 하거든. (웃음) 그러니 암만 연구해도 `거 참 조화 들었다. 조화 들긴 들었는데 알 쑤, 모를 쑤…' 이런다는 거예요. (웃음)

자, 이런 관점에서 보면 뭐 내가 조금 잘났다고 뭐 자랑해도 섭섭해할 게 있어요? 내가 미국 사람이예요, 일본 사람이예요? 한국 사람이예요. 한국 사람 잘났으니 좋지 자기들한테 손해 날 게 뭐 있느냐 말이예요. 그래, 예수님이 선생님보다 잘났겠어요, 못났겠어요? 「못났습니다」 뭐요? (웃음) 그건 여러분 마음대로….

자, 그러면 `예수님이 누구냐?' 하고 물어 볼 때 `누구긴 누구야? 하나님의 독생자지' 할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의 독생자는 대관절 어떤 분이냐? 우리 인간 세상에 있어서 높다는 분을 치자면 독생자라는 건 까짓 것 아무개 집의 맏아들이라는 그 말인데 그것보다도 예수님은 누구냐 하면 하나님의 왕자다 이거예요. 이러면 조금 더 실감이 나요? 하나님의 뭣이라고요? 「왕자요」 왕자다! 왕자가 뭐예요, 왕자가? 「왕의 아들」

세상에 하나님 이상은 없다는 거예요. 그래, 그 아들로 태어났으니, 만국의 주인 되신 그분의 아들로 태어났으니 잘 태어났어요, 못 태어났어요? 「잘 태어났습니다」 잘 태어났다구요. 잘 태어났으니 그만큼 큰소리하게 되어 있다구요.

자, 하늘 왕자로 왔다, 하늘 왕자로 태어났다 이거예요. 하늘 왕자로 태어났는데 누구 집에 태어났다구요? 「요셉가정」 요셉가정에 태어났는데 요셉이 거룩한 사람이예요, 그렇지 않은 사람이예요? 거룩하다고 해서 뭐 집안 주위에 거룩한 뭐가 있어서 거룩한 게 아니예요. 외양간의 소똥이 깔려 있는 자리라도 병 안 나고 거기서 소가 새끼 쳐 가지고 그 새끼가 어머니 젖을 먹는 자리도 거룩한 자리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똥 내가 나고 뭐 무슨 냄새가 나더라도 송아지가 네 발로 버티고 서서 꿀꺽꿀꺽거리며 젖 먹는 자리는 뭐라고요? 「거룩한 자리입니다」 거룩한 자리다 이거예요. 거룩한 자리라고 해서 뭐 어떻게 차이가 있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똥을 밟고 서 있더라도 새끼가 젖을 먹고 있는 자리도 거룩하다 이거예요.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요셉을 볼 때, 요셉이 뭣이라구요? 「목수」 오늘날같이 모터를 가지고 대량생산해 가지고 도시계획 하는데 모든 재료를 대는 그런 목수였을 것이냐, 그저 까뀌나 하나 가지고 대패나 하나 가지고 톱이라도, 날 떨어진 톱이라도 하나 가지고 주문하러 다니는 그런 목수였을 것이냐? 생각해 봤어요? 어떨 것 같아요? 그것도 생각 안 해봤구만요. 「초라한 목수…」 초라한 것도 정도가 있는 거예요. 초라한 것도 요만한 것, 요만한 것…. 얼마만큼 초라했겠느냐 말이예요. 이름이 목수지 그때 예수는….

내가 그때 베드로가 살던 갈릴리니 뭐니 하는 곳을 전부 다 가 봤지만, 가 봐야 말이예요, 굴구멍이예요, 굴구멍. 오늘날 한국에서 피난하기 위해서 방공호 판 것은 왕궁이예요, 왕궁. 아이구! 그것들 데리고 예수가…. 기가 막혀요. 뭐 오늘날은 `아 우리 주님,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하고 기도하지만 그때 사람들이 여러분들이 기도하던 것처럼 `우리 주님' 하고 천년 만년 제사드리며 믿으라면 믿겠어요? 못 믿는다 이거예요. 형편이 무인지경이었어요.

그때 목수를 누가 믿어 주나요? 누구든지 와서 똥통 고쳐 달라면 고쳐 줘야지 별수 있어요? 자, 그러면 목수의 아들 되는 예수는 어떠했겠어요? 아버지가 가는데 따라다니면서 `야! 예수야' 하면 `예', `와라' 하면 `예' 그랬을 거예요. 어떻게 했겠어요? 따라갔겠어요, 안 따라갔겠어요? 「따라갔습니다」 안 따라갔으면 30세까지 붙어 있지 못해요. 몽둥이 찜질당해 쫓겨났을 거예요. 30세까지 그렇게 붙어 있는 것을 보면 그래도 곧잘 따라다녔다는 사실이 드러난 거예요. (웃음)

그렇게 분석을 해봐야 된다구요. 분석을 해봐야 돼요. 뭐 덮어놓고 믿자? 약이 들었는지 독약이 들었는지 누가 알아요? 그래, 예수 믿고 천당 가야지 그러지요?

내가 이렇게 얘기한다고 기성교회에서는…. 예수가 낮지만 앞으로 내가 올려놓을 때는 꼭대기에 있는 하나님도 침을 흘리고 바라볼 만큼 내가 올려놓을 수 있어요? 그런 걸 내가 알거든요. 자, 예수는 이만큼 작습니다.

자, 걱석걱석 남의 집 변소간 짓는 데 따라가서 그거 짓고 그랬을 거예요. 별 놀음 다 했을 거라구요. 별수 있나요? 남이 점심을 먹을 때 `아,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니 그런 점심 안 먹소' 그랬겠어요? 배가 고프니까 속으로는 끙끙 하지만 별 수 없이…. 그 주인 앞에서 얼굴을 찡그리며 먹었겠나요? 좋은 얼굴을 해야지. 그 옆에서 누가 갖다 주면 고맙다고 하고 먹어야지요. 배가 고팠을 때 그거 먹었겠나요, 안 먹었겠나요? 「먹었겠습니다」

어떤 기독교인들은 말이예요, 예수는 숟가락으로 밥 먹는 주님이 아닌 줄 알아요. 젓가락으로 밥 먹는 주님이 아닌 줄 알아요. 이슬 방울이나 따먹고 고기나 잡아먹는 그런 예수인 줄 알아요. 변소 다니는 예수는 모르거든요. 그러면 예수가 설사가 났겠나, 안 났겠나요? (웃음) 잘 생각해 보라구요. 설사도 났을 거예요. 남이 지니고 다니는 것은 다 갖추었을 거예요. 그래야 실감이 나는 예수다 이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걸리지 않는다 이거예요.

여러분이 말이예요, 변소간에 가서 앉아 있을 때 여러분 자신이예요, 자신이 아니예요? 「자신입니다」 자신이지요. 나왔을 때는, 나와서 큰소리할 때는? 그것도 자신이지요. 그 안에 들어가 있을 때 눈이 변했어요? 변했어요? 모양이 조금, 얼굴이 찌그러지고 그럴지는 모르지요. 다른 게 없다 이거예요. 거룩하다는 그분이라도 그건 차이가 없다 이거예요. 이런 걸 알아야 돼요.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하면 말이예요, 오늘날 예수를 너무 우상화한다 이거예요. 기독교는 현실적인 생활감정과 접할 수 있는 간격을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우리와 너무나 먼 거리가 생기게 만들어 놓았다 이거예요.

이런 기독교 가지고는 인간을 구원하지 못해요. 아무리 추한 자리에 서 눈물을 흘리더라도 그것도 서슴지 않고 하고 그런 환경을 잊어버리고 동정할 수 있는 그런 체험을 가진 예수라 할 때, 그런 다정다감한 예수를 믿어야 하는 거라구요. 그런 예수를 믿으면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