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이 향토에서 어른 노릇을 하도록 만들어야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2권 PDF전문보기

교수들이 향토에서 어른 노릇을 하도록 만들어야 돼

내가 지금까지 다 보고 겪었어요. 국회의원, 교수들, 이놈의 자식들, 신세를 지고도 어려운 입장에 서게 되면 싹 빠지는 겁니다. 동료간에 세사람이 모여서 통일교회 나쁘다고 하면, 입다물고 가만히 있는 거예요. 그게 사람이예요? 그 따위 불순분자 패들을 만들어서는 안 되겠다 이거예요. 신용 있고 의리에 당당한 교수를 만들어야 되겠다구요.

그러니 그때부터는 어디 가 숨게 돼 있어요? 학교에서 다 아는 거예요. 돌아오기도 전에 '야! 교수님이 어디 군수가 됐고, 도지사가 됐대' 그러더라는 겁니다. 내가 그런 이야기 했어요? 군위원장이라고 했지 군수라고 했어요? 자기들이 군수라고 그러는 거예요. (웃음) 군수든 대통령이든 내가 알 게 뭐예요? 아뭏든 다 배치했습니다. 그러니까 학교에서도 다 알고, 세상에 다 드러났으니 어디 돌아가서 꽁무니 빼게 돼 있어요? 다 손들고 배치된 겁니다.

1차 2차는 그랬지만, 그다음부터는 올 적부터 배치해 가지고 오라 이거예요. 향토를 사랑하라는 문선생의 말이 어디 틀리냐 이거예요. 교수가 향토에서 어른 노릇을 하는 겁니다. 향토의 어른이 돼야 사회의 어른이 되고, 사회의 어른이 돼야 나라의 어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른 만들어 주겠다는데 싫으냐 이거예요. 어른 짜박지들이 교수 아니예요? 그래서 내가 걸어 넣은 거예요. 전부 다 걸어 넣어야 됩니다. 누가 찾아와서 일 안 한다구요. 그래, 선생님이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하셨습니다」

낚시꾼이 고기를 잡으러 갔는데 큰 고기가, 잡히고 싶은 고기가 어디 있겠어요? 천 마리 고기에게 물어 봐요. (웃음) 생리적으로 그건 절대불가입니다. 물어 보라구요, 잡히고 싶어서 잡히는 녀석이 어디 있나. 걸리니까 할 수 없이 잡히는 거예요.

그렇게 걸어 놨으니 이제는 줄만 잡아채면 되는 거예요. 뛰더라도 뛸 수 없습니다. 물면 못 놓게 되어 있어요. 좋은 미끼에 걸리면 낚시가 부러지거나 줄이 끓어지지 않는 이상 못 빠져 나갑니다. 내가 쇠 낚시대를 가지고 있어요. 안 부러지니 잡아채면 돼요. 어디 그들이 끌려오는가 아니면 내가 끌려가는가 보자 이거예요. 그런데 내 판단이 옳았더라, 아멘! 「아멘」 내가 먼저 아멘했는데 무슨…. (웃음)

내가 지금까지 15년 동안 '통일교회 문선생은 교수들의 어용이다. 어용이다'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ICUS(국제과학통일회의)만 하더라도 말이예요, '아이고 세계 학자들의 어용꾼, 어용 물건, 레버런 문!' 이랬습니다. 그러던 것이 지금까지 9년도 안 걸려서 결국은 교수들이 내 어용이 됐습니다.

교수 아카데미도 그렇다구요. 어수룩해 보이는 문총재…. 내가 공식석상에 참석하지를 않았습니다. 맨 처음에 만들어 놓고는 가지도 않았어요. 가지도 않았다구요. 가 봐야 좋아하지도 않는데 뭘하러 가겠노? 오라 오라 해도 안 갔지요. 그러다가 '진짜 가도 돼? 말 듣겠어? 정말이야?' 이래 가지고, 정말이라는 말을 듣고 가서 들이 팬 거예요. 그렇게 해서 때려잡아야 돼요.

결국 지금까지 교수들이 알기를, 아카데미 어용이 문총재이고 ICUS어용이 문총재이고 무슨 무슨 무슨 어용이 문총재였는데, 한 15년쯤 지나고 보니까 누가 어용이 됐느냐? 누가 어용이 됐어요? 「교수들요」 교수니 뭐니 이 사람들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요즈음 정치계에도 소문 나고 있는데, 내가 어용 같지요? 내가 어용 같잖아요? 무슨 김종필이 어용이 문총재, 뭐 민정당 어용이 문총재, 무슨 김영삼 어용이 문총재라고 하고 있잖아요? 내가 어용이예요? 대답해 보라구요. 이놈의 자식들, 내 신세를 지고 있는 패들이 그런 말이 어디 있어? 이제부터는 그걸 뒤집어 놔야 됩니다. 국회의원들, 천의에 의해가지고 맹세문에 모두 사인을 한다면 누가 어용이 되는 겁니까? 「국회의원입니다」 누구 이름이 위에 있나? 「아버님요」 누가 아래 있나? 「국회의원요」 그러니 그게 어용이지요. (웃음)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때가 얼마나 가까와졌나 하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인한 7천 개의 단체장들이 '아이고 사인만 시키더니 누가 한번 불러주지도 않는구나. 통일교회가 무슨 수작한 거 아니야? 흘러가는 놀음했구만' 이러고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잊을 만할 때 '와라!' 하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얼마나 오는가 두고 보자구요. 내가 그걸 쓰게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심각한 자리에 있었는지 알아요? 다 알아보고….