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을 통하여 교육계를 움직이는 것이 제일 빠른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1권 PDF전문보기

교수들을 통하여 교육계를 움직이는 것이 제일 빠른 길

그러한 터전을 닦고, 제2선발대의 기반을 닦고, 5월 15일에 국민연합을 발족한 거예요. 그거 나라가 만들어 줬어요? 누가 만들어 줬어요? 「아버님」 순전히 선생님이 만든 거 아녜요? 국민연합을 중심삼고 이번 기회에 완전히 정복해야 돼요. 다음 선거는 국민연합이 승패의 결정권을 가지게끔 해야 됩니다. 대통령 선거는 내가 좌우시켰으니, 다음 국회의원 선거는 국민연합이 해야 돼요. 여러분들이 해야 된다 그 말이라구요. 알겠어요? 일사불란하게 해야 돼요.

그러니까 통·반조직이 시급해요. 내가 지시한 것을 간부들, 도지부장들도 알고 교구장들도 전부 다 알아요. 조직편성을 하는데 이제 대학교수는 어디까지 배치할 것이냐? 면까지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거 알겠어요? 손대오가 다 못 하기 때문에, 이제 내가 아카데미 교수들 중심으로라도 해야 되겠어요. 손대오에게만 맡겨서는 안 되겠구만. 그것도 내가 해줘야 되겠지? 전부 내가 다 하잖아. 손대오가 했나, 선생님이 했나? 「아버님께서 다 하셨습니다」 (웃음)

거 국민연합을 안 만들었으면 어떻게 되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안 만들었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북한 공략을 막는데 전국적인 붐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 아녜요? 그러면 중·고등학생들을 재교육하는 데는 무엇 갖고 교육할 거예요? 부패하지 말라는 것 가지고는 안 돼요. 부패해 있어요. `북한에서 굶주리고 있는, 배 고프고 헐벗고 노예가 돼 있는 동포를 위해 담배를 끊어야 돼요. 사치를 못 해요. 데이트를 못 해요' 하면 `옳소' 하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렇게 모조리 브레이크를 걸게 될 때, 젊은놈들은 이해만 되게 되면 그것을 옳다고 하지, 그르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국민을 개조하자 이거예요. 운동이예요, 운동. 운동을 해야 됩니다. 운동이라는 것은 움직이는 거예요. 서 있으면 안 돼요.

이래서 교수들을 배치했기 때문에, 이제 이 대한민국을 이런 쪽으로 동원할 제일 빠른 길은 뭐냐? 교육계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대학가를 움직이고 교수를 움직여야 돼요. 그렇지요? 그다음에는 지방의 중·고등학교를 움직여야 돼요. 그다음엔 국민학교를 움직여야 돼요. 공산당이 적색, 좌익색채를 띤 교재를 중심삼고 침투해 들어오는 것을 지금까지는 내버려뒀다는 거예요. 문교부가 책임 못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해서든지 지방에서 대학교 총장을 움직여야 되고, 중고등학교 교장을 움직여야 되고, 국민학교 교장을 움직여야 돼요. 이것을 연결시켜 움직일 수 있는, 환경적으로 누구 제재를 받지 않고 자유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는 그 사람이 누구냐 하면 교수입니다.

통·반에서 향토학교를 선생님이 만든 것은 이 운동을 위해서입니다. 향토를 사랑하자 이거예요. 교수들은 향토에서 태어났지만, 왜정 때부터 해방 후 지금까지 학교에 다녀 가지고 박사가 되어 콧대를 세우고 출세는 잘 했는데, 그동안 학교를 들락날락하고 바람만 일으켰지 향토를 사랑한 게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애국은 향토로부터 시작되는 거예요. 그러니 향토학교를 만들어서 불쌍한 사람들을 교육해라 이거예요. 월급받고 교육하는 것은 애국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피살이 애국심에 불타거들랑 와 가지고 밤을 지새워 가면서, 마을의 불쌍한 사람들을 안고 눈물을 흘리며 교육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향토학교를 중심삼아 가지고 그 향토권 내의 모든 출신 교수들은 후원회에 안 들어가면 안 돼요. 안 들어가면 내가 전부 낙인을 찍어 가지고, 앞으로 그야말로 학교에서 추방운동을 하려고 그래요. 그런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향토도 생각하지 못하면서 나라를 생각할 수 있느냐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공자님도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했어요.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집을 다스려야 돼요. 애국하기 위해서는 고향을 사랑해야 돼요. 같은 이치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