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팔선이 열릴 때 승패는 통·반장으로 결정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5권 PDF전문보기

삼팔선이 열릴 때 승패는 통·반장으로 결정돼

보라구요. 지금 세계적인 역사를 두고 볼 때에 말이예요,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갈라져 있는데 모든 지식 있는 사람들은, 동독 국민과 서독 국민들은 전부 다 하나되기를 바랍니다. 동독 패들은 동독을 중심삼고 하나 만들려고 하고, 서독은 서독 중심삼고 하나 만들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또, 동독은 공산주의를 중심삼고 민주세계를 적화하는 데에 있어서 어떻게 모든 대중을 소화시키느냐 하는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침투공작입니다. 이게 전부 다 가정침투예요. 가정 기반인 것입니다. 전부 다 세포조직이라는 거예요. 세포조직 기반 위에 투입하는 거예요. 그것은 무엇이냐 하면, 전부 다 가정에 배치하는 거예요. 친지 가정을 통해 가지고, 그 가정을 중심삼고 전부 다 통을 움직이고, 그래 가지고 동에 연결시킬 수 있는 지하 기반이거든요. 그러니 이것을 방어할 수 있는 자제력을 동독과 서독 중에 누가 먼저 갖추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거예요.

아무리 동독을 중심삼고 자기들이 했다 하더라도 서독에서 실천이 불가능하다 할 때는 동독을 중심삼은 통일이 불가능한 것이요, 서독이 동독에 가서 그것을 가능케 못 하게 될 때에는 통일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 싸움이예요, 이게. 이걸 전부 다 끊어 버리는 거예요. 동독은 동독대로, 서독은 서독대로 서로 끊어 버린다는 거라구요.

그러면, 이것이 문이 열렸다 할 때에는 누가 이기느냐 이거예요. 그것은 상부의 수상 회담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도지사급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군수의 의논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면장의 의논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예요. 문제는 통·반장이라는 거예요. 도지사의 해결점도 통·반장이요, 군수의 해결점도 통·반장이요, 면장의 해결점도 통·반장이라는 것입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남한 전체의 승패도 통·반장이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북한도 어떻게 해야 남한 전체 통·반장을 단시일 내에 수중에 잡아 넣느냐? 이것이 문제예요. 여기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선생님이 국민연합을 만들기 위해서 하나 만들어 나온 거예요. 그래서 작년 승공연합 창립기념일에 선생님이 발표한 게 이거라구요. '당신들이 전부 다 승공강의를 듣고 문총재를 따라가지만 승공이론만 가지고는 안 된다. 통일사상과 통일원리를 알아야 된다' 이렇게 이 기성 패들이 전부 다 문제를 일으키고 한 사건이 있었잖아요? 그때부터 통합운동을 한 거예요.

이래 가지고 3주일에 걸쳐 통·반장 조직을 해 놓은 것입니다. 3주일내로 계획했던 것이 28일까지 갔다구요. 어쨌든 소수의 무리를 가지고도 해냈다는 거예요. 구를 중심삼고, 통·반장 중심삼고 이것을 체제화시켜서 동원 명령을 짜 가지고 그 일을 해냈다 이거예요. 그것을 해냈다는 사실이 귀하다는 거예요. 한번 하게 되면 그다음에는 쉽다는 거예요. 한번 했다는 것이 하나의 공식이 되는 것입니다. 이 일을 3주일 내에, 4주일 내에 했다는 거예요. 이게 사실이라구요. 이것이 만약에 오늘날 살아 있다면 전국적인 조직은 순식간에 되는 것입니다.

자, 서울에 있는 통·반장 중심삼고…. 전부 다 13만이예요, 13만. 리가 13만으로 돼 있지요. 그것을 반장을 중심삼고 결성하고 자매 결연을 맺으면, 서울을 위주로 하더라도 3분의 2 이상 전부 다 연결될 것입니다. 통은 자동적으로 전부 다 연결되는 거예요, 통은 말이예요. 이게 1만 2천 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