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는 상대적 관계에 의해 서로 연결돼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4권 PDF전문보기

모든 존재는 상대적 관계에 의해 서로 연결돼 있어

이렇게 볼 때 우리의 근본 되는 에덴에 있어서의 아담 해와, 우리의 인류시조는 어떻게 했을 것이냐? 우리의 인류시조는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살았겠느냐?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해서 어떻게 살았느냐 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은 무엇을 생각하셨을 것이냐? 하나님이 인격적 신이라면, 그 신 되시는 하나님은 무엇을 생각하셨겠느냐? 하나님이 생각하신 것을 어떻게 환경적 여건에 증대시키느냐 하는 것은 우리 개인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중심삼고 생각할 때, 하나님의 생각은 무엇이냐? 무엇을 생각하셨겠느냐? 이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자이시며, 유일적인 존재이시며, 불변의 존재이십니다. 그분에게 필요한 요건은 무엇이든 자유자재로 보급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생각하여 그의 자체 결정에 의해서 상대적 권을 성립시킬 수 있는 환경을 개척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한 하나님이라면, 하나님은 무엇을 생각하셨겠느냐? 자기를 생각한다 하더라도, 자기를 생각하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하겠느냐? '나' 라는 것을 중심삼고 생각한다면, 반드시 환경적 여건을 개재시켜 놓고 생각해야 합니다. '나' 라는 것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상대적 여건을 개재시켜 놓아야 합니다. 하나님 홀로 생각을 아무리 하셨댔자 그 생각은 쓸데없는 것입니다. 그 생각은 반드시 관계적 여건을 거쳐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 인간 사회생활제도의 전부는 관계의 연결입니다. 대인관계, 경제관계, 정치관계…. 여러 가지 모든 존재의 기반 혹은 환경적 여건이라는 것은 반드시 서로서로 인연되어진 관계를 맺어 나가는 데에서 형성되어 나갑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 혼자 무슨 관계를 맺겠느냐? 하나님의 생각은 단 하나의 생각이요 이상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그 이상적 생각을 중심삼은 관계적 여건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생각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이것은 반드시 상대적 기반을 형성해야 됩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생각하는 데 있어서 높고 높은 것을 생각하셨겠느냐, 낮은 것을 생각하셨겠느냐? 높고 높은 것을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면, 낮은 것은 생각지 않으셨다는 말이냐? 이런 것이 문제가 돼요. 높은 것을 끝까지 생각하셨다면 높은 것이 있는 곳에는 하나의 초점, 초점에 비유할 수 있는 것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초점을 중심삼고 상대적 여건을 형성할 수 있느냐? 그게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외로운 것입니다. 하나님이라면 절대적인 분이니만큼 그가 생각하는 것은 절대적인 위치에 있어 가지고 모든 전체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연의 중심적인 존재로 계시고 싶지, 고독하고 단일적인 위치에 있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높은 것도 생각하셔야 되지만 낮은 것도 생각하셔야 됩니다. 높고 낮음이 연결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동과 서가 있으면 동서가 연결되어야 되고, 남과 북이 있으면 남북이 연결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전후, 좌우, 상하 관계가 있으면, 그다음에는 이것이 서로서로 연결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을 꿰어 가지고 연결시켜 가지고 자기와 영원히 관계를 맺고 싶다는 개념을 우리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생각은 어떠한 생각이냐? 절대적인 분의 생각이기에 그 생각은 절대적인 것임과 동시에 그 환경적 여건과 절대적인 관계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상하, 전후, 좌우 관계를 중심삼고, 동서남북을 중심삼고 반드시 연결되어 있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